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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시장이 살아있네 : 전통 시장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 전정희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나무발전소, 2013
청구기호
381.18 -13-5
자료실
[서울관] 의원열람실(도서관),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303 p. : 삽화 ; 22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6937869
제어번호
MONO1201343970

목차보기더보기


서문 - 문화관광시장이 경쟁력이다

제1부 익산 솜리시장 이야기
솜리시장 추억의 단상
베트남 새댁 '마이티'가 잡는 유황오리
생선 좌판에서 골목 CEO로 변신, 세광수산
5일장의 과자와 강성구
한 평 반 노점의 신화 '참드레'
70년 세월을 견뎌온 '서울염색소'
자연의 효험이 담긴 환약 '익산제환소'

제2부 시장이 살아 있네
박범신의 <소금>과 함께 떠난 강경시장
곰소염전과 젓갈시장
신토불이 할머니들의 미소, 강원 정선 5일장
곡성 기차마을과 5일장
녹차골 보성 향토시장
한우삼합 드시러 정남진으로 오시요잉~
창평 슬로시티, 삼지내 마을 옆 창평시장
대숲 옆에서 국수 한 사발 하세요 !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물소리길 따라 양평시장으로 고고씽
황학동의 역사를 지키려는 서울 풍물시장
세대 국적을 초월해 소통하는 광장시장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명물시장, 중앙시장
만세운동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포시장
"전세계 홍어가 다 모였다"
광주비엔날레와 시장의 융합, 대인시장
예술과 삶이 어우러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수산물 신선도 제일의 동문시장
장돌뱅이들의 천국, 제주민속5일장

제3부 전통시장의 어제와 오늘
역사 속의 시장
법 제도에서의 시장
숫자로 본 전통시장
전통시장 지원은 이렇게

제4부 글로벌 시장 이야기
세계 각국의 전통시장 살리기
미국의 파머스마켓
일본 시장에서 배우다
적과의 동침에 성공한 영국의 하이스트리트
도시와 시장의 융합, 독일 시장
스페인 시장에 문화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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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863571 381.18 -13-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863572 381.18 -13-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863846 381.18 -13-5 [서울관] 의원열람실(도서관) 이용불가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전국 전통 시장 20곳 탐방, 세계의 전통시장 19 사례 연구
    문화관광시장이 답이다!
    ‘먹을거리, 볼거리, 살거리’ 가 있어야 시장이 산다

    전통 시장의 활로 찾아서!

    급속한 시대변화 속에서 점차 빛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지켜내려고 정부는 지난 10년간 3조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재래시장은 재벌 대기업 마트들과 생존을 건 한판 결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급기야 지난해 국회에선 한 달에 두 번 의무적으로 휴업을 하도록 하는 규제법을 만들었으나 지역마다 크고 작은 소송이 있었고 잡음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대형마트와 SSM을 아무리 규제한들 그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는 한 규제가 실효를 거두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아래 이른바 ‘잘나가는’ 전통시장을 탐방해 본 결과 그곳에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뭔가가 있었다. 대형마트, SSM, 변종 SSM의 유통시장 구조에서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재래(전통) 시장은 어떻게 활로를 찾아야할까?

    ‘먹을거리, 입을거리, 볼거리’ 를 개발하라
    폐광으로 역세권 인구와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강원도 정선의 경우 아우라지, 아라리촌, 화암동굴, 폐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 동강을 한눈에 ‘짚와이어’ 등이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정선을 전국 최고의 관광지역으로 바꿔놓았다. 이와 더불어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정선 5일장은 지난 해 35만 명을 유치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의 별’ 쇼핑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전남 곡성군은 1999년 전라선 복선화 공사로 운영이 중단된 옛 곡성역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3량짜리 증기기관차를 운영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시작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추억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은 곡성역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옛 추억들과 만나게 된다.

    정남진 장흥의 전통시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토요시장을 개장했다. 장흥의 특산물인 표고버섯, 키조개, 한우를 결합시킨 ‘한우삼함’을 만들어냈고, 시장에 정육점 식당을 적극 유치하여 장흥 관광의 특별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 양평 5일장, 제주 서귀포 올레시장, 동문시장, 전남 보성의 향토시장 등 지역환경과 문화 유적지를 적극 활용하여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었다.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시스템의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한 이러한 탐색은 제4부 글로벌 시장 이야기로 이어진다. 미국의 파머스마켓, 일본 시장에서 배우다, 백화점이 공존하면서도 상권을 활성화시킨 영국의 코번트리 마켓의 사례, 시장에 문화를 입힌 스페인 산미구엘 시장 이야기 등 해외 성공사례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만이 아니라 재미있고, 추억을 더듬을 수 있고, 푸근한 품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장터가 된다면, 규격화되고 메마른 유통시장의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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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어린 시절을 추억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혹은 치맛자락을 쥐고 시장에 따라다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머니들은 붐비는 시장통에 아이를 잃어버릴까봐 되도록 아이를 데려가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장에 대한 호기심 내지는 단순히 어머니와 떨어지기 싫어서라도 같이 가겠노라 떼를 쓰다가 한 대 얻어맞기도 했다. 그러나 쥐어박히면서도 억척스럽게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가고 싶어 했다. - 솜리시장 추억의 단상
    이번 강경시장 투어는 문학과 함께한 여행이었다. 강경읍내의 수많은 젓갈상회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저온창고에서는 세희와 명우의 수줍은 사랑을 만났다. 그리고 옥녀봉에서 내려다본 금강에선 주인공 선명우가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아버지에 대한 깊고 아픈 사랑을 보았다. <소금>은 인구 1만 명의 소도시 강경읍을 젓갈동네에서 문학의 산실로 만들어냈다. - 박범신의 <소금>과 함께 떠난 강경시장
    목 좋은 사거리 한복판에 자리를 잡은 민계월 할머니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에 곰취와 더덕, 다래순, 옥수수쌀, 고춧가루등을 가지고 나왔는데, 서너 시간 만에 다 팔고 아들이 데리러 올 때까지 옆자리 할머니 장사를 돕는 중이라고 한다. 얼마나 버셨냐고 슬쩍 여쭤보니, 쥐고 있는 게 30만 원은 되는 것 같단다. 닷새에 한 번씩 돌아오는 장날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고 하셨다. - 신토불이 할머니들의 미소, 강원 정선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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