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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마흔, 이렇게 나이들어도 괜찮다 : 행복하고 유쾌하게 나이 드는 지혜 / 사토 아이코 지음 ; 오근영 옮김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예인, 2009
청구기호
813.4 -9-16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형태사항
230 p. ; 23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5584873
제어번호
MONO12009A2821
주기사항
원표제: 老い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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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77972 813.4 -9-1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477973 813.4 -9-1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481730 813.4 -9-16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0001481731 813.4 -9-16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자연스럽게 나이 든다는 것!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게 인간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특히 마흔을 넘기 시작하면 이전까지는 깨닫지 못했던 세월의 흐름과 자신의 변화를 더욱 깊이 받아들이게 된다. 신체적 능력은 떨어지기 시작하고 잦은 건망증이 치매의 전조는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는 자각에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인격적 성숙이 자연스럽게 자기 몸에 배고 있음도 깨닫는다. 어떻게 잘 늙어갈까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도 바로 마흔을 넘기면서부터이다.
    이 책은 현재 80대인 노(老) 작가가 40대를 지나 50대, 60대, 70대를 지나 80대가 될 때까지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80대가 된 시점에서 쓴 글들이 아니라 그때그때 나이를 먹어가면서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나이 드는 힘’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오롯이 들어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나이 드는 게 좋다’라거나 ‘내가 나이를 들어 보니 이런 게 좋더라’ 등의 조언이나 계몽적인 이야기는 담고 있지 않다.
    다만 나이 드는 것에 대해 40대부터 진지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기록물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얼굴은 주름이 늘고 거기다 얼룩덜룩한 검버섯이 생기고 걸음걸이도 비틀거리기 시작하면서 이윽고 노쇠와 병고, 그리고 죽음이 찾아온다. 확실하게 찾아온다. 그것을 아무리 뒤로 늦추려고 밀어내봐야 소용없다. …… 그렇다면 현실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아등바등 몸부림치지 말고 노화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좀 더 보기에 좋지 않을까? …… 가능하다면 사는 동안 아등바등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생을 마치고 싶다.” 라고 밝힌다.
    특히 인생 80년 이상을 사는 게 일반화되면서 ‘즐거운 노후’가 대세인 지금,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특별한 일을 벌인다거나 요란스런 건강관리를 하고 젊게 보이기 위해 무리를 하는 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일인가에 대해 작가는 끊임없이 의문을 갖는다. 타고난 자신의 성격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다른 것에 사치를 부릴 수 없을 만큼 바쁘고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작은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작가의 체험담은 거창하지 않으면서 진지하고, 진지하면서도 유쾌함을 느끼게 한다.
    ‘참 별난 사람’ 같지만 가장 평범하게 생각하고 가장 일반적으로 나이 드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과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있는 느낌을 준다. 특히 자신의 행동과 일상에 대한 묘사나 사물과 세상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소설가 특유의 문학적 표현이 더해져 맛깔 나는 글 읽기를 제공한다.

    마흔에서 여든까지 이렇게 나이 들어도 괜찮겠다!
    40대-아직은 당당하게 어깨를 펴도 좋다

    “지난 몇 년 동안 중년 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어김없이 양로원이나 실버타운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20년 후의 일을 40대인 지금부터 대책을 세워놓아야 안심이 될 것 같다는, 부모들의 소극적인 의식에 대한 것이다.”_15p
    자녀들이 중고등생인 중년들이 양로원행을 고민하는 세태를 한탄한다. 노후에 대한 걱정으로 자신감을 잃기는 너무 빠르다. 아직은 모험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찾을 수 있으며, 쓸모 있는 노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때문에 곳곳에서 좌충우돌하지만 그러면서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배우게 된다. 살찐 중년이 되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요란을 떨며 살을 빼기 보다는 단지 올해 입은 옷이 내년에도 맞을 정도만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친구 남편의 외도에 함께 흥분하고 그 외도 상대를 찾아 친구와 길을 떠난 에피소드에서는 진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50대-살 만하고 재미있는 일상이 너무 많다

    “갑자기 투지가 불끈 솟았다. 장난꾸러기들에게 호통 치는 재미가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나는 다음 일요일이 오기를 기다렸다. 뒤란 밭에서 아이들 목소리가 나면 얼른 나가서 마당으로 통하는 문을 힘껏 열고 “이놈들!” 하고 소리를 칠까? 그러면 아이들은 “와와!”하고 개미떼처럼 큰길 쪽으로 도망을 치겠지. 그쪽에다 딸에게 망을 보라고 해놓고 도망치는 녀석들을 모조리 잡아들인다. 이런 식으로 신이 나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_15p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와 끊임없이 싸우면서도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의 지혜를 빌리기 위해 달려갔었는데, 요즘은 노인의 인생 경험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주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늘 요란한 부부싸움을 하기로 유명했지만 부부싸움이란 원래 억압된 감정을 폭발시키는 행동일 뿐이므로, 빨래를 널러 옥상에 올라갔다고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상쾌함 정도로 끝내야 한다. 어른이 한없이 무서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동네 개구쟁이들을 호통 치지만 꾸지람을 들어보지 않은 아이들의 반응에 기운이 빠진다. 딱히 특별한 건강법을 실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군살이 느는 것을 걱정하기 보다는 노안이나 치아가 나빠지는 것, 기운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이 더욱 걱정이다. 두터운 화장을 나이를 감추기 보다는 기운차게 걷는 중년이 훨씬 젊어보인다고 느낀다.

    60대-세상이 변한다면 나도 달라져야 한다

    지금은 노인의 인생경험 따위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시대다. 인생 선배로서 가르칠 것이 아무것도 없고 따라서 노인에게로 향하는 존경심은 추호도 없다. 있는 거라곤 오로지 형식적인 동정뿐이다. 그런 시대에 노후를 맞으면서 내가 지금부터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떻게 노후의 고독을 견딜 것인가에 대한 수행이다. _90p

    즐거운 노후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지만 건강하게 계속 일하는 것이 ‘즐거운 노후’라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에게 이해나 동정을 구하며 ‘귀여운 노인’이 되기보다 의젓하게 고독을 견디며 홀로 서기를 해나가는 노인이 되고 싶다. 무심하고 둔한 성격 탓에 나이가 들어서도 상식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지만 “뭐야? 이건! 상식이 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라는 말이 튀어나올 때가 많다. 뭐든지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할 말이 있어도 말하지 않는 게 마음 편하게 사는 요령이라는 마음 약한 친구의 말과 노인들이 가만히 있으니까 비상식이 활개를 친다는 다른 친구의 말에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생각한다. 남자와 여자,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르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으로 보면서 진정한 남자와 진정한 여자를 말한다. 곰팡이가 생긴 줄 모르고 양갱을 손님에게 대접하거나 볶음라면을 국물로 만들어 끊이기도 하고, 고유명사가 기억나지 않아 자주 치매가 아닐까 걱정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다양한 해프닝을 겪는다. 자연치유를 경험한 이후 현대의학에 무작정 자신의 몸을 맡기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70대-내 의지대로 움직이며 선택하고 싶다

    나이를 먹으면 오감이 둔해진다. 젊은 시절 나는 노래를 제법 잘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음정이 불안정해질 뿐만 아니라 요즘은 새로운 노래를 배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음감이 둔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옛날에 배운 노래밖에는 할 줄 모르고 새로운 노래는 도통 배워지지가 않는다. 게다가 후각까지 둔해졌다. 손자가 방귀를 뀌는 바람에 딸이 냄새가 난다며 요란스럽게 코를 싸쥐고 있는데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_186p

    텔레비전의 개그 프로그램은 도무지 왜 웃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엉뚱한 곳에서 웃음이 터져 참을 수 없을 때가 있고, 노인성 조급증 때문에 심술궂은 할머니가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을 한다. 세월이 변하고 사람은 나이를 먹지만 자연은 그 자리에 묵묵히 세월의 변화를 견디는 걸 보고 아직 희망을 잃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나이가 들면서 강해지는 여자들을 보며 여자가 나이가 들면 수염이 난다고 생각한다. 해마다 여름이면 7백 미터의 언덕길을 오르며 다릿심과 체력을 시험하면서 내년에도 과연 올해처럼 오를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딸과 함께 오르던 길을 손자의 손을 잡고 오르내린다. 온갖 관을 몸 여기저기에 꽂고 운신도 마음대로 못하고 몇 달 동안 생명을 연장하는 것과 설사 임종이 앞당겨지더라도 천명에 따라 죽어가는 것 중에서 후자를 택하고 싶은 게 본심이지만 그것 또한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는 그냥 자연스럽게 맡기겠다고 생각한다.

    80대-자연스럽게 세월의 흐름에 나를 맡긴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피는 꽃도 아니고, 더구나 특별히 오늘을 위해 피었습니다, 이런 식도 아니다. 비 오는 날, 바람 부는 날, 폭풍이 치는 날, 추위와 더위, 이런저런 날들을 묵묵히 버티고 혼자 조용히 피어 있다는, 그런 자연스러움에 나도 모르게 멈춰 섰다. 왠지 마냥 반갑고도 애잔한 마음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심정이 된다. “훌륭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구나.” 이것도 아닌 “어머나, 이런 데 있었구나.” 하고 외치고 싶은 그런 기분._225p

    세월과 함께 변해버리는 풍경도 있지만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 광경 앞에서는 또 다른 뭉클함을 느낀다. 풍경은 변하지 않고 이 내 몸만 늙어 쇠잔한 모습이 되었다는 뭉클함이다. 요란스럽게 꽃숲을 이루는 구경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조용히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홀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에 대한 향수는 ‘말로 표현하는 일’에 대한 욕구를 자극한 일이었음을 회상한다. 이제는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도 ‘어렴풋이’조차 기억이 나지 않아 끙끙내는 일이 많아진다. 하지만 친구의 경험을 들으니 사람은 나이가 들고 얼굴이 변해도 기질은 변하지 않고 그 사람을 나타낸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제 80을 넘기면서 틈만 나면 죽을 준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기는 일이 많아졌다. 그 때는 발버둥치지 않고 순하게 받아들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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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6] 내가 쓰는 글로 다른 사람을 계몽하거나 훈계하려는 주제 넘는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다. “나는 이렇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게 전부다. 다른 건 없다. 나머지는 읽는 사람의 감상에 모두 맡긴다는 생각이다.

    [P. 16] 자신감 상실과 눈치껏 처신해야 한다는 불안이 뒤엉켜 양로원행이라는 코스를 생각해낸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나는 양로원행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게 아니다. 왠지 한껏 배려하고는 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자신은 무용지물 같은 존재라고 여기며 자신감을 잃고 소극적인 자세로 나오는 것이 한심하다는 말이다.

    [P. 24] 젊을 때는 나이를 먹어서 주름이나 기미는 좀 생겨도 좋겠지만 뚱뚱해지는 것만은 정말 싫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장 싫어하는 그 변화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싫다, 싫다 하면서도 날씬해지기 위해 식사조절을 하거나 체조를 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요즘 와서는 작년에 입었던 여름옷을 올해도 무사히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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