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한국인의 삶, 그 반세기의 변화_장덕진 제2장 반세기에 걸친 결혼, 출산, 태아 사망의 변화_김현식 제3장 한국의 고등교육 팽창과 교육 불평등: ‘학력주의’의 관점에서_김두환 제4장 한국 노인의 삶의 변화: 1968~2015_김근태 제5장 도시화 과정에서 이웃 공동체 참여의 변화와 그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분포: 1970년에서 2012년까지_임채윤 제6장 산업화 이후 한국 노동 체제 변동과 노동자 의식 변화_권현지 제7장 사회적 위험을 통해 조망한 한국 사회복지의 과거와 현재_최혜지 제8장 정보사회로의 이행, 일상과 사회 변화_배영 제9장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서 본 사회발전연구소 조사 연구의 변화_김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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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성장의 고고학 : 사회조사로 본 한국 사회의 변화, 1965~2015 = Archeology of compressed development : social change and social survey in Korea 1965∼2015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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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951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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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팩트(fact)로 짚어내는 현대사의 굴곡 대한민국 50년의 사료를 돌아보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축적된 사회조사 자료를 집대성한 책이다. 1960년대부터 수행된 사회조사 자료를 정리하고 이를 통해 저출산, 학력 인플레이션, 노령화, 사회복지 등 현재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의 원인을 점검한다. 엄선된 자료를 활용해 사회의 다양한 양상을 분석했고 군데군데에 여러 도표를 삽입함으로써 인용된 자료들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객관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저술된 '압축성장의 고고학'은 현대 한국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는 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한국이 앓는 병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데 노령 인구는 계속 늘어 성장 동력이 바닥나고 있다. 젊은이들 열에 여덟이 대학을 나왔지만 정작 좋은 일자리는 늘지 않아 취업난이 극심하다. 지역사회에서의 소통과 협력은 점차 뜸해져 이웃 간 벌어지는 끔찍한 범죄가 심심찮게 뉴스를 장식한다. 직장에서 노동자의 목소리는 계속 작아지는데 정부는 앞장서서 쉽게 해고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 한다. 젊은이들은 이런 한국을 일컬어 ‘헬조선(Hell朝鮮)’이라고 한다. 사람 사는 세상을 지옥이라 부르는 것은 지나치겠지만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잠깐만 훑어봐도 누구나 같은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가장 믿을 수 있는 자료에 근거하여
의문을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현대사를 돌아보며 그 원인을 짚어내면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 바로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다. 좌우 진영 간 대립이 극심한 한국에서는 객관적으로 현대사를 따지기 어렵다. 특정 인물이나 정책을 평가할 때도 진영 논리에 따라 공(功)만을 부각시키는 쪽이 있는가 하면 과(過)만을 따지는 쪽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에 의지해 현대사를 돌아봐야 할까? 숫자와 통계이다. 그것도 당대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작성된 자료 말이다. 학술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설문과 연구 조사의 결과물들은 훨씬 담담한 어조로 우리 사회가 거친 변화를 이야기해줄 수 있다. 건조한 숫자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움직임을 포착해내는 혜안을 갖추기만 한다면, 현재의 한국을 만들어낸 원인과 과정은 일목요연해질 것이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50년의 정수를 담다
1965년 창립된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당시 명칭은 인구연구소)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동안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면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창립 당시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인구, 가족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사회발전연구소의 연구는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도시-농촌 간 인구 이동, 도시인의 삶, 노동, 출산, 노령화 등 다양한 주제로 그 행보를 넓혔다. 이때 작성된 자료들은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밑바탕이 되었고, 수많은 사회학자들이 거쳐 간 사회발전연구소는 명실공히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사회 연구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현 위치를 가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과거에 수행된 사회조사 연구를 한데 모았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책에 '압축성장의 고고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저출산, 학력 인플레이션, 사회 복지, 정보화 등 지금의 한국을 만들어낸 여덟 가지 주제가 지난 50년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돌아보는 이 책은 여러 통계 자료와 설문 자료를 내세워 한국 사회의 변천과 그 원인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한국은 병을 앓고 있다. 연구자들의 손을 거쳐 우리에게 말을 걸 수 있게 된 반세기의 자료들이 증언하는 병폐의 원인은 무엇일까? 반세기의 역사가 담긴 그 목소리는 비록 담담하고 건조하기까지 하지만, 그것은 분명 이 나라를 치유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통찰일 것이다.
책속에서
[P.6] 현대사를 경제성장과 민주화로만 요약한다면……우리는 스스로가 어떤 사회적 구성 원리에 의해 지금 같은 방식으로 살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마치 고고학자들이 옛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을 파헤쳐 과거의 인간과 사회를 복원해내듯이, 우리는 50년에 걸친 사회조사 자료들을 파헤쳐 한국 사회의 변화를 복원하고 추적한다. 그래서 ‘압축성장의 고고학’이다. _ (책머리에)
[P. 54] 『압축성장의 고고학』이 복원해낸 반세기에 걸친 한국인의 삶의 모습과 그 궤적은 이제 우리도 그러한 선택과 수단들을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사회적 삶이 성장의 이면에만 머물 수 있는 세상은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_ (제1장 한국인의 삶, 그 반세기의 변화)
[P. 91] 기혼 여성의 재혼 상태별 분포를 보면 과거 자료에서 초혼에 비해 재혼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느 정도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과 같은 정치적 격변과 연관이 있는 것이지만, 이혼으로 인한 재혼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초저출산율을 기록했던 2005년에도 기혼 여성은……셋째 자녀 출산으로 이행하는 경우는 매우 적어서 과거의 높은 출산율과 최근의 낮은 출산율에 있어서의 차이는 대부분 셋째 자녀의 출산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마지막으로 기혼 여성 1인당 태아 사망 횟수가 눈에 띠게 증가했으며 이는 인공유산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_ (2장 반세기에 걸친 결혼, 출산, 태아 사망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