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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만들어진 신화 : 신화는 출발부터 거짓이었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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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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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되찾자는 외침!!!
이 책의 저자 황장수 씨가 TV에 나가 안철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던 중 사회자로부터 “왜 하필 이 시기에 안철수 책을 내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황장수 씨는 “서점에 가면 안철수 찬양하는 책은 수백 권 가까이 되는데 안철수를 제대로 검증하는 책은 한 권도 없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내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대중들은 그간 안철수 현상을 지나치게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안철수와 관련한 팩트들을 점검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이 주 내용이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언론의 무비판적이고 정략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질타하고 있다.

안철수에 대한 ‘과도한 찬사’에 흔들리지 않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자
이 책의 저자 황장수는 안철수가 정치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작년 9월부터 안철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 책의 편저자 박봉팔이 편집장으로 있는 ‘박봉팔닷컴’에서도 역시 작년부터 꾸준히 안철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왔다. 어떻게 보면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안철수에 대한 의혹을 체계적으로 제기해왔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수잔 손탁이 ‘당연한 것에 대한 감수성’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간 사람들이 별로 의문을 품지 않았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안철수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분석과 더불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비판과 함께 한국사회 전체를 진단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성찰과 고민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자고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를 둘러싼 권력과 자본, 기득권 세력의 작동원리
이 책은 안철수의 행적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인 부패 작동 구조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다. 권력과 자본에 부합하면 기득권층이 되고 기득권층이 되고 나면 반칙과 특권을 누리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저자는 안철수도 그런 특권과 반칙을 일삼아 온 인물일 뿐이라고 단언하며,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금기와 성역인 된 ‘안철수 신화’에 대해 용기 있게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서문요약>

안철수 현상은 힐링healing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온갖 부분에 '힐링'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는 것이 유행이다. 여행, 콘도, 펜션, 요가, 마사지, 테라피 등에도 힐링이라는 말이 약방의 감초처럼 붙더니 이제 <힐링캠프>라는 TV 예능 프로그램까지 나왔다. 최근 ‘소통’과 ‘힐링’의 아이콘처럼 떠오른 안철수는 자신의 책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하자마자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한 신문 서평란에는 "이 책이 16일 밤 10시에 초고가 넘어와, 17일 서문, 사진이 들어오고 밤샘 교정,교열, 표지 디자인을 거쳐 18일 새벽 인쇄소에 들어가 두 권에 나누어 찍었고, 19일 오전?9시 제본을 끝내고 19일 11시 출판사에 들어가 언론에 배포되었다."는 번갯불에 콩 구워먹은 출판과정이 보도되었다. 문제는 그의 대권 지지도가 하락하기 시작하고 안철수식 행보에 염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던 지점에서 다시 지지율 회복을 시도하는 식의 이런 기획된 행동들이 도대체 무슨 '힐링healing'이고 '청춘에 대한 위로'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힐링'이라 함은 세상은 다 잊고 떠난 초연함 속에 느리게 살아가는 철학과 관련된 것이라는 게 상식 아닌가. 59시간 만에 나온 책과 녹화?5일 만에 나온 '예능 ‘힐링'이 도대체 우리를 어떻게 위로하고 또 그것이 기성 정치의 비상식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의문이다.

안철수라는 유령
한국에는 지금 유령이 떠돌고 있다. 안철수라는 유령이…. 안철수는 형이상학적이지도 형이하학적이지도 않아 그 실체가 유령과 같이 모호하다. 안철수는 작년 9월 정치판에 처음 등장한 이후 1년 가까이 자신의 성향이 여인지 야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의 배경과 삶의 내력은 어떠한지 그 모든 것이 불투명했다. 혹자는 엔터테인먼트 세계에나 어울릴 신비주의 전략이라고도 했고 다른 이는 검증 때문에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삶의 히스토리는 우리 모두를 보잘것없고 위축되게 만들 만큼 위대한 '신화'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정치참여 이전까지 그의 삶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위대함’의 진위여부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다.

언론의 검증에서 예외였던 안철수
안철수는 자신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일부 사람들이 자신을 음해하고 모함하는 투로 말하고 있는데 그들을 '키워줄까 봐' 대응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진실규명, 공익적 목적의 사실 규명 노력을 일방적으로 비하했다. 그에 비해 사회, 정치적 영향력이 보잘것없는 필자는 졸지에 키워줄 가치도 없는 모함세력이 되었기에 감히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인물을 상대로 책을 발간해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는 대통령이 되고자 모험을 감수할 생각이 있다고 했지만 나는 국민들에게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리고 싶은 책임감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제도권 언론과 정당과 사회지도층이 제 역할을 했다면 굳이 여야가 다 기피하는 이런 일에 내가 굳이 나설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안철수 망상
이 책의 편저자인 박봉팔은 우리 사회의 안철수 신드롬을 '안철수 망상'이라고 한다. 망상이나 환각은 마약과 같아 빠져있을 때는 달콤하지만 깨어나서는 허탈함, 분노 등 퇴행적 후유증을 남긴다. 우리는 오늘이 고달프다고 망상과 환각에 빠져 살아서는 안 되며 현실에 두 발을 디딘 채 우리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가야 한다. 메시아는 어디에도 없으며 또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망상delusion은 착각, 환상illusion에 비해 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안철수 망상'은 두 가지 뜻이 있다. '안철수 본인의 망상'과 '안철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망상'. '안철수 망상'이 형성된 것은 안철수 본인의 적극적인 여론몰이와 홍보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대사회에서 여론의 수렴과 배포기능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언론의 책임이 훨씬 더 크다. 또 이해관계에만 매몰되어 공익 의식을 내팽개친 지 오래된 정치인들은 물론 사회 전반의 건강성을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지식인들도 ‘안철수의 해악’을 방치한데 대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진실의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
존 F. 케네디가 그런 말을 했다.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다." 신화라는 것은 '거룩하고 신성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신화, 즉 신이나 종교 차원의 이야기는 사소한 팩트에 흔들리지 않는다. 아니 팩트를 따질 단계를 넘어선 이야기가 바로 신화다. 신화라는 것은 사람들의 존재 근본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믿음과 신념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판이 없는 곳에 정의나 공정성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비판에는 성역이 있으면 안 된다. 설령 신화라도 비판해야 한다. 정치무대에 등장한 이후 1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 대선 출마 여부, 아니 정치를 하겠다는 의사표시조차 명확하게 하지 않은 인물이 현재 대선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 현상 자체가 매우 비상식적인 것이다. 만약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고 있는 현재의‘안철수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미래에 우리가 치러야 할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오래 속일 순 없다
안철수가 자신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유명한 말을 인용했다.
"많은 사람들을 짧은 순간 속일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내가 만약 안철수를 만난다면 위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겠다.

<출판사 리뷰>

안철수에 대한 총괄 검증서!!!
안철수 현상의 포괄적인 흐름과 의미를 짚어낸 본격 정치 해설서!

이 책은 안철수라는 대선후보에 대한 기초적인 검증을 위한 책이다. 그간 시중에는 안철수에 대해 호평하는 책들이 넘쳐났다. 또 그간 언론 미디어는 안철수의 사소한 행동에까지 초미의 관심을 나타내며 애써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해왔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매체와 인터넷, SNS의 활성화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되고 있는데 특히 이런 여론 환경에서 ‘안철수 현상’은 이례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미디어에 휘둘리는 대중으로 살 것인가, 깨어있는 시민이 될 것인가
이 책이 단지 안철수에 대한 팩트 점검에만 그쳤다면 책의 가치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수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미디어와 SNS가 여론을 지배하는 지금 시대에서 대중을 속이는 일은 의외로 쉽다고 강변하고 있다. ‘하이퍼 인포메이션(hyper Information)’ 사회에서 대중이 하는 생각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기보다 타의에 의해 만들어진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실 서구사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지식인층의 논의는 나름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급박한 사회발전에 휩쓸려 미디어에 대한 비평이 약하고 대중들의 미디어에 대한 쏠림현상도 더 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텐데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는 깨어있고자 하는 대중들이 가장 핵심적으로 점검해야 할 여론 형성과정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어 단지 일회적인 이슈에 관한 책이 아니라 현재 한국사회를 진단하는 진지한 사회비평서가 되었다.

안철수 현상은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 작동하는 원리!!!
안철수의 화려한 경력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안철수의 경력이 전반적으로 각종 의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안철수의 행적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인 부패 작동 구조에 대해서 밝히고 있다. 권력과 자본에 부합하면 기득권층이 되고 기득권층이 되고 나면 반칙과 특권을 누리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저자는 안철수도 그런 특권과 반칙을 일삼아 온 인물일 뿐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문제는 그 주장이 얼마나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에 두고 있느냐는 것일 텐데 이 책은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안철수의 위선과 반칙을 밝히고 있다. 물론 저자의 상식과 정의감에 기반하고 있는 분노도 간혹 표출되지만, 그것마저도 합리적인 추론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기득권층이 어떤 식으로 부와 권력을 얻는지에 대한 보고서로서 한 자리를 차지할만한 책이다.

안철수를 통해 풀어보는 대선 방정식
이 책에서 안철수의 대선 전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안철수는 여와 야를 넘나들며 견제에서 벗어나고 있고 또 대선 레이스를 최대한 짧게 뛰기 위해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안철수의 이 두 가지 대선 전략의 본질은 검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안철수는 여와 야 어느 한 쪽과 결정적으로 척을 지게 되면 한쪽으로부터 집중적으로 검증을 당하기 때문에 모호한 정체성 전략을 쓸 수밖에 없고 그래서 매번 ‘홀로그램’처럼 등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실 안철수는 강의나 저서처럼 일방적인 의사 전달 외엔 대부분 측근들이 자신에 대한 의중을 말하게 만든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안철수가 여야 대선구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복잡한 대선 방정식이 상수와 변수를 설정하고 나니 뚜렷해 보이는 느낌이다.
또 이 책은 대선국면의 정치정세 분석을 넘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과제도 던져주고 있는데 저자의 주장은 역시 원칙과 상식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원리 원칙에 따를 때 정세 돌파구가 나올 수 있다는 정치권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상식을 되찾자는 외침
저자는 이 책에서 정치의 유불리를 떠난 상식의 회복을 주장하고 있는데 저자는 안철수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그의 인생은 해부 되고 검증되어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그에게 주어지는 것이 상식적 사회라고 주장한다. 이런 저자의 주장은 정치 지지자들이 진영논리에 갇혀 자기 진영을 옹호하기 위해 종종 상식과 정의를 내팽개친다는 것을 질타하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금기와 성역인 대중 신화에 대해 용기 있게 메스를 들이댔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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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안철수 신화
“안철수에 대해 만들어진 신화들이 이상하다. 미국에서 천만 불 제의받고도 자기 회사를 안 팔았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상장을 앞두고 주식을 수백만주로 늘여 벤처 부자가 됐다? 안철수 자신의 말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있는가. 사람들은 이 모든 의혹들을 그냥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그를 우러러보고 부러워한다. 이명박의 경우만 해도 인간승리로 포장됐었지만 도곡동 땅, BBK 등 많은 약점이 폭로됐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신화가 한국사회에 깔려있다. 정주영, 이건희, 심지어 김우중 같은 경우 수십조를 들어먹어도 비판받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가 안철수 신화를 만드는 배경이 되었다. 그 성공신화가 진정한 성공인지 왜곡된 거짓신화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안철수의 이야기가 열 개가 넘는 교과서에 실리고 대통령 후보가 되어도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안철수도 성공했기 때문에 그렇다? 도대체 안철수의 성공이 뭔가? 안철수의 회사가 성공했다는 것인데 난 안철수 회사가 성공했다고 보지도 않는다. 그런데 그 작은 성공을 토대로 뻥튀기로 자신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그를 영웅으로 만든 IT 투기거품은 오늘날 세계 경제위기와 대공황 위기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 본문 황장수 인터뷰 중에서 - 29p

2부 안철수 신화는 출발부터 거짓
안철수의 거짓 신화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안철수가 컴퓨터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V3)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는 것.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안철수가 V3를 개발했을 당시엔 그 정도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은 유료로 배포하고 싶어도 배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즉 안철수는 자신의 백신을 대중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선의’를 베풀었던 것이 아니라 당시엔 무료로 배포할 수밖에 없는 컴퓨터 환경이었다는 것이다. - 69p

안철수는 자신의 자서전과 언론인터뷰 등에서 스스로 “맥아피사가 천만 불이라는 거액에 회사를 인수하려고 덤벼들었을 때, 눈앞의 이익보다는 소프트웨어 산업 보호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과감히 거절했다.”는 내용을 여러 번 언급했다. 또 '자신이 난색을 보이자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맥아피 회장이 맥아피에 회사를 매각한 '제이드'라는 일본회사 사장을 전화로 연결하기도 했다.'는 소설 같은 내용도 항간에 거론되기도 했다. 나는 이런 황당무계한 '시드니 쉘든' 소설 같은 내용이 100% 거짓이라 단정하고 여러 언론사에 맥아피에 공문을 보내 확인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확인한 언론사는 없었다. - 80p

3부 안철수라는 사람
안철수는 자신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노조 일반에 대해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한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노사개혁도 함께 이뤄야 하겠죠.", "경영진에 대한 보상과 감시가 제대로 돼야 합니다. 즉 이사회 구성과 조직 운영에서 노동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라는 등의 말을 했다. 그리고 안철수는 경제민주화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자기 회사에 노동조합조차 허용하지 않는 기업이 '재벌조합'격인 전경련에 속해 활동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듭니다."라며 노조를 허용하지 않는 경영자들을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노동조합조차 허용하지 않는 기업이…."라는 표현을 접한다면 누구나 쉽게 안철수가 노동조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안랩에는 노조가 없다. 그리고 안철수는 이전부터 무노조 소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 정도 사안에서 안철수의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 11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