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로직 입문자에게 로직으로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한 준비부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과정 전체에 이르는 '가장 친절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동시에 이전 버전의 로직을 사용하던 전문가들을 위해 X에서 변경되거나 추가된 사항들을 가능한 한 빠짐없이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용자 매뉴얼처럼 로직의 모든 기능과 메뉴를 설명하기보다는 각 작업영역의 전체적인 개념과 용도를 파악한 상태에서 실제 작업을 할 때 주로 쓰이는 기능과 사용법을 선별해서 다루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 예제파일을 통해 일반적인 곡 작업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라 실제 곡을 만들어보면서 로직을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총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파트인 '준비하기'에서는 시퀀서라는 관점에서 로직의 일반적인 정보와 역사 등을 소개하고, 로직으로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모든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요소들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두 번째 파트인 '인터페이스와 기본 사용법'에서는 로직의 각 작업영역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각 작업영역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잡고 기초적인 사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에서 파악한 각 작업영역들이 서로 어떤 식으로 연동되어 곡 작업을 할 수 있는지 '로직 과정 미리보기'를 통해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했다.
세 번째 파트인 '가상 악기 레코딩과 편집'부터는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다. 로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가상 악기를 사용해 곡을 녹음하고, 이를 편집해본다. 로직을 사용할 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고, 실제로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또한 이 파트를 진행하면서 Etude Island라는 간단한 연습곡의 전반부를 함께 만들어 볼 것이다.
네 번째 파트인 '오디오 레코딩과 편집'에서는 장비 세팅부터 시작해 마이크나 기타 등의 외부 음원을 레코딩해서 편집하는 방법을 다룬다. 기본적인 오디오 레코딩 및 편집 방법은 가상 악기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기에 가볍게 훑어보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Blue C Treble이라는 오디오 레코딩을 이용한 아주 짧은 연습곡을 제공한다.
다섯 번째 파트인 '믹싱 및 마스터링'에서는 드디어 마무리 작업인 곡의 믹싱과 마스터링을 진행하고 완성된 곡을 MP3 등으로 내보내는 방법을 다룬다'. 네 번째 파트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앞에서 제공한 두 개의 연습곡을 마무리하고 정돈한 뒤 믹싱과 마스터링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여섯 번째 파트인 '아이패드를 이용한 로직제어'에서는 아이패드를 통해 로직을 제어하는 방법을 다룬다. 실질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법은 맥에서와 동일하므로 장비 연결과 세팅 방법 외에는 간략하게 훑고 넘어가는 형식을 취했다.
이론적인 부분들을 주로 다루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파트에서는 각 섹션이 끝날 때마다 Q&A를 통해 중요 내용을 정리했고, 단축키가 많이 나오는 챕터에는 주요 단축키를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정리해두었다. 또한 가상 악기 레코딩의 편집과 오디오 레코딩의 편집을 다룬 후에는 각 에디터들의 특색과 편집 방식에 따라 편집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리했다.
레슨을 진행하며 중간중간 입문자를 위한 도움말은 'Need Help'라는 박스에 담았으며, 기존 로직 9 사용자를 위해 로직 X에서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있는 경우 'What's New'에서 짚고 넘어간다.
부록에서는 기존 로직 9 사용자를 위해 로직 X에서 바뀐 사항을 정리하고, 로직의 단축키를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방법을 수록했다.
책을 펼치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까지가 너무도 긴 여정으로 보이지만 사실 생각보다 그렇게 긴 여정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즐겁고 의미 있는 여정일 것이라 확신한다. 가능한 모든 것들에 대한 청각적 환원을 연출하는 일이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책 사용 설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