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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공부법은 따로 있다

1부 수학 56점 맞은 아이, 서울대 가다

1장 중학교 : 놀면서 하는 기본학습

1 놀이 속에서 크는 아이

2 시작은 수학 56점으로

3 아이에게 딱 맞는 공부법 찾기

4 하루 7문제의 힘

5 공부는 장거리 경주

6 독서 지도의 딜레마

7 학원 갈 시간에 노는 이유

2장 고등학교 1,2학년 : 노는 아이에서 공부하는 아이로 변화시키기

1 놀기 좋아하는 아이, 고등학교에 가다

2 독한 엄마의 길

3 어려운 전환기, 인내심을 발휘할 때

4 야간 자율학습의 굴레

5 여름날의 학습일지

6 공부방 문을 열면 성공이 보인다

7 아이를 옥죄는 수행평가

8 방학, 역전의 기회로 만들기

9 기본학습으로 디딤돌을 만들다

10 고맙다, 온라인 강의

3장 고등학교 3학년 : 기본학습 + 학습동기, 드디어 빛을 발하다

1 공부에 뜻을 세우다

2 참을 수 없는 공부의 즐거움

3 마지막 고비에서 아쉬움이 남다

4 이유 있는 결과

4장 재도전의 시절 :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1 새로운 출발

2 100을 위해 필요한 노력은 200

3 소중한 자신감

4 두 번의 실수는 없다

5 마지막 관문

6 노력의 미덕, 그러나 사실은 행운

2부 놀기 좋아하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습 전략

5장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1 그 많은 공부법, 하지만 도움이 안 되는 까닭

2 놀기 좋아하는 기질도 타고난다

3 학교에서 포기하는 아이들

4 베짱이가 있어 발전하는 사회

5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필요하다

6장 서울대 가는 아이들

1 아직도 서울대 가니 ?

2 서울대 가는 방법

3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부족한 두 가지

7장 강남식 교육이 아이를 망친다

1 강남식 교육이란 무엇인가

2 성공한 강남 엄마, 실패한 강남 엄마

3 아이들을 삼킨 괴물, 선행학습

4 사교육 과소비의 함정

5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독약을 주랴?

8장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학습관리

1 공부 못하고 싶은 아이는 없다

2 부모가 학습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

3 학습관리는 중학교 때부터

4 학습관리, 이렇게 하라

5 시기별 학습관리

6 학습관리, 이것만은 알아두자

맺음말 아이를 살리는 교육환경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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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살리는 공부, 아이를 죽이는 공부 :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맞춤형 학습관리법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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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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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56점 맞은 아이,
서울대 보낸 엄마의 학습관리 비결!
놀기 좋아하고 공부에는 뜻이 없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학습관리법을 제시한 책!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때까지 아이가 공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마음껏 놀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중학교 2학년 때 아이가 내민 56점짜리 수학 성적표를 받아들고 아이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다른 엄마들처럼 무작정 사교육과 선행학습만 강조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의 아이처럼 놀기 좋아하고 산만한 아이들은 공부습관도 형성되어 있지 않고 학습동기도 미약하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주도식 공부법도 실천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모의 맞춤형 학습관리가 절실했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하루에 수학 7문제를 풀게 하는 것으로 아이의 공부를 관리해주기 시작했다. 하루에 영단어를 50개씩 외우게 하고 필수문학을 읽히고 독후감을 쓰게 하는 등 기본학습 위주로 학습관리를 해준 결과, 아이는 스스로 공부에 재미를 붙이더니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이 책은 수학 56점 맞은 아이가 서울대에 입학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중고등학교 시기별 학습관리의 구체적인 요령과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엄마의 학습 전략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학습일정표와 별책부록인 100일 스터디 플래너를 통해 직접 공부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제 불황의 시대, 사교육비 없이 우리 아이 대학 보내기
이제 부모가 직접 나서야 할 때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교육비 지출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08년 전국 가구의 보충 교육비 지출액은 소득수준 상위 10%가 월평균 39만 3,932원으로 2006년 1분기 이후 최고의 증가율(31.8%)을 기록했다. 반면 소득수준 하위 10%의 보충 교육비는 월평균 3만 699원으로 줄어들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29.5%)으로 감소했다. 강남의 일부 고소득층 가정은 여전히 고액과외에 나서고 있는 데 반해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가계는 자녀들의 학원비를 줄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중산층 부모들에게 이미 학원과 사교육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을 교육시킬 방법은 더 이상 없는 것일까? 바로 부모의 특별한 학습관리가 그 대안이다.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학습관리법은 따로 있다
수학 56점 맞은 아이가 서울대에 입학하기까지


우리는 흔히 자녀 교육과 관련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경제 지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통 부모들은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놓고 “나는 아이 공부에 투자할 만큼 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이의 성적이 안 오르면 아이 탓을 한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은 다르다.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경제 지원보다 부모의 학습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녀에게 사교육을 거의 시키지 않았다. 저자는 “고등학교 3년간 아이의 사교육비로 들어간 돈은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인터넷 강의 등록비 1만 원이 전부”라고 말한다. 학원에 보내 선행학습을 시키는 대신에, 기본학습을 중심으로 아이가 자기 공부를 해나갈 수 있게 관리한 것이다.
물론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공부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저자 역시 보통 엄마들처럼 처음에는 아이를 착실한 모범생으로 바꾸어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중학교 때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봤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가르쳐보기로 마음먹었으나, 아이가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이미 풀어본 비슷한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에는 부모 입장에서 답답하고 화만 내기도 했다.
결국 저자는 얼마 안 가서 놀기 좋아하는 아이는 놀기 좋아하는 대로 그 기질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서 정립한 저자의 기본학습 원칙은 다음과 같다.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공부에 재미 붙이게 만든 엄마의 학습관리법 10
ⓛ 매일 수학 7문제 풀기 매일 수학 문제를 풀다보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② 영단어 하루에 50개씩 외우기 영어 공부의 기본은 단어 외우기! 매일 1,2시간 정도를 단어 외우는 데 쓴다.
③ 자유롭게 책 읽히기 굳이 어려운 책을 골라 읽히지 않는다.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보면 책과 가까워진다.
④ 학습일지 쓰기 공부한 시간과 내용을 적는 간단한 표를 만들어놓으면 성취감과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다.
⑤ 공부방 문 열어두기 공부방 문을 열어두면 아이가 딴 짓을 못할 뿐 아니라 집중력도 높일 수 있다.
⑥ 야간자율 학습은 선택적으로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우므로 공부할 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야간자율학습은 시키지 않는 편이 좋다.
⑦ 방학 동안 기본학습에 충실하기 수학, 영어, 독서를 각각 2~3시간씩 하루에 6~7시간 정도 공부시킨다.
⑧ 온라인 강의 듣기 아이가 스스로 자기에게 필요한 강의 부분만 찾아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⑨ 공부 환경을 만들어주기 휴대폰이나 인터넷 등 집중력을 방해할 만한 요소를 제거해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⑩ 심리적 안정감 주기 따뜻한 밥을 만들어주고 휴식 시간 동안 아이가 부모와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저자는 따로 공부 시간을 정하지 않고 식사 후 또는 아이가 아무 일도 안 하고 빈둥대는 틈을 이용해 공부를 시켰다. 이렇게 느슨한 자세로 공부하게 놔둔 덕분일까? 저자의 아이는 공부하는 걸 싫어하지 않고 잘 따라와 주었다고 한다. 또한 놀기 좋아하는 아이인 만큼 노는 것을 막지 않았다고 한다. 단 조건을 달았다. 몇 시까지 들어온다든가 토요일에 놀면 일요일엔 못 논다는 식의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아이가 약속을 어기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했는데, 야단치거나 벌을 주는 것은 되도록 짧게 했다. 이렇게 해야 아이가 빨리 공부 모드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심하게 야단을 친 후에도 잘 때만큼은 따뜻하게 아이를 감싸주었다고 한다.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공부시키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다. 어릴 때부터 학원으로 내몰아도 안 되지만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어도 실패한다. 이런 아이들을 공부 잘하게 만드는 관건은 부모의 학습관리다. 부모가 각 시기별로 반드시 해야 할 최소한의 공부를 추려내고, 그것을 아이가 조금씩 꾸준히 할 수 있게 하면 아이는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적도 쑥쑥 올릴 수 있다.


아이를 망치는 강남식 교육은 더 이상 NO~
아이를 살리는 교육 환경을 만들자!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려면 가능한 공부를 빨리 시작하고, 돈을 아끼지 말고 투자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이처럼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남보다 더 일찍부터, 남보다 더 많이 시켜야 된다는 이른바 ‘강남식 교육’이 널리 퍼져 있다. 이런 교육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에 시달리고, 부모는 부모대로 과중한 사교육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2부에서 저자는 교육학자로서 이런 과잉교육이 단순히 자라나는 아이의 행복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시경쟁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사실을 자료를 통해 입증하고, 그 원인을 이론적으로 분석했다.
부모들은 학습량이 많을수록 성취도가 더 높아지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선행학습을 시키지만 이는 착각이다. 공부를 하다 보면 학습효과가 더 오르지 않는 정체 현상이 학습 후반기에 반드시 나타난다.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은 일찍 이러한 시점을 맞이하고 나중에 시작한 아이는 늦게 진입할 뿐이다. 선행학습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정체 현상을 겪다 보면 학습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역효과가 나타난다. 사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학교 수업시간의 낭비를 불러올 뿐 아니라 자기 학습시간이 줄어들고, 따라서 자기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한다.
자, 그럼 이제 한번쯤 생각해보자. 과연 선행학습과 사교육으로 대표되는 ‘강남식 교육’이 아이를 명문대로 보내는 최선의 방법일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일컫는 강남식 교육은 일반 교육보다 효율성은 낮고 비용은 많이 드는 이른바 ‘고비용 저효율’의 공부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기꺼이 ‘고비용 저효율’을 감수하고 강남식 교육을 선택하고 있다. 일반 교육으로는 명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부모들의 기대를 배신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자료들을 살펴보자.


“강남 8학군에서 서울 지역 특목고에 들어간 학생은 모두 252명이다. (2005년 기준) 강남 지역에는 중학교가 38개 있으므로 학교당 7명 정도가 특목고에 진학하는 셈이다. 강북에 있는 북부 4학군보다 특목고 진학률이 낮다.
서울대 진학률을 살펴보면 합격자 3,413명(2005년 기준) 가운데 강남 출신은 416명이다. 그해 강남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이 20,066명이므로, 서울대 진학률은 100명에 2명꼴이다. 또 강남 지역에 고등학교가 약 40개가량이므로 한 학교당 10명 정도가 서울대에 진학하는 셈이다. 관련 자료를 종합해보면 강남에서 SKY에 진학하는 비율은 대략 100명당 7~8명 정도 된다. 한 반에 3~4명 정도가 명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셈이다. 이처럼 강남식 교육의 메카라 할 강남 지역의 입시 성적은 크게 부풀려진 면이 있다.”(본문 200쪽 참고)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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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하루 7문제로부터 시작되었다. 가장 중요한 소득은 7문제를 풀면서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이다.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 전교 상위권에 진입하고 서울대 합격의 기쁨을 누린 것은 이 하루 7문제의 힘에서 비롯되었다고 믿는다.

p.37
학습관리자로서 부모는 아이에게 권한만 행사하려 들면 안 되고 학습 결과에 대해서도 공동 책임을 진다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아이 혼자 알아서 달리도록 내버려둬도 안 되고, 부모 욕심에 너무 서둘러도 안 된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발맞추어 달려야 하는 것이 공부다. ‘공부해라’가 아니라 ‘공부하자’가 맞다.

p. 234~235
초등학교 수학 시험에서 한 번도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갔다고 하자. 이 아이가 초등학교 6년간의 수학을 복습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공부에 약간 소질이 있는 아이라면 아마 1주일이나 2주일이면 충분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통 고등학생이 중학교 수학의 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도 한두 달 이상은 걸리지 않는다.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는 오랜 시간 공들여서 어렵게 공부를 해야 하지만, 좀더 커서 하면 같은 내용을 훨씬 짧은 시간에 공부할 수 있다.

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