頓悟成佛 돈오성불 단번에 깨닫고 부처가 되다 拈花微笑 염화미소 꽃을 들고 살며시 웃다 普渡衆生 보도중생 널리 중생을 제도하다 有生就有死 유생취유사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 諸行無常 제행무상 우주만물은 고정불변하는 것이 없다 涅槃寂靜 열반적정 열반의 경지는 고요하고 청정하다 手中生金 수중생금 손에서 금전이 생겨나다 尊敬長老 존경장로 장로를 존경하다 功德之力量 공덕지역량 공덕의 힘 佛家三昧 불가삼매 불가의 삼매경 心念飄浮 심념표부 마음과 생각이 바람처럼 떠돈다 梵志悟道 범지오도 바라문이 도를 깨닫다 采花獻佛 채화헌불 꽃을 따서 부처님께 바치다 放下屠刀 방하도도 도살하던 칼을 내려놓다 慈悲爲懷 자비위회 자비심을 가져라 忍辱多福 인욕다복 욕됨을 참으면 복이 생긴다 無爭修道者 무쟁수도자 다투지 않는 수도자 禮拜六方 예배육방 여섯 방향에 예배하는 것 愛也無常 애야무상 사랑도 영원하지 않다 壞脾氣之害處 괴비기지해처 나쁜 성질의 해로움 勿生嫉妬 물생질투 질투하지 말라 高貴心靈 고귀심령 고귀한 마음 寬容之心 관용지심 너그러운 마음 放下! 放下! 방하! 방하! 내려놓아라! 내려놓아라! 無慾最樂 무욕최락 욕심 없는 것이 가장 즐겁다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信心無敵 신심무적 믿음에는 대적할 것이 없다 金如毒蛇 금여독사 금은 독사와 같다 四種人生 사종인생 네 가지 인생 布施之功德 보시지공덕 보시의 공덕 人命在呼吸間 인명재호흡간 사람의 생명은 한 번 숨쉬는 사이에 있다 無慾則剛 무욕즉강 욕심이 없으면 강하다 破戒之後 파계지후 계율을 깨뜨린 후 把握現在 파악현재 현재를 파악하다 出世之道 출세지도 출세의 도 不可以怒制怒 불가이노제노 분노로 분노를 제어할 수 없다 誰醒誰狂 수성수광 누가 깨어 있고 누가 미쳤는가 衆生無定性 중생무정성 중생은 정해진 성품이 없다 以頭換肉 이두환육 머리로 살을 바꾸다 水泡花環 수포화환 물방울 꽃다발 謠言惑心 요언혹심 마음을 어지럽히는 뜬소문 ?子摸象 할자모상 맹인 코끼리 만지기 를棄私心 병기사심 사심을 버리다 不要盲從 불요맹종 맹종하지 말라 以孝爲大 이효위대 효가 으뜸 化魚賑濟 화어진제 물고기로 변하여 구제하다 自食惡果 자식악과 나쁜 결과를 자초하다 入海求寶 입해구보 바다에 들어가 보물을 구하다 身外之物 신외지물 몸 밖의 물건 佛徒之孝 불도지효 불교도의 효성 捨身飼虎 사신사호 몸을 호랑이 먹이로 내놓다 天堂與地獄 천당여지옥 천당과 지옥 殉難之精神 순난지정신 희생 정신 得道失道 득도실도 도를 얻는 것과 도를 잃는 것 善惡有報 선악유보 선악에는 보응이 따른다 不勞不穫 불로불획 노력 없이 얻는 것 없다 見善思齊 견선사제 현명한 사람을 보면 그와 같이 되려고 하라 四個妻子 사개처자 네 명의 아내 鬼由心生 귀유심생 귀신은 마음에서 생겨난다 誰主宰吉凶 수주재길흉 누가 길흉을 주재하는가 色卽是空 색즉시공 현상계는 공허한 것이다 懷珠求乞 회주구걸 보석을 품고 구걸하다 先滅慾火 선멸욕화 먼저 욕망의 불을 꺼라 害人害己 해인해기 남을 해치고 자신도 해치다 應感恩圖報 응감은도보 은혜를 입었으면 보답해야 한다 五主一婢 오주일비 주인 다섯에 여종 하나 水依然流 수의연류 물은 여전히 흐른다 寶箱之鏡 보상지경 보물 상자 속의 거울 ?子撈月 후자노월 원숭이의 달 건지기 愚人造樓 우인조루 바보의 층집 짓기 佛門歸依 불문귀의 불문에 귀의하다 舍己爲人 사기위인 나를 버려 남을 위하다 仁義之君 인의지군 어질고 의로운 임금 人正心正 인정심정 사람이 바르면 마음도 바르다 勿惹事生非 물야사생비 그릇된 행동을 하지 말라 勿玩物喪志 물완물상지 재물 놀음에 빠져서 의지를 잃지 말라 正常生活 정상생활 정상적인 생활 吝嗇終窮 인색종궁 인색하면 결국 궁색해진다 體悟通達 체오통달 절실히 깨닫고 통달하다 損人害己 손인해기 남에게 해를 주고 자신도 해치다 以莊解佛 이장해불 『장자』로 불경을 해석하다 心卽是佛 심즉시불 마음이 바로 부처다 浪費可恥 낭비가치 낭비는 수치다 畸形之形 기형지형 기형의 모습 沒時間老 몰시간로 늙을 시간이 없다 不留平常心 불류평상심 평상심을 남기지 않다 天生暴躁 천생폭조 타고난 급한 성질 懶得計較 나득계교 따지기 귀찮다 育材之道 육재지도 인재를 기르는 방법 羅什呑針 나습탄침 바늘을 삼킨 구마라습 雙林大士 쌍림대사 쌍림대사 關羽化神 관우화신 불교의 신으로 변한 관우 三車和尙 삼거화상 세 수레 스님 心在山林 심재산림 마음은 산림에 있다 有舍才有得 유사재유득 버리는 것이 있어야 얻는 것이 있다 료ㅯ依僧肥 슬의승비 이는 스님을 믿고 살이 찐다 坐懷不亂 좌회불란 여인이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다 笑口常開 소구상개 늘 벌어져 있던 웃는 입 興師動衆 흥사동중 수많은 사람을 동원하다 淸淨本然 청정본연 맑고 깨끗한 본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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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깨달음과 해탈을 얻는 불교 철학 자비와 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치다
기원전 6세기 고대 인도에서 태동한 불교는 기원 전후 중국에 전파되었으며 2500년 동안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전역에 자리 잡으면서 각국의 철학, 정치, 경제, 문화에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는 372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도입되었다. 불교는 그 창시자인 석가모니의 가르침대로 진리를 ‘깨달아’ 스스로 부처가 되는 것을 추구한다. 석가모니를 지칭하는 다른 이름인 ‘붓다’가 바로 ‘깨우친 사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붓다는 인연(因緣)을 꿰뚫어보고, 삶과 죽음을 들여다보고, 사랑과 미움의 감정을 넘어 자비심을 베풀고, 중생을 깨우쳤다. 또한 붓다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마음에 맺힌 응어리와 원망을 풀고, 나쁜 마음을 멀리하여 외도에 빠지지 말라고 권고했다. 불교는 지혜이고 철리(哲理)이다. 대덕을 갖춘 고승의 언행과 이야기와 전설을 통해 우리는 불교의 진수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수천 년 불교의 역사에서 지혜의 정수가 될 만한 이야기들을 집약시켜놓았다.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돈오성불(頓悟成佛)’하며 불교가 태동한 순간부터 후대의 고승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전한 숱한 일화들까지 망라되어 있어 한마디로 깨달음을 향한 불교의 산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각 이야기의 뒤에는 ‘불교의 지혜’와 ‘불교의 지식’을 보충했다. ‘불교의 지혜’는 각 이야기에 담긴 불교의 이치와 지혜를 집약하여 깨달음을 얻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불교의 지식’은 불교 철학사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역사적 사실들을 기술하여 불교의 문화적 배경과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종교의 관점에서 본다면 불교는 세속과 동떨어진 수행과 고된 깨달음의 여정처럼 보이지만, 삶의 관점에서 본다면 좀 더 행복하고 충만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경전 속에 숨어 있는 철학적 담론이 아니라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깨달음의 요체로서 다가온다.
삶과 죽음을 넘어선 불교 철학의 지혜
불교를 태동시킨 석가모니는 고대 인도 샤카족의 왕자로 태어났다. 궁중에서의 풍요로운 삶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 그는 어느 날 궁전 바깥으로 나갔다가 인간이 직면한 생로병사의 운명을 알게 된 후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는 이를 계기로 삶의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한 깨우침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스물아홉이 되던 해에 가족에게 작별을 고하고 출가하기에 이른다. 이후 숱한 단식과 고행 등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에 정진한 그는 마침내 서른다섯이 되던 해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렀다. 석가모니가 도를 깨닫고 붓다가 된 것은 하늘에서가 아니라 인간세상에서 부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의 고통과 즐거움이 서로 비교되고 갈마드는 가운데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집착이 무상한 것이며, 이 생에서 그 무상함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해탈에 이르는 길임을 말해준다.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다. 이와 관련한 일화를 하나 살펴보자. 어린 자식을 잃은 늙은 아낙이 있었다.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보낸 슬픔에 그이는 울음을 그칠 수 없었고, 홀로는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 목숨을 끊으려 했다. 이때 붓다가 은은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저에게 불을 가져다주세요. 그러면 법술로 아들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불은 반드시 사람의 죽음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집안에서 얻어야 합니다.” 그 말에 늙은 아낙은 온 마을을 뛰어다니며 찾아보았지만 결코 그런 집안은 없었다. 그러자 붓다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군요. 하늘과 땅이 생겨난 뒤로 사람은 죽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이 잘 살아야 하지요. 그런데 아들을 따라 죽으려 하다니요.” 불교가 전하는 지혜는 삶과 죽음을 넘어서 있다. 그것은 곧 이 생에서 끌어안고 있는 수많은 근심과 걱정을 초탈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옛날 중국의 유명한 고승인 혜능은 이런 게를 썼다. “보리는 본디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받침대가 없네. 본래 한 물건도 없거늘 어디서 티끌이 엉겨 붙을까.” 사람은 본디 알몸으로 세상에 왔다가 알몸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대부분 속세의 인연에 어둡고 생과 사를 통찰하지 못하며 사랑과 미움에서 초탈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백 살을 살면서 천 가지 근심을 안고 산다. 천 가지 근심, 만 가지 걱정을 안고 살아도 결국 ‘덧없을[空]’ 뿐이니 차라리 구름과 바람을 즐기면서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불교가 말하는 해탈과 맞닿아 있다.
이야기로 풀어 쓴 불교 철학의 정수
이 책에서는 불교의 철리가 담긴 100가지 이야기들을 정선했다. 불교가 담고 있는 철학이나 사상을 붓다와 고승들에 관한 이야기로 쉽게 풀어 쓴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 형식을 취했다고 해서 그 논의의 수준이 간단한 것만은 아니다. 불교 철학의 정수를 빠짐없이 담고 있기에, 이 책의 역자도 말했듯이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하면서도 ‘철학적 엄밀성’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전형적이고 대표성을 띠고 있으며 불교 사상의 정수를 집약하고 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철리와 지혜를 터득한다면 불교의 역사, 인물, 사상을 대략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며, 생활 속에서 이 지혜를 활용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할 수 있고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자리를 되돌아보는 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풍부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