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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바이러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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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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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귀환!”_페터 헤첼(문학평론가)
유럽 서점가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스릴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미(美)를 발명했고,
세계는 아름다움에 중독되었다!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실종되고, 벌들이 떼죽음을 당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들에 연쇄 폭탄 테러가 가해지고, 전 세계의 영상 데이터를 훼손하는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진다. 목적도, 이유도 밝혀지지 않은 채 세계 곳곳에서 터지는 사건들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비밀의 실체에 다가가는 신경미학자 헬렌과 FBI 요원 밀너. 그들은 모든 사건이 연결되는 지점에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모나리자 바이러스》는 ‘댄 브라운의 귀환!’, ‘독일 스릴러의 자존심’이라는 평가를 받는 소설가 티보어 로데의 최신작이다. 세상을 뒤흔드는 다섯 가지 거대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추리 과정은 아름다움의 기원을 찾아가는 고고학적 탐험으로 연결된다. 과연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들은 이 세계에 무엇을 남겨놓았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가?

세계를 뒤흔드는 종말의 징후들,
열쇠는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숨겨져 있다!


신경미학자 헬렌 모건은 파트리크 바이시라는 남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자기 아버지 파벨 바이시의 실종이 헬렌의 딸과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다. 거식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딸 매들린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헬렌은 딸의 실종과 관련된 단서를 찾기 위해 폴란드에 있는 파벨 바이시의 저택으로 향한다. 파트리크 바이시와 헬렌이 저택의 깊고 어두운 지하실에서 발견한 것은 인류의 ‘미에 대한 이상’을 표현한 온갖 예술 작품들과 기이하게도 ‘생화학적 위험’이라는 경고 표지가 붙은 채 격리된 한 점의 그림, <모나리자>였다.
비슷한 시간대에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터진다.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납치당했다가 끔찍한 성형수술을 당한 채 하나둘 유기되고, 벌들은 원인 불명의 떼죽음을 당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들이 폭탄 테러에 무너지고, 영상 데이터의 인물 사진을 기괴하게 왜곡시키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전 세계의 모든 미디어는 위기에 직면한다.
FBI의 베테랑 요원 밀너는 이 모든 사건의 관련성을 포착하고 조금씩 실체에 접근해가던 중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선 신경미학자 헬렌과 조우한다. 정의감과 모성애로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세상을 뒤흔드는 현대의 이 모든 사건이 500년 전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아름다움은 선인가, 악인가?
당신은 이미 ‘모나리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모나리자 바이러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명작 <모나리자>의 탄생 과정 그리고 아름다움을 향한 현대인의 집착과 고정관념을 파고드는 대단히 지적인 추리 스릴러다. 500년의 시차를 두고 외따로 떨어져 진행되던 사건들이 서서히 하나로 합쳐지는 구성과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의 속도감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런데 이 속도감 넘치는 스릴러가 다루는 주제는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다움’이다. 과도한 성형수술, 거식증, 피트니스 등 아름다움을 향한 현대인의 집단적 광기를 ‘아름다움 중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현대인의 의식 속에 고착화된 아름다움의 기준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소설은 그 기원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틀리에에서 그려진 <모나리자>에서 발견한다. 신이 자연 속에 숨겨놓은 미의 법칙인 황금비율을 발견하고 이를 예술적으로, 또 수학적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가 현재와 중세를 넘나드는 가운데, 세계를 사로잡은 <모나리자>의 진정한 정체가 밝혀진다.
과연 아름다움은 선인가, 악인가? 그 해답은 이 소설을 읽어낸 독자들의 몫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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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남자는 박사를 향해 고개를 끄덕여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냈고, 라마니 박사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몸을 앞으로 숙였다. 박사가 손에 쥔 메스가 소리 없이 여자의 첫 번째 피부층을 갈랐다. 순간 엄청난 행복감이 남자를 뒤덮었다. 하느님의 창조물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었다. 이제, 인류는 하느님이 아닌 자신의 창조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물론 처음에 세상은 남자의 창조물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구원을 위한 첫 단계였다. 그리고 의학의 맛은 쓰디썼다.
_<프롤로그>
[P. 101~102]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비교했을 때 묘사하는 방식이 정말 많이 변하지 않았어요?” 파트리크 바이시가 말했다. “이 모든 걸 종합해보면 이래요. 예술품 속 여자들은 시대가 지날수록 말라가고 있어요. 아니, 날씬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뭐, 문화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거식증이라고 할 수 있죠.”
_<20. 바르샤바>
[P. 218] 짙은 검은색의 강물이 주는 평온함도 잠시, 배를 드러낸 톱에 분홍색 이어폰을 낀 여자 하나가 조깅을 하며 밀너 앞을 지나갔다. 아침부터 피곤에 찌든 얼굴이었다. 대체 어떻게 하면 이 이른 아침에 침대에서 나올 수 있는 건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쌀쌀한 가을 공기 속에서 조깅을 하고 있는 건지 밀너는 자문했다. 여자의 뒤로 조깅을 하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행복에 겨워 조깅을 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았다. 격렬한 조깅이 엔도르핀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심지어 중독이 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얼굴을 향한 광기, 아름다운 몸매를 향한 광기, 피트니스에 대한 광기……. 최근 멕시코 납치 사건 이후 밀너는 이 모든 것들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름다움이란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
_<45.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