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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 내 방식대로 읽고 쓰고 생활한다는 것 / 지은이: 임경선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마음산책, 2015
청구기호
811.8 -15-385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형태사항
259 p. : 삽화 ; 19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60902428
제어번호
MONO1201551784
주기사항
참고문헌: p. 2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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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7

내 안의 미지의 장소
ㅡ작가의 성장
모든 결과에는 이유가 있다 17
책 읽는 소년 26
짧은 이야기 1 청춘의 배경음악 36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 41
짧은 이야기 2 내 마음속의 도서관 52
확실한 감촉의 사랑 56
재즈는 듣습니까? 62
소설은 잊어버리자 76
이야기의 시작 85

멀리까지 여행하는 방
ㅡ작가의 현장
자, 이제 무엇을 써야 할까 93
자유롭고 고독한 일 100
작가의 페르소나 108
유명해진다는 것 112
짧은 이야기 3 넌 그냥 달라 122
‘상주 여행자’의 생활 126
짧은 이야기 4 스티븐 킹의 깊은 절망감 133
번역하는 소설가 136
문학 노동자 레이먼드 카버 142
그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다 152
짧은 이야기 5 철도역 디자이너 162
소설가의 책무 164

성실하게 정직하게
ㅡ작가의 삶
일단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만 171
장거리 주자 195
완벽한 사랑의 모습 202
전업 작가의 즐거움 206
동종 업자와 대화하는 법 209
짧은 이야기 6 우정과 배신에 대해 218
일상생활의 법칙 222
작가의 아내 228
짧은 이야기 7 그려지지 않은 한 장의 그림 235
‘소년다움’ 238

에필로그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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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91927 811.8 -15-38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104115 811.8 -15-385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0002104116 811.8 -15-385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임경선, 무라카미 씨에게 나다운 삶의 태도를 묻다
    두 작가의 굳건한 생활 감각 들여다보기


    이 책은 작가 임경선의 단단한 생활철학에 대한 이야기이자,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꼼꼼하게 쓴 산문이다. 특유의 직관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관계’와 ‘태도’에 관한 꾸준한 글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임경선. 그녀가 “내가 글을 쓰게 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유”를 말한다.
    노벨문학상 후보자 명단에서 빠지지 않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방식은 음악, 그림, 요리, 달리기 등 정말 다양하지만 여기에 임경선은 ‘작가가 말하는 나의 작가 이야기’라는 특별한 방법을 더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반듯한 생활 규칙, 임경선의 성실하고 솔직한 삶의 방식을 살펴보며 독자는 ‘나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충실한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두 작가의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을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의 색다른 즐거움 중 하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은 임경선이 철저하게 실시한 ‘무라카미 씨 뒷조사’라고도 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 책.신문.잡지.방송 등 다양한 매체의 방대한 자료를 샅샅이 살피고 그의 행적을 빈틈없이 기록했다. 일본의 도서관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자료관 등 그에 대한 자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들뜬 마음으로 찾아가기도 했다. (최근 그녀는 트위터에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거처그가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연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질문과 답을 번역해서 연재하며, 많은 국내 독자에게 환호를 받았다.) 이렇게 촘촘한 1년 반의 집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이 책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투덜거림’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고, 임경선의 재치 있는 입담까지 더해져 두 작가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임경선에게 무라카미 하루키는 “북극성”이다. 그녀가 하루키를 만난 것은 교복을 입고 머리에 리본을 매고 삼각함수, 미적분과 씨름하던 일본 고등학교 재학 시절. 표지의 새빨간 색이 궁금해서 펴보았던 『노르웨이의 숲』을 부모님 몰래 매일 밤 조금씩 나눠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녀는 “그 이후 삶의 모든 슬프고 힘들고 기쁘고 먹먹했던 세월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로 위로받고 지탱하며 살아왔다”고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0여 년 동안 그가 변함없는 모습으로 작품을 써준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이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이라면 그의 독자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그의 글을 기다리는 일일 것이다.
    -10쪽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책을 손꼽아 기다리는 오랜 독자인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를 기리며 꼼꼼하고 성실하게 책을 쓰는 일”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의 인생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고백하면서.
    임경선은 8년 전 출간했던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의 개정판인 이 책의 내용을 더하고 새로 쓰면서 다시 한 번 무라카미 하루키로부터 영감을 받고 삶을 돌아보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동안 쓴 책들과는 문체와 결이 다르다. 그 다름은 정말로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을 조심조심 다루는 겸허한 마음과 닮아 있다”고 하며 더없이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독자에게 전한다.

    나에게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특별한 의미인 것은 그 덕분에 부족한 재능으로 글을 쓰다 막막해지면 다시 한 번 일어서서 걸어 나갈 힘을 얻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인간 본연의 선의도 품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아주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10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 스스로 고독을 선택한 작가
    부조리한 사회의 상식에 저항하는 법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우연히 학생운동을 하던 대학 선배들과 마주칠 때가 있다. 미 제국주의와 종속론을 논하던 골수 운동권 선배가 다국적기업의 명함을 건네며 한번 찾아오라고 말할 때, 열혈 데모 청년이었던 남자 동기의 핏기 가신 얼굴을 은행 창구에서 마주했을 때 느끼는 당혹감은 역시 말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었다. 시대가 달라지면 사람의 생각도 자의든 타의든 바뀌게 마련이다. 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변화는, 때로 인간의 무력함과 유한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쓸쓸한 감정을 느낀다.
    -46쪽

    임경선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여섯 살, 세계관이 형성될 무렵 일본 요코하마로 떠났다. 일본에서 3년을 지내고 한국의 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그 이후에도 브라질 상파울루, 일본 오사카, 미국 뉴욕 등지로 열한 번의 전학을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오랜 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우리말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대학 초년병 여학생을 바라보던 선배들의 곤혹스러운 표정. “너, 된장찌개는 먹을 줄 아니?”라는 말로 시작된 대학 생활이었다. 모처럼 귀국한 조국에서 따돌림을 받고 싶지 않아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그녀는 어려서는 그저 부모님을 따라 옮겨 다녔지만, 커서는 스스로 ‘경계인의 삶’을 택했다고 말한다.
    장발에 수염을 기른 아웃사이더, 무라카미 하루키의 와세다대학 시절은 그녀의 대학 생활을 떠올리게 했다. 하루키가 대학을 다니던 때는 한국의 1980년대처럼 학생운동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였다. 그는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학생운동 방식에 환멸을 느꼈고 학생운동이 몰락하자마자 대기업에 서둘러 취직해버리는 운동권 학생들을 보면서 더 이상 아무것도 믿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 정의롭지 못함, 공정치 못함, 부조리함… 임경선은 그의 작품에 배어 있는 깊은 상실감과 허무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결국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두 사람이 스스로 선택한 고독의 모습은 책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학교에 안 나간 것은 잦은 휴강과 데모 때문이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그에게 대학 강의는 중고교 시절의 수업만큼이나 재미가 없었다. 실망스러웠던 연극영화과 수업에 가지 않는 대신 하루키는 신주쿠로 열심히 영화를 보러 다녔다. (…) 영화를 보러 가지 않을 때면 와세다대학 연극박물관에 처박혀서 동서고금의 수많은 시나리오를 무차별적으로 읽으며 지냈다.
    -49~50쪽

    자신만의 원칙에 충실한 하루
    주어진 자원으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주로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오전에 하루의 집필 분량을 다 채운다. 오후에는 볼일을 보거나 운동을 하며, 해가 지면 절대 일을 하는 법이 없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맥주를 한 병 마시거나 적포도주 혹은 위스키를 조금 마시면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다. 주로 10시쯤 되면 잠자리에 들지만 가끔은 8시 반에 잘 때도 있다. 그리고 이 패턴은 주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222쪽

    “사람들이 더 자유로워지고 더 개인으로 설 수 있고 더 관대하게 사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임경선이 무라카미 하루키에게서 주목한 점은 자신만의 원칙에 충실한 하루다. 상쾌한 바람을 쐬며 달리고, 빳빳하게 셔츠를 다림질하고, 생선 가게에 들러 그날의 가장 신선한 생선을 골라 심플한 식사를 한다. 체력을 기르면서 몸이 변하고, 문장에 점점 힘이 붙고 호흡이 길어지는 것을 느낀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을 쓰는 작업을 “내 안의 우물에 들어갔다가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생각 속 깊이 들어가서 이야깃거리를 퍼 오는 행위에는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어진 자원으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고독하게 운동을 하고 신체를 단련시킨다. 자신의 한계까지 시험하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며 그로 인해 더욱 깊은 사색에 빠진다.
    임경선의 방식이기도 한 이러한 건전한 생활의 신조와 사색하는 삶은 거창한 데 있다기보다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 실은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것’들이 세상을 간접적으로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작가는 이렇게 착실한 하루하루를 쌓는 것은 반듯하고 성실하게 좋아하는 글을 오래도록 쓰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무라카미의 일상생활은 ‘소년다움’
    일단 살아내자, 견뎌내자


    『해변의 카프카』를 작업할 때는 쉬지 않고 매일 180일간 써서 초고를 끝낸 후, 한 달간 쉬고 다시 두 달에 걸쳐서 수정만 했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첫 번째 수정이 끝난 후 또 한 달간 쉬면서 원고를 숙성시키고, 다시 한 달간 수정을 했습니다. 다른 장편소설의 경우에는 1년에 걸쳐 소설을 쓰고 1년에 걸쳐서 총 열다섯 번을 고쳐 썼어요. 아무리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라도 도중에는 정말 하기 싫어져요. 어쨌든 체력과 인내력이 없으면 그런 수정 작업은 못합니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필요한 만큼 다시 집요하게 수정을 되풀이해야만 한 편의 완성된 소설이 탄생하는 겁니다.
    -181쪽

    이 책에는 「일단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만」이라는 가상 인터뷰가 실려 있다. 임경선이 묻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답하는데, 하루키의 답변은 그동안 여러 매체에 실렸던 실제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옮겼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당신의 책을 읽고 나서입니다”라는 임경선의 찬사로 시작하는 두 작가의 소설 쓰기에 대한 진진한 대화다. 소재 찾기에서 간결한 문장 쓰기, 리듬감 있는 문체 즐기기, 원고 마감의 더없는 초조함까지 두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솔직한 토론이 펼쳐진다. 그들이 매혹되어 있는 글쓰기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즐거움 등이 드러나 있는 작가와 작가의 친밀한 대화를 살필 수 있다.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한마디가 있다. 바로 누구든지 자기 방식으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소설을 쓰기 위해서 풍부한 인생 경험이나 화려한 어록 노트 따위는 별로 필요 없고 일단 무조건 많은 책을 다양하게 읽으면 된다고 말한다.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준비’가 된다고 재차 강조한다.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고, 재능이 좀 있다면 어쩌면 썩 괜찮은 소설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또한 운이 좋으면 문학상을 탈지도 모른다고!

    기분 좋게 살면서 아름다운 것만 본다고 감수성이 커지는 건 아닙니다. 옳고 아름다운 것을 찾기 위해 온몸으로 고통을 감당할 때 거기서 비로소 감수성이 생깁니다. (…) 사람들은 대개 고통을 통해 배웁니다. 그것도 무척 깊은 고통으로부터.
    -242~243쪽

    임경선은 반듯하고 자기통제가 잘되어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상생활을 “소년다움”이라고 지칭한다.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닥쳐도 그것을 꾹 삼키고 헤쳐 나가는 것. 하루키 소설의 주인공들은 늘 뭔가 자신이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방황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시간을 허비하고 가능성을 잃어버린다. 그야말로 불확실하고 불안한 보통의 삶을 반영한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인생이란 “어차피 지는 게임”이다. 고통에 대한 그의 기본 태도는 수용이다. 서둘러 해결책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하루키식 고통 대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임경선은 “세상의 복잡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 있는 시간은 인생에서 꼭 필요하다고 독자에게 전한다. 혼자 조용히 품어내는 힘이 없으면 마음의 연륜 같은 것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한다며.

    그 힘겨움을 혼자 조용히 품다 보면 자연스레 뭔가가 보인다. 고통의 직면은 그러한 방식으로 고요히 그러나 확실하게 이루어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나다운 방법으로 애쓰며 앞으로 나아간다. (…) 어떤 문제라도 간단한 해답은 없다. 중요한 것은 옳은 답을 내는 것보다 깊은 생각과 고민을 통해 이 세상과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역경이 와도 나의 규칙은 관철시킨다. 사소한 것들을 흩뜨리지 않음으로써 더 큰일을 해나갈 수 있다.
    -242쪽

    무라카미 하루키는 “허무하게 지는 게임이라면 기왕이면 규칙을 지키면서 제대로 지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라고 한다. 임경선은 그의 단단한 일상철학을 보며 “무언가를 잃어가기만 하는 절망의 여정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함을 깨달았다”며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닥쳐도 그것을 꾹 삼키고 헤쳐 나가는 ‘소년의 삶’의 태도에 깊이 공감한다. 그리고 “일단 살아내자, 견뎌내자며 자기 자신에 더 충실하기 위한 고요한 시간”을 독자에게 가만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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