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자료 카테고리

전체 1
도서자료 1
학위논문 0
연속간행물·학술기사 0
멀티미디어 0
동영상 0
국회자료 0
특화자료 0

도서 앰블럼

전체 (1)
일반도서 (1)
E-BOOK (0)
고서 (0)
세미나자료 (0)
웹자료 (0)
전체 (0)
학위논문 (0)
전체 (0)
국내기사 (0)
국외기사 (0)
학술지·잡지 (0)
신문 (0)
전자저널 (0)
전체 (0)
오디오자료 (0)
전자매체 (0)
마이크로폼자료 (0)
지도/기타자료 (0)
전체 (0)
동영상자료 (0)
전체 (0)
외국법률번역DB (0)
국회회의록 (0)
국회의안정보 (0)
전체 (0)
표·그림DB (0)
지식공유 (0)

도서 앰블럼

전체 1
국내공공정책정보
국외공공정책정보
국회자료
전체 ()
정부기관 ()
지방자치단체 ()
공공기관 ()
싱크탱크 ()
국제기구 ()
전체 ()
정부기관 ()
의회기관 ()
싱크탱크 ()
국제기구 ()
전체 ()
국회의원정책자료 ()
입법기관자료 ()

검색결과

검색결과 (전체 1건)

검색결과제한

열기
자료명/저자사항
빨래터 : 이경자 장편소설 / 이경자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문이당, 2009
청구기호
811.33 -9-69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249 p. ; 20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74564209
제어번호
MONO1200934809

이용현황보기

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381707 811.33 -9-69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381708 811.33 -9-69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초유의 낙찰가 45억 2천만 원!
    現 한국 미술계의 뜨거운 감자, 위작 논란의 중심, 「빨래터」


    중견 소설가 이경자의 새 장편소설 <빨래터>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연작소설 <절반의 실패>, 장편소설 <혼자 눈뜨는 아침>, <황홀한 반란>, <사랑과 상처> 등을 통해 여성의 주체적인 삶과 사랑에 대해 뚜렷한 목소리를 내었던 이경자의 신작이다. 이경자의 작품 세계는 지난 10년간 부단히 변화해 왔다. 2000년대 <情은 늙지도 않아>, <계화>, <귀비의 여자> 등을 통해 여성의 억압적 삶에 대한 폭로에서 사람살이의 인연과 소통에 대한 깊은 깨달음 쪽으로 무게 추를 서서히 이동해 온 작가는, 특히 <빨래터>에 이르러 지난 작품들과의 구분을 뚜렷이 한다.
    소설 <빨래터>는 가장 평범한 일상을 통해 예술가를 아버지로 둔 아들과 아버지 간의 애증을 축으로 박수근이라는 역사 속 걸출한 인물을 깊이 있게 파고든 작품이다. 약자의 희생을 발판으로 무사태평하게 돌아가는 세상 구조의 부조리함을 꿰뚫는 눈을 타고난 작가는, 자신이 실현 못하는 욕망과 주장을 투사했던 예전과 달리 메시지를 말하는 것에서 보여 주는 것으로 이동하였다. 그래서 이번 소설은 메시지를 던지는 작가의 목소리가 직접 드러나기보다는 읽다 보면 한 시대를 함께 경험한 것 같게 되는 ‘사람’을 말하는 작품이다. 이로써 이경자의 새로운 문학 스타일은, 소설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역시 인간을 다루는 예술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보여 주고 있다.

    당대엔 외면 받은 천재 화가 박수근을 말하다

    평생을 아버지와 불화한 아들이 의도치 않은 사건을 계기로 아버지를 회상하며 그 발자취를 찾아가는 액자 형태의 소설인 <빨래터>는, 현재 가장 관심이 쏠리고 또 시끄러운 두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하나는 단군 이래 최고의 가격으로 낙찰된 후 위작 논란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림 「빨래터」의 화가 박수근의 이야기이다. 1914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박수근(1914∼1965)은 보통학교 학력의 전업 화가라는 그 이력에서 알 수 있듯 평생을 가난에 시달렸다. 월남 화가이자 독학인 탓에 학연이나 지연 등 기댈 곳도 비빌 곳도 없는 고립된 섬인 박수근은, 51년의 생애 동안 350점가량의 작품을 남겼고 그런 그의 그림 가격은 생전 호당 5,000원에 불과했다. 사후 그의 작품들의 가격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놀라울 정도이다. 살아생전에는 우중충하고 똑같은 그림만 그린다고 평가 절하되었던 박수근의 모노크롬에 가까운 단조로운 색조와 독특한 마티에르가, ‘한국적 풍정의 화강암적 본질과 정서’를 재생하여 ‘한국적 형상(形相)의 원형’을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그의 사후에 이루어진 일이다.
    이렇듯 소설 <빨래터>는 세상 모든 불행한 천재들의 운명이 그렇듯 당대엔 결코 인정받지 못한 화가, 박수근의 예술 세계를 액자 형태로 풀어내면서 그 위에 하나의 성장 소설적인 요소를 얹었다. 위대한 아버지를 둔 아들의 평생에 걸친 아버지 극복기 또는 화해기가 그것이다.

    거목 아래에서는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한다
    ― 위대한 아버지를 둔 아들의 아버지 극복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위축된 대한민국 문화계에는 새로운 화두가 등장했다. 바로 ‘가족’이다. 사방이 꽉 막힌 이 어려운 세상에서 그래도 믿고 의지할 것은 가족뿐이라는 생각이 급속히 확산되는 것이다. 소설 <빨래터>는 바로 힘의 원천이 되는 가족, 그 가운데서도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이다. 소설은 지난 2007년 새해 벽두부터 미술계를 시끄럽게 뒤흔든 낙찰가 45억의 그림 「빨래터」 위작 논란으로 시작한다. 깊은 밤 박수근의 장남 박성남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깨어난다. 위작 논란을 기사화하기 위한 문화부 기자의 탐색 전화이다. 박성남은 죽어서도 자신의 삶을 편안히 내버려 두지 않는 ‘아버지’에 진절머리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미국으로 가 원소장자였던 존 릭스를 직접 만나 볼 심산이다. 이 끔찍하고 지긋지긋한 고리를 끊기 위해.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갈등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정형화된 역할 모델을 기꺼이 수행하던 아버지들이 일제 강점기와 육이오 전쟁이라는 격변의 세월을 거치며 전통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위대한 화가 박수근에 대한 소설이면서 한편으로는 위대한 아버지를 둔 아들들의 힘겨운 아버지 극복기이자 성장 소설의 면모를 갖춘다. 아들이 자라면서 멍에처럼 둘러쓴 아버지의 후광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빛나서 아들은 아버지의 그림자 속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어머니의 사랑을 온전히 받고 싶은 마음,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그 마음이 강할수록 꼭 그만큼 커지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아들 박성남은 전형적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순서를 차근히 밟아 나간다. 또한 세상 사람들에게 박수근의 아들이 아닌, 박성남 그 자체로 인정받고 싶을 때, 화가 박수근 아들의 그림이 아니라 화가 박성남의 그림으로 받아들여지기를 원할 때 박성남은 아버지를 벗어나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소설은 그런 박성남이 어떻게 아버지와 화해를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지 현재 시점에서 풀어나간다.

    세상 모든 불행한 천재들의 운명! 45억 위작 논란의 중심!
    화가 박수근을 말하다


    소설가 이경자는 가족 관계의 원론적인 요소를 「빨래터」 위작 논란이라는 하나의 가시적인 사건에 비추어 심도 깊게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이경자는 이 소설을 통해 혹독한 시대를 살아간 천재 예술가의 아이러니한 삶을 연민의 시선으로 끌어안으며 가족의 애증 관계에 대한 성찰을 심도 있게 그려 내어 보다 완숙한 경지의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인다. 이 소설은 가족이라는 매듭을 통해 현실과 타협할 수 없는 예술가의 삶을 풀어내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담백하고 정제된 문체,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를 선보임으로써 이경자만이 보여 줄 수 있는 극적 재미를 선사하며 태생적 스토리텔러다운 그녀의 문학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예술가가 자신의 생명으로부터 짜낼 수 있는 마지막 진액까지 짜서, 긋고 칠하고 들여다보고 다시 칠하고 해서 이루어 낸 생명감……. 거기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진실”

    도회적 취향의 세련된 소재들과 시크한 단문의 툭툭 끊어지는 빠른 호흡의 메시지에 익숙한 요즘 독자들에게 느른하게 사람과 삶의 진실을 풀어내는 이경자의 『빨래터』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들 것이다. 섬세한 심리 묘사를 뒷받침하는 것은 정제된 문장이며 여기에 얹어진 것은 바로 ‘사람’이자 ‘삶’이다. 사람의 삶에 시간이 더해지면 역사가 된다.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났어도 그 생은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있다.
    더보기

권호기사보기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연속간행물 팝업 열기 연속간행물 팝업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