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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같은 형제인데 성격이 다를까 : 출생 순서에 따른 5가지 성격의 비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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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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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의 성격을 읽는 출생순서의 심리학
출생 순서 성격을 알면 인간관계가 풀린다



완벽주의자 우리 팀장은 혹시 둘째?
가지런히 정리된 책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수트로 무장한 강팀장은 모두가 동경하는 대상인 동시에 피하고 싶은 상사다. 깔끔한 일처리로 승승장구하는 그이지만 완벽주의적인 성격 탓에 동료들과의 마찰이 잦다. 왜 그는 완벽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
목사이자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클리프 아이잭슨은 20년 넘게 수만 명의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성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출생 순서임을 밝혔다. 그는 실제 출생 순서에 따라 구분한 알프레드 아들러의 출생 순서 이론을 비판한다. 만약 아들러의 출생 순서 이론에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첫째들은 똑같은 성격을 지닌 채 첫째로 태어났다는 짐을 짊어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는 사람의 성격은 실제 형제자매 사이에서 몇 째인지와 꼭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진짜 성격을 알기 위해서는 심리적 출생 순서 성격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잭슨의 출생 순서 이론은 가족 내 형제 관계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해하도록 한 이론이다. 성격은 부모의 양육방식과 가족환경, 그리고 형제끼리 부모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경쟁한 심리적 결과로 형성되며, 크게 ①심리적 외동, ②심리적 첫째, ③심리적 둘째, ④심리적 셋째, ⑤심리적 넷째 5가지 성격 유형으로 나뉜다.


성격은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한 경쟁의 결과
주변에서 혼자 다니기를 좋아하고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그들은 부모의 관심과 보호 속에 자란 심리적 외동일 가능성이 크다. 심리적 외동의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상상 속의 친구를 만든다. 또한 이들은 부모의 지나친 간섭으로부터 항상 벗어나고 싶어한다.
만약 이들에게 동생이 태어난다면 이들은 심리적 첫째의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어린 심리적 첫째들은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받았던 사랑을 다시 찾아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는다. 그 결과 그들의 모든 행동에는 사랑을 얻기 위한 노력이 습관적으로 묻어난다. 인내심이 강하고 인정받기 좋아하는 성격은 그런 성장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심리적 둘째는 웬만해선 만족을 못한다. 둘째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경쟁의식을 갖고 있다. 심리적 첫째들이 어떻게든 그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심리적 첫째는 인생의 매순간 심리적 둘째를 좌절하게 한다. 심리적 둘째들은 항상 손위형제가 경험한 일을 하기 때문에 무력감을 느끼기 쉽다. 그런 성격 탓에 스스로에게 만족하기 전에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을 하기 힘들다.
이런 완벽주의자 둘째 아래 태어난 셋째들은 어떨까? 그들은 둘째로부터 물려받은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강하고 밝은 모습과는 달리 내면은 쉽게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강해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이러한 결함을 감추기 위해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넷째들은 자신이 미숙하다는 느낌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들은 열심히 일할 뿐만 아니라 일에 관한 이야기도 좋아한다. 그들은 상대방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걸 보니 이 사람은 성숙한 사람임이 틀림없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들은 항상 인생은 쉽지 않은 모험의 연속이며 굳이 힘든 방식을 택하는 등 인생을 힘겹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와 타인의 성격을 이해하고, 관계를 여는 열쇠
출생 순서 이론은 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즉 타인을 판단하는 태도에서 이해하는 태도로 변하게 해준다. 또한 출생 순서에 관한 지식을 터득하게 되면 상대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해석할 수 있다. 심리적 외동 자녀가 하는 말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여 받아들이면 되고, 심리적 첫째에게는 자신의 의사를 먼저 표현하면 된다. 그리고 심리적 둘째의 충고는 흠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행동임을 알면 섭섭해하지 않게 된다. 마찬가지로 심리적 셋째에게는 혹평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분석적인 심리적 넷째와는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아이잭슨은 성격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주요 성격인 출생 순서 성격 이외에 부모의 출생 순서 성격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2차 성격을 설명한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유전적인 요인들을 외면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세 번째로 태어난 아들이 셋째로 태어난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 어머니가 가진 셋째의 성격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주요 성격이 나타나면 이러한 2차 성격은 주로 그 외의 상황에서 나타나게 된다.
그 밖에도 이 책은 부모의 출생 순서 성격이 미치는 영향, 출생 순서에 따른 최고의 배우자, 효과적인 출생 순서별 양육방식, 성격을 극복하는 법, 출생 순서별 의사소통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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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넷째들은 나이가 들수록 일벌레가 된다. 그들은 지치지도 않는다.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그 모습만 봐도 피곤할 지경이다. 집에서도 그들은 일을 해야 마음이 놓인다. 그들에게 휴식이란 없다. 잠을 자거나 앉아서 쉬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적 넷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게으름이다. 그들은 게으름을 혐오하며 다른 사람들도 모두 게으름을 싫어한다고 느낀다. 물론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가끔은 게을러질 필요도 있다. 정원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새가 둥지를 짓느라 나뭇가지를 물어와 나르는 장면을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pp. 170~171

심리적 첫째는 사랑을 부서지기 쉬운 유리와 같다고 여긴다. 그들은 자신들이 받고 있는 사랑이 파괴되지 않도록 노심초사하지만, 사실 그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매우 어려워한다.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고 싶은 것은 분명한데, 다른 사람의 요구에 자신을 맞추며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가족 외의 사람들을 대할 때 매우 조심스러워진다. 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항상 눈치를 살핀다. 계속해야 할까? 일어나서 웃어야 할까? 행복한 모습을 보여줄까? 울까? 숨어버릴까?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느끼면 안심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느끼면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상대의 반응을 잘못 이해한 경우에도 그렇다. 심리적 첫째는 자신 때문에 그 사람과의 관계를 망쳐버렸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낯선 사람이 그들을 보고 히죽 웃기라도 하면 그들은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을 느낀다. 그와 동시에 공격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p. 108
둘째의 성격을 가진 아이잭슨의 아이처럼 둘째의 성격을 가진 아이들 대부분이 그림을 그리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마구 화를 낸다. 그들은 틀린 부분을 지우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 조금의 실수 없이 작품을 완성할 때까지 종이를 계속 찢어버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든 분야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사무실은 깨끗해도 옷장은 지저분할 수 있다. 또 어떤 소년의 경우 방은 매우 지저분해도 농구하러 갈 때의 모습은 완벽하다. 그의 운동화는 얼룩 한 점 묻어 있지 않으며 모든 준비물이 가방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심리적 둘째들은 종종 완벽하게 일을 처리해 놓고도 첫째로부터 경험했던 무력감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 완벽해지고자 하는 욕망이 너무 강한 나머지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환상이 현실을 대신하기도 한다. 즉, 그들은 어떤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환상 속에서라도 완벽한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p. 130

심리적 셋째들은 종종 공격적인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효과적인 방어책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취약하다고 느끼면 공격적인 행동을 취한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하지 않던가? 그런데 문제는 아무 자극이 없는 경우에도 언어적으로 또는 신체적으로 공격을 한다는 사실이다. - p.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