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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박비향 : 대한민국의 밀물시대를 여는 정운천의 희망가 / 정운천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올림, 2009
청구기호
630.2 -9-2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형태사항
256 p. ; 23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3027082
제어번호
MONO120096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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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447776 630.2 -9-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447777 630.2 -9-2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이용불가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정운천, 그는 촛불에서 어떤 희망을 보았을까

    27년 동안 농업 외길을 걸으며 ‘참다래 아저씨’, ‘벤처농업계의 이건희’로 불렸던 영원한 농업인 정운천.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농업인답게 ‘현장 속으로!’를 외치며 돈 버는 농어업, 살맛 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온 나라가 촛불에 뒤덮였던 2008년 6월, 쇠고기 협상의 책임자였던 그는 국민과 소통하려 백방으로 노력했다.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주위의 만류를 뿌리친 채 위험을 무릅쓰고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으로 달려가기도 했으나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고 결국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촛불 때문에 물러났으나 그는 촛불에서 희망을 보았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몰려나온 국민들 가운데는 실체도 없는 광우병 공포를 조장하고 이용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으나, 대다수 국민들의 촛불 속에는 우리 농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녹아 있었다. 2002년 6월, 온 국민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외쳐댄 “대한민국!”의 뜨거운 기운이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 창조의 원동력이었듯이, 수십만의 국민이 치켜든 촛불의 기운을 한데 모아 매진한다면 농식품산업 또한 새 역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는 오늘도 우리 농업의 밀물시대를 열기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 책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장관 취임, 행정개혁, 그리고 쇠고기협상의 내막과 퇴임에 이르기까지 ‘그 뜨거웠던 5개월의 기록’이자, 퇴임 이후에도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백의종군해온 정운천의 옹골찬 비전이자 희망의 향기이다.

    농식품부를 1등 부처로!

    정운천에게는 오랜 꿈이 있었다. 농업의 밀물시대를 여는 일이었다. 그는 농어업인이 주체가 되어 농어업을 살리고, 정부와 농어업 조직, 농어민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시대를 열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경청했다. 농업 CEO 출신 장관으로서 보수적인 관료사회에 개혁의 바람을 일으켰고 안 된다고 하는 일을 되게 만들었다.
    관례를 깨고 한밤중에 취임식을 치르는가 하면, 간부들과 함께 가슴에 명찰을 달고 농업인 단체장들을 맞이하고, 장관 축사를 쓰고 불필요한 회의자료를 만드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고급인력들의 잡무를 과감히 줄이고, 인사권한을 대폭 이양하면서 ‘현장 속으로!’ 운동을 전개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은 하지 말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몰두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광물로 분류되어 지식경제부에서 관할하던 천일염을 농림수산식품부로 가져와 이를 기반으로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을 5대 발효식품으로 선정하여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 모두 농식품부를 1등 부처로 만들고, 농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겠다는 그의 오랜 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하지만 5개월은 너무나 짧았고, 그가 꿈꾸었던 많은 일은 남은 이들의 몫이 되었다.

    부정과 불신, 패배에 찌든 ‘썰물의 시대’를 넘어
    긍정과 신뢰, 희망, 창조의 ‘밀물의 시대’를 열어라!


    정운천은 퇴임 후에도 100일간의 전통순례와 주 2~3회의 전국순회 특강을 통해 일생 동안 품어온 구농(求農)의 일념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장관직에서 물러나 실직자는 되었지만,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자신의 ‘업’을 찾아 ‘할 일’을 하며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실직자는 있어도 실업자는 없다”는 그의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그는 오래 전, 황량한 갯벌을 푸른 물결로 뒤덮은 밀물을 바라보며 우리 농업에, 우리 시대에 희망과 활력이 살아 넘치는 밀물을 만들겠다는 꿈을 품었다고 한다. 이제까지 그가 걸어온 길도, 이 책을 쓴 것도 모두 ‘밀물의 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었다.
    ‘뼈를 깎는 추위(寒徹骨)’를 숱하게 겪었던 정운천. 그가 진정을 다해 써내려간 ‘희망의 향기(撲鼻香)’는 우리에게 만연한 불신과 패배의식을 걷어내고 새로운 믿음과 삶의 의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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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이대로는 농업에 희망이 없습니다. 지금과 같이 생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농식품산업’으로 가야 합니다. 생산에서 가공?유통?판매?수출까지를 두루 포괄하는 복합산업으로 바꿔야 합니다. 앞으로 농업은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해서 입체적인 산업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키워낸 것이 바로 ‘참다래’입니다.” p.17~18

    취임 한 달 보름 만에 소금이 농식품부의 ‘품’으로 들어왔다. 광물로 천대받던 소금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나는 천일염을 기반으로 하는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을 우리나라 5대 발효식품으로 선정,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p.43

    장관인 내가 아무리 개혁을 외치고 변화를 주장해도 조직이 따라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자칫 잘못하면 닭장 안에서 시달리다가 죽어나오는 장닭 신세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런 만큼 내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는 보수성이 강한 관료조직을 어떻게 장악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p.50

    “농업의 주인은 농업인입니다. 농업인을 위한 농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행동을 하면 의식이 바뀝니다. 의식이 바뀌면 조직 내 새로운 창조가 일어납니다.”
    간담회 날, 나는 ‘장관 정운천’이라고 쓰인 명찰을 왼쪽 가슴에 달았다. 그러자 다른 직원과 간부들도 자신의 직함과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찾아서 달기 시작했다. p.57

    나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은 과감히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부서 간에 중복되는 일 또한 가지치기의 대상이었다. 쓸데없는 일에 허비하는 시간과 인력을 절약해 창의적인 일에 투자한다면 농촌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p.63~64

    인생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결정하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닙니다. 사건에 대해 응답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어떤 의식을 갖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는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p.79~80

    나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OIE 기준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주머니에서 하얀 손수건을 꺼냈다. 그리고 민동석 대표 앞에서 하얀 손수건을 흔들었다.
    “미국 대표에게 정운천 장관이 사표 낼 각오를 하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전하세요.”
    내가 하얀 손수건을 흔든 것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p.95

    한 의원이 나를 수입상이라고 빈정거릴 때는 정말이지 울분이 턱밑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 자존심이 아니었다.
    나는 참아야 했다. 동네북처럼 맞고 맞아도 참아야 했다. 그래야 성난 국민들이 다소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참고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p.119~120

    그들은 왜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가.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를 하고 국민 건강과 식탁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왜 촛불을 놓지 못하는 것일까.
    결국, 불신 때문이었다. 불신의 틈을 비집고 이념까지 가세, 쇠고기와 별개의 문제들까지 용광로에 휩쓸려 훨훨 타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밤하늘을 바라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뿌옇게 먼동이 밝아올 무렵 나는 마음을 굳혔다.
    “그래, 가자!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이다.” p.141~142

    대화가 끝나갈 즈음 한 아이가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와 내게 내밀었다. 달걀이었다. 시위대 속에서 아이의 엄마인 듯한 한 아주머니가 내게 주라고 눈짓을 했다.
    나는 가슴이 찡했다. 그동안 내가 겪은 모멸감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 p.155

    춤을 추듯 일렁이며 다가오는 물결 위로 햇살이 내리비쳤다. 순간 바다는 금빛물결로 출렁거렸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과 바닷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거대한 황금물결과 수없이 교차하는 햇살의 조화. 온 바다가 황금물결로 요동쳤다. 숨이 막혔다. 가슴이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바로 이거다! 나도 저렇게 살 것이다! 저 밀물처럼 살겠다!’ p.169

    쇠고기정국에 대한 책임을 나누어 질 수도 있었다. 민 대표에게 책임을 묻고 내가 살겠다고 버둥거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 닭도 날개를 펼쳐 새끼를 감싸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한 그에게 무슨 책임을 묻는단 말인가. 그런 그에게 책임을 물어 물러나게 한다면 어느 공무원이 열정을 다해 일하겠는가.
    내 책임의 무게가 늘어난다 해도 그럴 수는 없었다. 닭보다 못한 장관이 되기는 싫었다. 나는 그가 놓고 간 사직서를 서랍 깊숙이 집어넣었다. p.206~207

    나는 먼저 한 대학병원에 임상실험을 의뢰했다. 한식과 양식이 사람의 생식기능과 성인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임상실험을 통해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한식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란 판단에서였다. p.242~243

    일본이 차분하고 계획적이라면, 우리 민족은 뜨겁고 역동적인 편이다. 일본이 시속 20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가지고 100킬로미터로 운행한다면, 시속 100킬로미터가 정상 속도인 자동차를 가지고 120~130킬로미터로 달리는 것이 한국 아닐까. 이 같은 역동성은 직선도로를 달릴 때에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커브를 돌 때에는 불안하고 위태롭기 짝이 없다. p.248~249

    아마도 인생길에서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뼈를 깎는 아픔(寒徹骨)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응답은 사람마다 다르다. 분노와 슬픔, 좌절로 끝내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벼랑 끝에서 딛고 일어서 다시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누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다시 태어나는 사람은 그 자체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의 향기가 된다. 박비향(撲鼻香)의 세계를 열어 보여준다.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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