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학은 언어의 구조물이다 ………… 13 2. 문학은 또 하나의 허구체이다 ………… 18 3. 문학은 인간에 관한 일이다 ………… 22 4. 문학은 왜, 누구를 위해 쓰는가 ………… 26 5. 문학작품은 유기적 통일체이다 ………… 30
제2장. 시의 이해 / 47
1. 시란 무엇인가………… 47 2. 시적 언어는 내포적이고 구체적이고 다의적이다 ………… 54 3. 이미지를 생성하고 구체화하는 시적 상상력 ………… 63 4. 언어의 편재적 원리로서의 은유 ………… 75 5. 상징과 알레고리를 통한 시적 표현의 심화 ………… 82 6. 아이러니와 역설, 패러디를 통한 시적 발화의 다양화 ………… 88 7. 화자와 어조 선택이 시적 분위기를 가른다 ………… 96 8. 시는 운율의 예술이다 ………… 104 9. 시는 현실을 노래한다 ………… 111 10. 시와 종교의 근원 탐구적 성격 ………… 123 11. 사랑의 시학은 시의 중요한 본질이다 ………… 130 12. 다시, 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141
제3장. 소설이란 무엇인가 / 149
1. 소설은 서사의 한 종류이다 ………… 149 2. 소설은 소설적인 허구로 이루어져 있다 ………… 156 3. 사건의 가장 작은 단위는 화소이다 ………… 164 4. 플롯은 사건 배열의 질서이다 ………… 172 5. 허구를 전달하는 화자 또한 허구적 존재이다 ………… 178 6. 문장의 종류를 결정하는 것은 시점이다 ………… 187 7. 작가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 197
제4장. 문학작품의 이해 / 203
1. 문학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203 2. 시를 읽는 방법 ………… 204 1) 김소월의 「접동새」 ………… 204 2) 김수영의 「풀」」 ………… 206 3) 진은영의 「거기」 ………… 208 4) 문태준의 「맨발」 ………… 210 5) 신해욱의 「모모(某某)」 ………… 213
3. 소설을 읽는 방법 ………… 214 1) 이상의 「날개」 ………… 214 2) 성석제의 「내 인생의 4.5초」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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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905997
801 -14-4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905998
801 -14-4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2014년판 『문학에 이르는 길』을 펴내며
1985년 초판을 간행한 뒤 판을 거듭하며 독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았던 『문학에 이르는 길』을 2010년 유성호 교수의 도움으로 대폭 개정한 데 이어 2014년에 이르러 다시 쇄신한 판을 간행하게 되었다.
특히 ‘제3장 소설이란 무엇인가’를 박금산 교수가 완전히 새로 집필해 개정판을 출간하게 된 것을 기쁨으로 생각한다. 또한 ‘제4장 문학작품의 이해’도 평론가 오형엽 교수 그리고 이찬, 김종훈 교수가 참여하여 젊고 신선한 감각을 불어넣었다.
이 책에 텍스트를 제공해 준 여러 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동한 30년 가까이 이 책을 애독해 준 독자들에게도 심심한 고마움을 표한다.
2014년 1월 저자 일동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그리고 이 문제는 이미 수많은 논저에서 다루었다. 그럼에도 그와 같은 질문에 대한 수많은 답들은 문학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내려 주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의문과 당혹감을 불러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말하자면, 인간이란 무엇인가? 혹은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만큼이나 명쾌한 답을 내기는 어렵고도 복잡한 것이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동원하여 현실에 있지도 않았던 일들을 마치 있었던 일이나, 있는 것처럼 꾸미는 기능이 바로 문학의 개연성이다. 그런 점에서 문학은 역사와 많이 닮아 있지만 역사와 구별이 되는 것이다. 역사는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것이다. 역사는 똑같은 사건이 재발할 수 없는 일회성 성격을 갖는다. 한 특정한 시대와 배경 속에 사회와 인물을 등장시킨다는 점만 놓고 보면 역사와 문학은 구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는 있었던 일(What was)만을 기록한다. 있을 법한 일(What might be)을 기록하는 것은 문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