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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동물의 건축술 / KBS <동물의 건축술> 제작팀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2012
청구기호
591.564 -12-1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363 p. : 삽화 ; 23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54615952
제어번호
MONO1201203163
주기사항
감수: 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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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호주(흰개미, 바우어새)
흰개미집 찾아 3만 리|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건축가들, 흰개미|기다림의 연속, 특수촬영|극한에서 살아남은 촬영진의 고군분투기|바우어새, 다윈을 놀라게 하다
제2부 태국(칼새, 베짜기개미)
기상천외한 둥지의 재발견|칼새 둥지를 찾아 태국으로|협동의 챔피언, 베짜기개미|칼새 둥지, 산업이 되다
제3부 남아프리카공화국(집단베짜기새, 미어캣, 베짜기새)
낯선 세계 속으로 첫발을 떼다|집단베짜기새의 둥지를 찾아라|사막 한가운데에 서서|완벽한 바느질 장인, 베짜기새를 만나다
제4부 미국(비버)
동물 최고의 건축가, 비버|비버를 만나다, 비버를 놓치다|마침내 비버의 요새를 엿보다
제5부 코스타리카(벌새, 온두라스흰박쥐)
지구상에서 가장 작고 매력적인 새|중남미의 알프스, 코스타리카|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귀한 몸, 온두라스흰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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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685681 591.564 -12-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685682 591.564 -12-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야생의 가우디들이 선보이는 놀라운 세계
    인간의 모든 발명은 결국, 자연의 모방이다!

    “조직의 힘으로 거대한 왕국을 건설하고
    오직 몸으로 정교한 집을 짓는 동물들
    과학과 예술의 결정체, 동물의 둥지 속에 숨겨진 생존의 비밀이 밝혀진다.”

    자연 다큐멘터리의 수작(秀作) <동물의 건축술>의 경이를 다시 만나다

    인간의 삶에서 자고 먹고 쉴 수 있는 집이 절대적이듯, 동물에게도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둥지는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떻게 둥지를 짓고, 어떤 둥지에서 살고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품고 기상천외한 둥지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있다. 바로, KBS 자연 다큐멘터리 〈동물의 건축술〉의 제작진들. 순수 국내 제작진의 뛰어난 기획과 촬영기술로 만들어낸 이 다큐멘터리는, 외국 고급 교양물에 견줄 만한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마침내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방송영상 그랑프리 비드라마 부문 대통령상, 차이나 드래곤 어워드 실버드래곤상 등을 수상했다. <동물의 건축술>은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자연 다큐멘터리에 새 역사를 쓴 작품이라고 하겠다.
    이제 우리는 이런 <동물의 건축술> 속 동물 건축가들과 그들의 건축술 이야기, 촬영 뒷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 이 책은 인간의 눈으로 재발견한 기발한 둥지들, 뛰어난 건축술을 가진 야생의 건축가들에 관한 이야기다. 동물들은 아무런 도구도 없이 오로지 몸을 이용해서 집을 짓는다. 하지만 그 정교함과 예술성은 인간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건축이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큰 편견이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는다. 지구상에서 가장 탁월한 동물 건축가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화려한 사진 자료를 통한 볼거리는 물론이요, 딱딱할 수 있는 학계의 전문지식을 친근한 입말로 풀어내어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또 촬영기계가 녹을 정도의 무더위 속에서 사막과 오지를 오가며 겪은 일화는 독자로 하여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주위의 지형을 이용하여 댐을 만드는 비버, 동료의 허리를 물어 개미 로프를 만들어 집을 짓는 베짜기개미 등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물의 건축술은 우리가 상상했던 바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경이롭고 새롭다. 또 칼새 둥지를 보호하며 유명해진 태국의 왓총롬 사원, 1백 마리가 넘는 새들이 한집에 살 수 있게 만들어진 남아공의 집단베짜기새 둥지를 보며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문제를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또한 동물 건축은 그 과학성과 환경친화성의 비밀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인간 건축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세계적인 건축가 마이크 피어스가 건축한 짐바브웨의 이스트게이트 센터와 호주 멜버른의 시의회 건물이다. 이 건물들은 호주 흰개미집의 환기 시스템을 모방해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요 없고 겨울에는 전기 난방 시설이 필요 없는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설계되었다.
    4대륙 6개국(태국, 호주, 미국, 코스타리카, 남아공, 짐바브웨)을 발로 뛰고 누비며 담아온, 지구상에서 가장 영리하고 탁월한 동물들의 건축술을 만나보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을 짓는 동물들의 사생활
    <호주> 거대한 도시의 설계자, 흰개미 / 미학(美學)의 최고봉, 바우어새

    호주에서 만난, 무려 6미터가 넘는 성당흰개미집과 마치 비석처럼 도열해 있는 자기장흰개미집은 보는 순간 제작진을 압도해버렸다. 6밀리미터의 흰개미가 자신의 키의 1천 배가 넘는 6미터 높이의 집을 짓는다. 사람에 비유한다면 63빌딩 일곱 배의 초고층 건물을 짓는 셈. 2백만 마리의 흰개미들이 각자 맡은 곳에서 일사불란하게 집을 짓는 모습을 실감나게 담기 위해 제작진은 미니집 등 갖은 촬영장비들을 모두 동원한다. 흰개미집의 환기 시스템 등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은 문제들은 신비함과 궁금증을 더한다.

    “한정된 공간 속에 이렇게 빽빽한 밀도로 수백만의 흰개미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다.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역시 신선한 공기의 공급이다. 흰개미집은, 인간으로 치면 매일 5백~1천억 파운드에 달하는 퇴비를 소비하는 곰팡이류 정원에 쌓이는 위험한 수준의 열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거대한 빌딩이다. 문제는 이 열과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43쪽

    한편, 아름다움의 가치를 아는 새의 이야기도 나온다. 바우어새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자신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꾸민다. 새틴바우어새는 좌우대칭이 되도록 정자를 디자인하고 자신의 몸 색깔과 비슷한 파란색 물건들로 앞마당을 꾸민다. 정자 안에 푹신한 이끼도 깔고 예쁜 꽃으로 장식한 다음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러나 암컷에게 선택 받지 못한 수컷을 보면 자연계의 처절한 생존의 법칙을 실감하게 된다.

    “바우어새가 정자를 만들고 정원을 꾸미는 목적은 오직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다. 먹이 활동을 하는 시간 외에는 가능하면 자신의 정자가 화려하고 멋지게 보이도록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그냥 보기에도 가지런히 정리가 잘된 정자를 늘 손질한다. 완벽한 좌우대칭일수록 암컷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쪽에 꽂아놓은 나뭇가지를 뽑아서 다른 쪽에 옮기거나 주변의 나뭇가지를 물고 와서 보수공사를 한다. 정원에 장식된 파란색 물건들의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인테리어를 다시 한다. … 혹시 장식물이 시들거나 마르는 낌새가 보이면 당장 새것으로 교체한다. 심지어 정자의 내부에 페인트칠까지 한다. 페인트의 재료로는 주로 딸기와 같은 열매의 즙이나 타다 남은 목탄 가루, 그리고 식물을 씹으면 나오는 즙이 사용되는데 대부분 침을 섞어서 칠한다. … 어떻게 하면 암컷에게 잘 보일까 하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아 비굴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처절하기까지 하다.” -92쪽

    <태국> 고가에 팔리는 둥지, 칼새 / 협동의 챔피언, 베짜기개미
    최고 시속이 무려 250킬로미터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새, 칼새는 오로지 침 분비물로만 집을 짓는다. 입에서 면을 뽑아내듯 벽에 침을 붙여 제비집과 같은 둥지를 만드는데, 집 한 채를 짓는 데 꼬박 한 달이 걸린다. ‘동양의 캐비어’라고 불리는 칼새 둥지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최고급 요리 재료로 쓰인다. 1킬로그램 당 약 3백만 원을 호가하는 둥지의 가격 때문에 칼새 둥지는 돈을 부르고 사람을 불러들이는 하나의 산업이 되었다. 백색 황금 산업이 된 칼새 둥지와 칼새의 생태계를 만나본다. 태국에서 만난 또 하나의 훌륭한 건축가들은 바로 베짜기개미다. 이들은 나무에 터를 잡고 조직의 힘을 발휘해 자신의 거처를 만든다. 가는 허리를 물고 물어 살아 있는 로프를 만드는 베짜기개미. 자신이 어느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이들은 강한 턱으로 잎사귀를 물면 절대로 놓는 법이 없다. ‘협동의 챔피언’이란 별명에 손색이 없는 이들의 집짓기를 엿본다.

    “그런데 새 둥지 수프와 관련해서 아주 심각한 생태적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새 둥지를 수확하는 많은 회사들이 둥지를 너무 일찍 따는 바람에 새가 새끼를 낳지 못하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새 둥지를 많이 수확할 수 있는 동굴을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개인 용병을 고용했다가 고소당하기도 한다. 또 어떤 회사는 값이 비싼 새 둥지를 생산하는 개체군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른 종의 새 둥지를 파괴하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종의 칼새를 멸종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따라서 이런 새들은 전반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새 둥지 수프에 대한 시장의 압력이 점점 커지게 되었다.” -115쪽

    <남아프리카공화국> 세상에서 가장 큰 둥지를 짓는, 집단베짜기새 / 사막의 터주대감, 미어캣 / 바느질 장인, 베짜기새
    세상에서 가장 큰 새 둥지를 찾은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 40도가 넘는 사막 지대에서 지름 3미터가 넘는 집단베짜기새의 둥지를 만났다. 1백 마리 이상이 함께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이 아파트형 둥지는 무게만도 1톤이 넘는다. 나무가 없는 곳엔 송전탑, 전봇대에도 둥지를 짓는데 그 무게로 인해 전봇대가 쓰러지는 일이 다반사. 새 둥지를 철거하는 사람과 집단베짜기새의 쫓고 쫓기는 에피소드는 인간과 환경의 공생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그러나 집단베짜기새 둥지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집단베짜기새의 주거 방식을 이제는 인간도 배우고 있다.

    “집단베짜기새 둥지는 군락을 이루며 칼라하리 사막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보통 한 둥지에 1백 마리 이상의 집단베짜기새 가족이 1년 내내 산다. 어떤 둥지는 1백 년 넘게 남아 있기도 한다. 대를 이어 집을 물려주는 것인데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둥지의 견고함 때문이다. 집단베짜기새는 일반 새들과 다른 재료를 사용한다. 큰 나뭇가지와 잔가지 들은 지붕을 만들기 위해서, 마른 풀들은 방을 나누기 위해 사용하고 날카로운 짚의 이삭은 침입자들에게서 터널 입구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지붕을 나뭇가지로 덮는 이유는 비를 막기 위해서다. … 둥지 안에 방을 만들 때는 맨 위에서 바닥까지 부드러운 재료, 깃털, 솜, 보풀 등으로 안감을 댄다. 이는 코브라와 뱀과 같은 침입자를 미끄러지게 하여 침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둥지의 입구는 밑으로 나 있는데 이것 또한 천적의 공격과 사막의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 고안된 독특한 방식의 구조다.” -189쪽

    굴을 파서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미어캣은 사막의 파수꾼이다. 땅을 파는 동안 밖을 볼 수 없기에 조를 이뤄 보초를 선다. 경계심이 많은 미어캣은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주변을 감시한다.
    ‘새 둥지 만드는 일 빼고 인간이 하지 못할 일은 없다’라는 프랑스 속담이 생겨났을 정도로 나뭇가지에 그네처럼 대롱대롱 매달린 둥지를 짓는 베짜기새의 바느질 솜씨는 인간을 능가한다. 우선 둥지를 지을 장소를 물색한 뒤 풀로 둥근 원 모양의 테두리를 만든다. 그 테두리를 발과 부리로 나뭇가지에 단단히 고정시킨 후 풀을 지그재그로 엮기도 하고 끼웠다가 바깥으로 빼기도 하는 등 바느질을 하여 둥지를 만드는데,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둥지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매달린 형태의 둥지를 짓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라 수많은 새 둥지 중에서 예외라 부를 만하다. 그래서 스페인 출신의 천재적인 건축가 가우디는 이 매달린 둥지에서 영감을 얻어 2백 년 동안이나 계속 건축 중인 성가족대성당을 설계했다고 전한다. 성가족대성당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기존의 건축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설계로 유명하다. 매달린 둥지를 거꾸로 세우면 아래로 축 처진 형태의 건축물이 된다. 기존의 건축이론이나 건축철학을 뒤엎은 이런 천재적인 발상의 원천은 바로 베짜기새의 매달린 둥지였던 것이다. ‘인간의 모든 발명은 자연의 모방이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245쪽

    <미국> 동물 최고의 건축가, 비버
    톱보다 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비버는 댐을 먼저 짓고 집을 짓는다. 무려 850미터에 달하는 댐이 발견되기도 했다. 우선, 나무를 가져다 기초를 쌓고 진흙을 바른다. 이렇게 지은 댐은 견고하여 물이 잘 새지 않는다. 그런 다음, 비버는 둥지를 엮는데, 호수 바닥에서부터 나무를 깔고 주변에 돌과 흙을 쌓아 올려 집을 짓는다. 철저히 격리되고 은폐된 비버 둥지, 내부 구조는 더욱 은밀하여 인간의 접근이 어렵다. 하지만 비버는 털을 얻고자 한 인간에 의해 원산지인 유럽에선 멸종 위기에 처했고, 미국에서도 주에 따라 유해 조수로 지정된 곳이 있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적극적인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건축은 하나의 삶의 방식이다. 아니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건축이 자연재해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가족을 보호하는 기능만 있다면 단순한 건물일 뿐이지만 같이 호흡하고 숨 쉰다면 우리 몸, 또는 자연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 비버의 댐은 자연의 일부다. 댐이 생기면서 지형이 변화하고 그 변형된 지형 때문에 다양한 생명이 죽기도 하고 다시 태어나 살기도 한다. 댐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야말로 자연에서 났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두막도 마찬가지다. 비버의 댐과 오두막은 원래의 환경을 변화시키지만 결국 그 환경 속으로 다시 돌아가서 환경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296쪽

    <코스타리카> 달걀보다 작은 둥지 벌새 / 주어진 환경을 활용하는 온두라스흰박쥐
    제작진이 현상금까지 내건 끝에 겨우 벌새 둥지를 찾아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인 벌새는 자신의 몸이 들어갈 정도의 작은 둥지를 짓는데, 그 크기는 달걀보다 작다. 벌새의 진짜 모습과 경이로운 생존법칙은 무엇일까. 몸집이 2~3센티미터에 불과한 온두라스흰박쥐는 우거진 숲 속에 나뭇가지로 텐트를 친다. 한 잎사귀에 다섯에서 여덟 마리의 가족이 함께 생활한다. 그런데 왜 하필 나뭇가지 잎사귀일까? 동굴은 찾기 힘들고 넓은 잎사귀가 주변에 흔하기 때문. 온두라스흰박쥐의 이동형 나뭇잎 텐트 주택은 열대우림의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기발한 발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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