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말에 <신기비결>, <진설> 영인본 수록 부록: 저자(한영우)의 약력 "월탄 한효순 연보"와 색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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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제1장 한효순의 가계 제2장 한효순의 시대 환경과 주변인맥 제3장 임란 때의 눈부신 활약 제4장 전쟁 후의 뒤처리와 한효순 제5장 광해군 시대의 한효순 제6장 한효순에 대한 후세의 평가와 신원 운동 제7장 병법 전문가 한효순 :신기비결과 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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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사람이 있구나 : 월탄 한효순 이야기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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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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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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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41500
951.5092 -17-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241501
951.5092 -17-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오늘날 사람들은 이순신을 성웅(聖雄)으로 떠받들고 있는데, 그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이순신의 빛나는 승전 뒤에는 병선을 만들어 보급하고, 격군을 모아주고, 식량과 무기를 차질 없이 공급해 준 한효순의 피나는 숨은 노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이순신이라도 병선이 없고, 무기가 없고, 식량이 없고, 수군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토록 빛나는 승첩을 거둘 수 있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전라도를 끝까지 지켜준 공로는 이순신은 말할 것도 없고, 한효순 또한 크다는 것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 《당초기(當初記)》, 《표해록(漂海錄)》, 《호산록(湖山錄)》, 《연려실기술》, 그리고 이순신의 《충무공전서》, 한효순의 《신기비결》과 《진설》 등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효순의 일대기를 되짚었다. 임진왜란기, 그 절체절명의 순간 “나라에 사람이 있구나”라며 칭송 받았던 재상 한효순의 삶이 이 책을 통해 되살아난다.
책속에서
[머리말]
월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이 79세요, 나도 지금 79세이니 이것도 어쩌면 인연인 듯 싶다. 이 글을 마치면서 생각하니, 이 책은 할아버지 이야기이지만, 내 자서전의 일부이기도 하다. 내가 언젠가 자서전을 쓴다면 어린 가슴 속에 깊이 박혔던 할아버지 이야기를 꼭 담으려고 마음먹었는데, 그 소망을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기도 하다. 월탄이 죽음에 임박하여 자손들을 모아 놓고 폐모론 때문에 눈을 감을 수 없다고 한탄했는데, 이 책을 읽고 혹시 눈을 감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그분을 추모하기 위해서 쓴 것이 결코 아니다. 후손의 처지에서가 아니라 객관적 진실을 밝히는 것을 생명으로 여기는 역사학자로서 이 책을 썼다. 선조∼광해군의 격동기를 살았던 그분의 발자취는 그 시대 역사의 중요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이 시대를 공부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한효순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큰 언덕이다. 한효순의 인생을 오해 없이 제대로 살펴보는 것은 그 시대의 진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