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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회상기 : 나의 1950년 / 유종호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현대문학, 2016
청구기호
811.83 -16-20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358 p. ; 20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72757740
제어번호
MONO1201629279
주기사항
한자표제: 回想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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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7
바닷속으로 들어가나요? / 13
풀지 못한 수수께끼 / 41
도망 끝의 노숙 / 69
묵은 좁쌀 되가웃 / 99
하늘의 괴물 쌕쌕이 / 129
고개 젓는 군관 / 161
용산이 다 탄다! / 183
시계는 자고 의사는 없고 / 209
머나먼 구름 / 237
산등성이의 남향 참호 / 263
그까짓 석 달을 못 참아 / 291
그러던 하늘은 아니러뇨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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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173699 811.83 -16-20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173700 811.83 -16-20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해방 전후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복원시키는
    한 지식인의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
    -『나의 해방 전후』 『그 겨울 그리고 가을』에 이은 『회상기』


    2015년 1월호부터 12월호까지 『현대문학』에 절찬 연재되었던 유종호의 장편 에세이 『회상기-나의 1950년』이 출간되었다. 『나의 해방 전후』, 『그 겨울 그리고 가을-나의 1951년』에 이은 저자의 세 번째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인 이 책은 출간 순서로는 세 번째이지만 연대순으로는 1941년에서 1949년까지의 기록인 『나의 해방 전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1950년 여름 두 달과 가을에 보고 듣고 겪은 나라의 뒤숭숭한 불안과 공포의 시기를 가감 없이 적은 이 글은, 수많은 개인 경험의 하나일 뿐이지만 그 시대를 상상하는 데 조그만 기여가 되기를 바라며 ‘전쟁의 상흔이란 규격화된 상투어로 일괄 처리되는 개개 인간의 불행과 고뇌’를 재확인하기 위해 쓴 것이다.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해방 전후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복원시킨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전쟁을 경험한 세대에게는 물론이고 경험치 못한 세대들에게도 시간을 초월한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충북 충주읍 변두리 소재 용산리에 전쟁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전쟁 발발 다음 날인 6월 26일이었다. 신문을 통해 들려오는 전쟁 소식에도 마을은 큰 동요 없이 일상을 이어나가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서야 급박한 전황들에 한두 가정씩 피난길에 오른다. 집을 떠나 먼 인척뻘이 사는 욕각골로 피난을 나선 소년의 가족은 그곳에서 불안하고 불편한 일상과 마주치게 된다.

    이 회상기를 일관하고 있는 것은 소소한 세목의 압도적인 박진감이다. 국군 후퇴 전후한 민심의 추이, 돼지고기 풍년, 맥고모자와 고무신으로 하향 평준화된 거리, 제트기의 공포와 그 실체, 한밤의 적기가 노래와 행진, 폭격의 이모저모, 전쟁이 종결 단계라는 소문에 고개를 젓는 인민군 군관, 문 닫은 병원과 유행성 결막염, 수복 직전에 저들이 국도 연변의 산등성이에 파놓은 남향의 참호, 국군 수복 후의 사회상과 비명에 간 사람들 등 실제 경험한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6·25의 세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단한 기억력의 노비평가가 펼쳐 보이는 이런 세목과 일화들은 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소중한 사회 역사적 증언으로 승화되어 있다. 한 소년의 개인사나 가족사가 아니라 우리들 공통의 역사가 집약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대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6·25의 한 모서리를 선연히 드러내고 있는데 이러한 개인적 기록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대 이해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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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171] 쌀을 가마니로 들여놓고 살면 원이 없겠다는 게 입버릇이엇던 모친은 늘 꽁보리밥을 들었다. 삶은 보리쌀에 흰쌀을 얹어놓고 밥을 지어서 위쪽 쌀밥을 가족에게 퍼주고 나면 맨 아래 꽁보리가 당신 몫으로 남았다. 쉰 꽁보리밥을 냉수로 씻어서 드는 것을 본 어릴 적 여름날이 어디 하루 이틀인가! 옛날의 가난과 뒷날이 가난 극복을 간과 내지는 과소평가하는 거룩한 이들에게 흔쾌히 동조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이런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으나 그렇다고 자랑할 것도 못 되는 소싯적 경험 때문이다. 절대 빈곤의 극복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왕년에 한가락 하고 살던 이들의 자랑스러운 후예들이라는 것이 나의 관찰이다.
    [P. 226] 지금 옛이야기를 하면서 그 여름의 지게질과 산행이 그래도 신체 단련과 시련 대응능력에 도움이 된 것이 아니냐 하고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 당시엔 그렇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지만 돌이켜보면 없었던 것보다 낫지 않으냐는 느낌이다. “삶이란 병정 노릇하는 것Life is being a soldier"이란 말로 스토이시즘의 요체를 정의하는 관점이 있다. 세상살이를 수자리살이로 파악하고 수용하는 것인데 내가 살아온 삶의 실감에 가장 근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모든 것을 스토이시즘의 훈련으로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받는 것이 내 노년이 지향하는 소극적 세계긍정의 방법이요 형식이 돼버린 것 같다.
    [P. 232] 살다 보면 절망감 비슷한 것을 겪게 마련이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깊으면서도 곧 담담해지는 경우도 있다, 빨간자위 눈을 하고 단신 마스막재를 넘어와서 닫힌 병원에 헛걸음을 두 걸음이나 하고 나니 맥이 빠지고 속상하기 짝이 없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시퍼런 젊은이가 픽픽 쓰러지는 판국에 안질 때문에 절망감을 느꼈다고 하면 핀잔 받을 일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남의 떡과 행운이 커 보이듯이 내 고뿔이나 불운이 커 보였다고 해서 누가 내게 흰자위를 굴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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