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 간 과학자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517478
914.5 -10-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517479
914.5 -10-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지중해 한복판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이탈리아 반도는 기후가 온화하고, 특히 여름과 가을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반도 북쪽에는 병풍처럼 펼쳐진 알프스가 아름다운 호수들을 만들어놓았으며, 긴 해안선은 도처에 아름다운 모래사장을 만들어놓았다. 따끈따끈한 태양이 내리쬐는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거나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면서 인근의 유적들을 볼 수 있는 이 나라를 해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인지 이탈리아 정부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그 수를 발표하지 않는다. 또 여름철이면 도시에서 음악회, 패션쇼, 미술 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꼼꼼한 화학자로, 평생을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열정을 바친 성균대학교의 안운선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이탈리아의 도시를 여행하며 느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와 역사에 대해 그리고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들려준다. 평생을 과학에 몸담아온 필자는 화학자의 면모를 과시하듯 이 책의 군데군데 'Science Tip'을 넣어 저자 자신은 물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한다. 돌로미테 공원에 빙하가 별로 없는 이유에 대해, 또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수면 아래로 점점 가라앉는 이유에 대해, 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로와 분수를 만들었던 로마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밀라노에 머물며 홀로 또는 함께 짧게 또는 조금은 길게 배낭여행을 하며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낯선 풍습을 체험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즐기며 미지의 세계를 둘러보는 여행객의 여유로움을 전해준다. 저자의 여정은 화려한 과거가 있고, 무척이나 다이내믹한 현재가 있고 세계적인 명품샵이 산재해 있는 패션의 도시인 밀라노에서 시작되어, 이탈리아 북동부의 알프스인 돌로미테 국립공원, 물의 도시 베네치아, 그리고 문화부흥의 요람 역할을 했던 피렌체와 유명 와인 생산지인 토스카나 지방을 지난다. 또한 고대와 현대가 함께 숨쉬는 곳, 로마에서는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역사를 증언하는 박물관, 고대 유적과 유물들을 통해 고대의 영웅들을 만난다. 칸초네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가장 범죄가 심한 도시인 나폴리, 마피아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시칠리아 섬에서 그 여정이 끝난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가슴이 설레는 즐거운 체험이며 아무에게나, 또 아무 때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하고,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인 여유도 있어야 하며, 낯선 풍습이나 자연을 구경하면서 즐거워하고, 또 더 많은 미지의 세계를 보려하는 의욕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배낭여행을 하며 찾아간 도시의 지리적 환경과 현지 사람들의 인상, 또한 지방 특산 음식 등에 대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배낭여행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신감, 그리고 여유로움에 대해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한 토막 상식 소개를 통해 과학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얼마나 윤택하게 할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 들려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