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 다스림 절제 두려움 독서와 토론 학문 문장 독서 효도 덕치 관리 경계 경제 인 인재 관계 습관 깨달음
이용현황보기
정조 이산 어록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081896
951.9531092 -15-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081897
951.9531092 -15-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 이 책은 주문형 디지털 인쇄 방식인 POD(Publish On Demand)로 제작되었습니다. * POD는 품절된 도서 중 독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소량으로 제작되는 시스템입니다. * POD는 제작단가가 높아 기존의 도서보다 책값이 높게 책정됩니다.
시대를 앞서간 개혁군주, 정조 이산을 그의 어록으로 읽는 책. 정조가 뒷날 반성의 기회로 삼고자 규장각 신하들을 시켜 자신의 언행을 기록하게 한 <일득록(日得錄)>에서 정조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글들을 모아 만들었다.
극기, 독서와 토론, 학문, 문장, 독서, 경제, 인재, 관계, 습관 등 18개 장으로 구성하고 각 장마다 해설을 달아 이해를 도왔으며, 정조 이산이 남긴 말과 글을 통해 그의 삶과 생각을 직접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절대군주로서의 면모보다는 선비로서, 학자로서 살고자 한 인간 이산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출판사 서평]
조선의 천재군주 정조! 정조의 사상과 철학을 어록으로 읽는다!
정조 이산을 그의 어록으로 읽는다 정조가 뒷날 반성의 기회로 삼고자 규장각 신하들을 시켜 자신의 언행을 기록하게 한 『일득록(日得錄)』에서 정조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글들을 모아 만들었다. 극기, 독서와 토론, 학문, 문장, 독서, 경제, 인재, 관계, 습관 등 18개 장으로 구성하고 각 장마다 해설을 달아 이해를 도왔다. 정조 이산이 남긴 말과 글을 통해 그의 삶과 생각을 직접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절대군주로서의 면모보다는 선비로서, 학자로서 살고자 한 인간 이산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시대를 앞서간 개혁군주, 정조 이산 정조 이산, 그는 누구인가? 정조는 학문에 통달한 성인(聖人)인가, 개혁에 실패한 절대군주인가? 조선 후기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끈 현군인가, 국운의 쇠락을 가져온 군주인가? 정조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이 책은 정조 이산의 뛰어난 사상과 철학적 깊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말과 글을 그의 어록에서 가려 뽑아 구성했다. 정조는 『일득록(日得錄)』에서 “밤이면 하루의 한 일을 점검하고, 한 달이 끝날 때면 한 달의 한 일을 점검하고, 한 해가 끝날 때면 한 해 동안 한 일을 점검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결과 “잘하고 잘못한 것과 편리하고 그렇지 못한 것을 마음속에 묵묵히 깨달은 것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정조 이산, 그는 후세에 무엇을 전하고자 했는가? 정조 이산 어록을 통해 그의 삶과 생각, 세계관을 만난다.
《정조이산어록》으로 그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한다 정조에 대해 섣부른 신화화나 감정적인 접근보다는 그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보여준 탁월한 식견과 통치철학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정조이산어록』은 ‘극기’에서 시작하여 ‘정치’와 ‘경제’로 확장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서부터 학문을 하는 자세, 독서와 토론하는 방법으로 뻗어나가 인재를 등용하고 나라의 살림을 돌보는 데까지 닿아 있다. 이를 통해‘나’를 붙잡아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는 방법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저자는 이 책을 극기, 다스림, 절제, 두려움, 독서와 토론, 학문, 문장, 독서, 효도, 덕치, 관리, 경계, 경제, 인, 인재, 관계, 습관, 깨달음의 18개 장으로 구성하고 각 장마다 해설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시대의 한계 속에서 고민하는 인간 이산을 만난다 정조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한 생활습관은 주목할 만하다. 문장과 학문에 조예가 깊은 학자군주로서 어떤 책을 골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책을 매일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과 역사책을 읽으며 세상의 이치를 알아가는 법을 소개한다. 또한 시대를 앞서간 개혁군주로서 나라의 경제를 다스리고 백성들의 살림을 보살피는 것을 설명한다. 정조는 『일득록(日得錄)』에서 “임금은 백성을 섬기고 백성은 먹을 것을 섬긴다.”고 단언하며 경제를 안정시켜 백성의 고충을 어루만지는 것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발을 문지르는 것과 침을 삼켜 입 안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 매일 빗질하면 머리가 세지 않는다거나 갈증 해소에는 토사자가 좋다는 민간요법에서 나온 지혜를 알려주기도 한다. 세세한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모두 백성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려는 것에는 오늘날과 별반 차이가 없다. 정조이산어록은 정조 이산의 탁월한 식견과 철학뿐만 아니라 한 시대를 뛰어넘는 용기와 삶의 자세를 배우게 한다.
책속에서
[P.15~16] 정조는 조선의 22대 왕으로서 이름은 산(?), 호는 홍재(弘齋)라 한다. 조선 21대 왕 영조의 손자로 아버지는 사도세자, 어머니는 당시 영의정 홍봉한의 딸 혜경궁 홍씨이다. 여덟 살에 세손으로 책봉되었으며 11살에 가례를 치르고 그 해 아버지를 잃는다. 아버지 사도세자가 정쟁에 휘말려 뒤주에 갇혀 죽음을 당한 것이다. 영조는 산에게 일찍 죽은 맏아들 효장세자의 뒤를 잇게 함으로써 손자가 정쟁에 휘말리는 일을 막는다. 하지만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산은 항상 죽음의 위협 속에서 세손 시절을 보내야 했다. 산의 나이 24세에 영조를 대신하여 대리청정을 하게 되고 그 이듬해 승하한 영조의 대를 이어 왕위에 오른다. 정조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상황을 이해해야만 한다. 조선은 신하의 권력이 강한 나라였다. 그렇기 때문에 왕권 강화를 둘러싼 대립이 있을 수밖에 없고 조선 후기에 들어와서는 신하들의 권력 다툼이 당쟁으로 첨예화되어 서로 죽고 죽이는 피바람을 부르게 되었다. 영조가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사도세자가 죽어야 했던 것도 노론이라는 정치세력 때문이었다. 노론은 왕의 자리를 뒤바꿀 만큼의 권력을 쥐고 있었고 사도세자는 그들의 강한 힘을 견제하고자 했다. 사도세자의 견제는 또다시 피바람을 불러오고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노론은 승리를 거두게 된다.
[P. 95]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마무리가 있어야 한다. 나는 보통 일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그 끝마무리를 구한다. 심지어 글씨를 쓰거나 오락하는 것까지도 시작만 있고 끝마무리가 없는 적이 없었다.
[P. 251] 당시에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나가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옛날에 어려웠던 일이 오늘날 반드시 어렵지는 않으며, 오늘날의 어려운 일이 옛날에 반드시 어려웠던 것은 아니 다. 숙묘조(肅廟朝)에는 인재의 등용과 버림을 어려운 일로 여겼고, 선조(先朝)에는 탕평(蕩平)을 어려운 일로 여겼다. 오늘날에는 오늘날의 어려운 일을 구하여 잘 해 나가야 어려운 일을 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