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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 소수자를 위한 일상생활의 정치학 / 이라영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동녘, 2016
청구기호
301.0951 -16-19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형태사항
338 p. : 삽화 ; 22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72977568
제어번호
MONO1201610166
주기사항
참고문헌: p. 33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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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가 필요하다

1 무엇이 변방을 만드는가
하나일 수 없는 ‘99퍼센트’
애비는 종이었다
가난을 착각하다
몇 학번이세요?
괴물에게 납치되는 계급적 운명
인격적 관계의 상실
여성, 성스럽거나 혐오스럽거나
‘순수’의 폭력성
노동의 공포

2 변방의 계급들
생산노동자의 삶은 진보하는가
불온한 ‘전라도의 힘’
도시의 유령이 쉴 곳
시간의 빈곤을 겪는 노동자
성장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자연이라는 이름의 식민지
‘박근혜 씨’와 ‘이 양반’들
강요된 순수에 저항하기
순결의 인수인계

3 여성, 성스럽거나 혐오스럽거나
말하는 남자, 듣는 여자
엄마가 구해줄게
가슴 없는 가슴 소비
여성지와 여성주의
어린 여자
벗은 남자
여성의 소비, 째려보거나 부추기거나
이브의 누명: 영화 〈안티크라이스트〉를 중심으로
화장실에 숨은 정치

4 여성의 노동은 없다
사랑은 노동
왜 아직도 ‘여류’라고 부르는가
여성을 연기하기
우렁각시 노동자
밥상 위의 정치
영부인은 누구인가
박근혜와 이자스민
술 마시는 여자

5 폭력이 살아남는 방식
성폭력의 진부함
사랑과 폭력의 관계
폭력이 살아남는 방식
성매매는 개인적인가
성매매는 언제나 정치적이다
낙태, 법적 처벌을 넘어
사라지는 여자들
펜 뒤에 있는 총
성희롱은 범죄다

6 존재에 대한 반대를 반대한다
당신은 이성애자입니까
‘양성兩性’은 불가능하다
잘못된 몸
존재에 대한 반대를 반대한다
‘정상인’의 성은 없다
동성애, 박해의 역사
유일신교와 동성애: 동서양의 역사에서 보이는 ‘남성성’의 찬미
정상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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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34487 301.0951 -16-19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134488 301.0951 -16-19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159948 301.0951 -16-19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0002159949 301.0951 -16-19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명’이나 ‘미움받을 용기’가 아니라
    ‘환대받을 권리’와 ‘환대할 용기’다!


    그간 각종 매체에 기고한 칼럼에서 특유의 예민함으로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을 보여 준 이라영의 사회 비평 에세이. 기존에 발표했던 글들을 고쳐 쓰고 다수의 새 글을 더해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쓴 이라영은 한국 사회 주류인 남성, 이성애자, 엘리트의 언어에서 벗어나 여성, 성소수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우리 사회에서 ‘변방’이나 ‘비정상’으로 취급받는 소수자의 시선과 감수성으로 한국 사회를 재해석하며 다시 보기를 제안한다. 그 제안의 방법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말과 행위를 통해 쉽게 겪거나 저지르는 폭력을 사유하고 성찰한다. 또 예술사회학 전공자답게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 영화, 노래,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 대중문화를 매개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차별을 진단하기도 하고, 그가 거주했던 프랑스의 사례를 끌어와 혐오와 차별에는 국경이 없음을 보여 주기도 한다.
    불행히도 우리 모두 혐오와 차별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 누구든 상황에 따라 약자가 될 수 있으며 계급, 성별, 나이, 학력 등 적어도 어느 한 부분에서는 소수자, 즉 ‘변방’과 ‘비정상’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라영은 ‘변방’이 ‘중심’이 되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세상을 그리지 않는다. 변방이 소멸하지 않고 여러 다양한 비정상들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말할 뿐이다. 사람들 간의 위계와 서열, 혐오와 차별, 소외와 배제가 줄어든 세상. 그런 세상은 거창한 혁명으로 오지 않는다. 그런 세상은 우리가 “비정상 취급을 받거나 소외된 약자이며 때로는 사회의 ‘루저’인 이들이 환대받을 권리를 생각”(12쪽)할 때, “‘그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며 나는 ‘그들’이 아니고 루저가 아님을 증명하기보다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서로를 환대할 용기”(12쪽)를 낼 때라야 가능하다. 지금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움받을 용기’ 같은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인간관계론이 아닌, ‘환대받을 권리’와 ‘환대할 용기’다.

    당신은 사람대접 받고 있습니까?
    ‘사람대접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람 될 권리’를 생각한다!


    문화인류학자 김현경에 따르면 사람은 ‘사회의 환대를 받아 장소를 가진 자’다. 사회는 환대로 누가 사람인지 결정하며, 지금까지의 역사는 사람 아닌 이들이 환대받기 위해 애써 온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예전에는 ‘사람’이 아니었던 여성, 성소수자, 어린이, 노예, 흑인 등이 점차 사람으로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사람으로 인정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실제 사람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 잘릴지 모르고 다쳐도 산업재해 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성폭력 및 데이트 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여전히 남성의 부속물 취급받는 여성들, 이성애자들에게는 당연한 권리인 결혼을 제한받는 성소수자들, 그밖에도 노숙인, 장애인, 이주노동자들…. 혐오와 차별의 대상인 이들은 진정 사람일 수 있을까? 이라영은 이 책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에서 그처럼 ‘사람대접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람 될 권리’에 초점을 둔다.
    저자는 우선 1장 ‘무엇이 변방을 만드는가’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1퍼센트의 기득권을 제외한 나머지 99퍼센트의 피지배자들 사이에서조차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약자 중의 약자들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가난과 혐오와 차별을 생산하는 구조들을 살펴본다. 이어 2장 ‘변방의 계급들’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성소수자, 어린이, 노숙인 등 그러한 구조에 의해 소외되고 배제된 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여기에서 저자가 사람뿐 아니라 사람에게 착취당하는 자연까지 그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3장 ‘여성, 성스럽거나 혐오스럽거나’에서는 여성 혐오와 모성 신화를 비판하며, 4장 ‘여성의 노동은 없다’에서는 여성이 주로 담당하는, 우리 사회에서 저평가된 노동을 이야기한다. 5장 ‘폭력이 살아남는 방식’은 범죄와 폭력이 지속적으로 살아남는 구조적 모순에 대한 것으로 성폭력, 성매매, 낙태 등 주로 여성의 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상의 전쟁을, 마지막 6장 ‘존재에 대한 반대를 반대한다’는 성소수자 문제를 둘러싼 논쟁적인 이야기들을 다룬다.

    ‘남성, 이성애자, 엘리트’ 중심의 상식을 전복하는,
    일상에서의 사소한 질문과 사유!


    이라영은 ‘사람대접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 일상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가령 프랑스 유학 시절 살던 허름한 건물에서 세탁기 문제로 세입자들끼리 다퉜던 기억을 곱씹으며 저소득층의 빈곤을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는 일반의 편견을 뒤집기도 하고(34쪽), 노숙인을 위한 식사 제공 봉사에 참여했다가 노숙인들에게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의 품위가 있음을 깨달았던 일화를 들려주기도 한다(88쪽). 또 세상의 모든 언어가 남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는데 왜 오직 ‘미인’만 ‘미녀’를 뜻하는 여성의 언어가 되었는지를 되묻기도 하며(191쪽), 성적 지향이 바뀐 성소수자를 만나 어리석은 질문을 던졌던 자신을 고백하기도 한다(284쪽). 이렇게 일상에 기반을 둔 이라영식 글쓰기는, 아주 사소한 이야깃거리를 수단으로 삼아 우리가 ‘객관’이자 ‘보편’이라 믿었던 남성, 이성애자, 엘리트 중심의 기존 상식을 전복하고 다른 상식들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 그렇게 저자가 전복하는 대상에는 스스로를 진보로 자처하는 이들조차 예외가 아닌데, ‘정치인’이 아닌 ‘여성’ 박근혜를 조롱하는 사람들이나(58~63쪽) ‘비키니 응원 사건’을 둘러싸고 보여 줬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구성원들의 태도(142쪽)는 저자의 비판 대상이다.
    그 같은 이라영식 글쓰기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은 여성을 소재로 한 3장(여성, 성스럽거나 혐오스럽거나)과 4장(여성의 노동은 없다)이다.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같은 대중매체뿐 아니라 전시를 보러 갔던 미술관(155쪽), 심지어 화장실(178쪽)과 밥상(207쪽)에서마저 숨겨진 성차별과 불평등한 권력 구조를 읽어내는 저자의 예민하고 예리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서 느꼈던 모호한 불편함과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조리의 정체를 명확히 깨닫게 된다. 나아가 스스로가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삶과 사회를 읽어 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는 훌륭한 페미니즘 도서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이 여성뿐 아니라 성소수자, 장애인 등 다른 많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와 닿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시선과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다. 오히려 고통스럽다. 그러나 그 고통스러운 시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이 의미 있게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일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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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7] 강원도 영동 지방이 고향인 내게 새치라고 입력된 생선은 표준어로 임연수어다. 하지만 내가 표준어를 알고 있다 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방언을 굳이 버리지는 않았다. 상황에 따라 내가 꺼내는 언어가 달라질 뿐이다. 내 머릿속의 언어의 서랍에는 하나의 개념을 뜻하는 여러 언어가 다양하게 장착되어 있다. 그러니 ‘지방 사람’은 필연적으로 두 개의 모국어를 가진 셈이다. 표준어는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을 뿐 중앙의 언어만이 옳은 언어는 아니다. 언어의 발생에는 고유한 역사와 맥락이 있기에 이 작고 사소한 역사들이 쉽게 사라지길 원치 않는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가기보다 변방이 소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P. 35] 파리에 있을 때 살던 건물에서 한동안 1주일에 한두 번은 꼭 이웃 간의 언쟁을 목격했다. 원인은 항상 세탁기에 있었다. 20명 정도의 세입자가 세탁기 1대를 공동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별도의 세탁실 없이 복도 구석에 세탁기가 있다 보니 바로 그 앞에 사는 세입자가 늘 괴로움을 호소했다. (…) 이렇게 피곤한 나의 주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늘어놓다 보면, 간혹 “없는 것들이 요구 사항도 많고 성질도 더러워서 그래”라는 말이 돌아올 때가 있었다. (…) 이런 분쟁이 벌어지는 이유가 과연 세입자 개개인의 성격 때문일까. 결국 마당에 세탁실을 새로 지으면서 이웃들이 싸우는 풍경이 사라졌다. 문제는 집의 구조였던 것이다.
    [P. 58]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성이 남성보다 평화적이고 부드럽다, 혹은 그래야 한다는 관념이 있다. 그 관념은 결국 은근한 ‘압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박근혜와 싸우기 위해 야권에서는 자꾸만 ‘여성 대통령의 덕목’이라는 틀을 만든다. 그들이 말한 덕목이란 다름 아닌 ‘평등, 평화 지향성, 반부패, 탈권위주의’이다. 이것은 여성 지도자에게 ‘특별히’ 요구될 덕목이 아니라 모든 정치인에게 마땅히 요구되는 일이다. 여성에게 더 높은 수위의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여성의 사회 진입을 막는 위선적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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