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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어머니 / 강상중 지음 ; 오근영 옮김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사계절출판사, 2011
청구기호
813.36 -11-75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299 p. ; 21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58285441
제어번호
MONO1201112888
주기사항
원표제: オモ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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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봄 바다에 이별을 고하며
구마모토에 도착하여
옥음방송이 있던 날
전후 혼란 속에서
뜻밖의 만남
서로 몸을 기대며
새로운 이별
새 생명의 탄생
데쓰오, 태어나다
피를 나눈 형제 이상으로
어머니의 탄식
나가노 상점
제사
사춘기의 방황
한 통의 편지
추억은 멀리
재회
숙부의 비애
강상중을 되찾다
가슴속 응어리
세월은 흘러가고
이와모토 아저씨
아버지의 죽음
다시 고향의 바다
두 개의 목소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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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612729 813.36 -11-7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612730 813.36 -11-7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고민하는 힘』의 저자 강상중 교수가 2년 만에 펴낸 자전적 에세이

    강상중은 누구인가?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 정교수가 되다
    일본에서 가장 명망 있는 비판적 지식인
    일본에서 젊은이들의 멘토이자 일본 TV 토론 프로그램 섭외 1순위
    2009년 언론과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고민하는 힘』의 저자

    ◎재일 한국인 강상중
    강상중姜尙中은 1950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조선인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재일교포 1세다. 당시 재일 한국인은 일본사회의 잠재적 불안 세력으로 간주되었다. 부모를 비롯한 재일 1세들의 삶은 강상중의 원체험이 되었고 정체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재일 한국인들은 일본인도 한국인도 북한인도 될 수 없었고 스스로를 이야기할 언어를 갖지도 못했다. 강상중은 그들을 대신해 훗날 자신이 그들의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해방되었다”
    강상중은 일본이름을 쓰며 일본학교를 다녔지만 과거 조국을 지배했던 나라에서 살면서 차별 당하는 현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고통과 혼란을 느꼈다.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고 친지를 만나고 한국인들의 일상을 접하면서 “나는 해방되었다”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이후 일본이름 ‘나가노 데쓰오永野鐵男’를 버리고 본명을 쓰기 시작했고 한국사회의 문제와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한다.

    ◎독일 유학, 세계사 속의 ‘재일’을 고민하다
    재일 한국인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아 대학원에서 유예기간을 갖던 중 은사의 권고로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다. 유럽에서 그는 이슬람부흥주의와 사회주의의 종언, 신자유주의의 대두 등 1970년대를 뒤흔든 세계사의 격변을 몸으로 느끼고 세계사 속의 ‘재일在日’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이는 학문적으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통해 ‘재일’이라는 자기규정과 문제의식이 근대화와 서구중심주의,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보다 보편적인 콘텍스트로 이해되고 확장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으로 이어졌다.

    ◎일본사회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독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1980년대 일본사회는 경제적 풍요를 구가하고 있었다. 소시민들이 번영을 누리고 일본경제가 미국경제를 추월하기 시작하는 버블경제 시기였다. 강상중은 이 시대에서 불안과 불온함을 느꼈다. 1980년대 중반 일본에서는 외국인 지문날인이 실시되었고 강상중은 자신이 거주하던 현에서 지문날인을 거부한 최초의 외국인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진보적인 일본인 활동가들 그리고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과 연대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이 시기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재일 1세들, 즉 이와모토 아저씨와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전후 일본사회를 ‘재일’의 눈으로 읽어내게 된다.

    『어머니』는 어떤 책인가?

    “어머니가 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잃었듯이 그 아들 역시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잃었다. 그래도 ‘운명’으로서의 어머니가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 끝없는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머니와의 기억이야말로 앞으로 내가 살아갈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 작품은 저자 강상중이 2008년 봄부터 슈에이샤集英社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연재한 <어머니>를 단행본으로 편집해서 출간한 것이다. 강상중은 이미 2004년에 자서전 『재일在日』(한국어판 『재일 강상중』)을 펴냈는데, 당시부터 부모님 세대였던 재일 1세들을 언젠가 부감하는 시선으로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출간된 『어머니』는 저자가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후, 전후 혼란기의 역경을 버텨내며 자식들을 키웠던 재일 1세들의 기억을 어머니의 삶을 통해 기록하고자 쓴 책이다. 실제 저자의 어머니와 자신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담겨 있고, 소설적 기법을 사용해 어머니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놓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어머니의 기억을 더듬는 것이 글을 아는 내게 글을 모르는 어머니가 위탁하신 유언이라는 생각이 드는 걸 막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어머니를 통해 그 역시 자신의 반생과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어머니를 통해 고난의 역사를 지닌 재일 1세들을 그려내다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여성으로 태어나 교육도 받지 못하고 언어도 모르는 일본으로 건너와 태평양전쟁 전후 혼란기를 거치면서 살아남는 데 전력을 다한 어머니, 가난한 소작농의 장남으로 태어나 가장의 역할을 짊어지고 평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묵묵히 일만 해왔던 아버지. 그들의 삶의 조건은 당시 재일 한국인들의 일반적 처지였다. 일본에서도 철저하게 음력을 지키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굿을 하면서, 차별과 생활고 속에서 여성으로 꿋꿋하게 살아온 어머니의 인생은 ‘재일’의 역사 그 자체였다.
    강상중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뭐랄까 늘 들러붙어 있던 ‘운명’에서 놓여나 앞으로 나 혼자 걸어가야 하는 삶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 그런 느낌 속에서 다시 어머니가 살았던 장소와 내 과거를 찬찬히 봐두고 싶었”다고 한다. 책 곳곳에는 당시 재일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는데, 여기에는 재일 한국인 1세의 자취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담겨 있다. 구마모토에서 저자가 살았던 일대도 신칸센 정비로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가장 많을 때 구마모토 시에 1천 명 이상 살았던 재일 한국인의 역사는 현재 지역사에도, 한국사에도 남아 있지 않다. 저자는 그들이 살았던 증거가 콘크리트 밑에 묻히기 전에, 그들의 삶과 역사를 후대들에게 남겨주고자 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자이니치들의 이야기
    강상중, 정대세, 추성훈, 이충성……. 몇 년간 한국에서 자이니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물들이다. 책으로, 때로는 스포츠 경기로 그때마다 큰 반향을 가져왔던 그들의 말 속에는 ‘재일’로서 가졌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의 흔적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차별받는 조선인으로, 한국에서는 그 존재에 대한 일말의 이해도 얻지 못한 채 반쪽바리라는 냉대를 경험했던 그들. 한국인의 풍습과 정서를 지니고 살았던 재일 1세들과 달리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이름을 쓰고 일본학교를 다녔던 재일 2세들은 아직 차별이 남아 있는 일본사회에서 정체성에 대해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에는 재일 1세대였던 부모님과 형 마사오와의 갈등, 자이니치라는 정체성이 사춘기 시절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고, 결국 그것을 숙명적인 질곡으로 받아들였던 저자 자신의 모습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는 ‘재일’의 역사 그 자체였던 어머니와 가족 이야기를 통해 ‘재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그리고‘재일’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어머니 세대로부터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강상중은 2009년 『고민하는 힘』의 한국어판 출간 기념 강연회에서 만약 중3으로 돌아간다면,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내면에 품고 살았던 ‘기도의 세계’는 한국의 오랜 인습과 풍속, 토속적인 신앙과 통했다. 교육을 받고 지식을 터득한 자신에게 어머니의 세계는 썩어가는 과거의 유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나이 듦에 따라 반감만 가득했던 어머니의 삶을 지탱해준 그 세계가 무척 그립고 친근한 것으로 다가왔다. 강상중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치를 알고 합리적인 언어를 구별한다는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사실은 어머니가 늘 붙잡고 살아가는 힘의 근원이 되어주었던 그 ‘기도의 세계’를 잃어버렸음을 깨닫게 된 것이 이 책을 쓰게 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저자는 어머니를 통해, 급격한 변모를 이룩한 한국사회가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렸는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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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46] 구마모토로 길을 떠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그곳까지 가는 동안의 과정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여행이었다. 철도는 목숨을 걸고 피난하는 승객으로 넘쳐 차량 밖에도 구름떼 같은 사람들 무리가 끝이 없었다. 열차는 비틀비틀 걷듯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뿐, 힘차게 매연을 내뿜으며 질주하는 기관차의 웅장한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다. 도중에 간신히 허기만 면할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가는 곳마다 잠 잘 곳을 찾다가 들에서 밤을 보내고 열차를 갈아타는 날들이 이어졌다. 나고야, 기후, 오사카, 고베, 오카야마, 히로시마, 시모노세키, 하카타 그리고 구마모토.

    [P. 65~66] 구마모토와 조선인 노동자와의 관계는 한국병합보다 이른, 1908년까지 거슬러올라간다. 일본의 첫 번째 루프선 공사가 진행되었던 히토요시人吉와 요시마쓰吉松 간의 철도부설 난공사에 수백 명의 조선인 노동자가 부역했다는 말이 나돌아, 기획원에 의한‘노무동원 계획’을 토대로 1939년 이후 조선인 노동자들은 미쓰이三井 계열의 미이케三池 탄광과 아소 광산, 미쓰이 미이케 염료, 그리고 겐군의 미쓰비시 중공 구마모토 항공기제작소 같은 곳에서 강제노동에 종사하고 있었다.

    [P. 76] 서민은 곤궁의 바닥에서 허덕이고 실업자는 전국에서 600만 명을 넘고 더구나 구마모토 시만 해도 외지에 나가 있다 돌아온 사람과 복귀군인은 이미 2만 명 가까이에 이르고 있었다. 길거리를 헤매고 다니며 기아선상에서 우글거리는 사람들이 시내 여기저기에 몰려다니고 굶주림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길바닥에서 돌처럼 굳은 채 조용히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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