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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및 내용
○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자살예방정책의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한국자살 원인에 대해 포괄적이고 종합적이며 동시에 다른 나라에 비해 특수성 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코호트 연구 등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음
○ 이에 한국의 자살원인을 분석 및 국제비교를 통한 자살원인의 특성을 분석하고 국내 자살예방 중장기정책 개발에 필요한 자살원인(기전)의 범위 및 수준 결정하여 도출된 자살예방 영역에 적합한 연구디자인을 설계하고자 함
연구개발성과
○ 국내외 자살원인 규명 연구를 리뷰 결과 국내 자살 원인(위험요인) 규명 연구의 경우 패널이나 national survey를 활용한 cross-sectional study(단면연구)가 대부분임. 단면연구는 회상 편견, 시간적 전후 불확실등으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위한 적절한 연구디자인은 아님
○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에 비해 고위험 및 일반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적음
○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자살(행동)의 원인에 대해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른 연구가 매우 부족함. 특히, 정책이나 집단개입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연구는 많지 않음. 즉 자살예방정책에 활용할만한 근거자료가 부족한 실정임
○ 이에 비해 국외 자살원인(위험요인) 규명 연구는 환자-대조군을 활용한 심리부검연구가 진화되어있고, 일반인구, 특정 집단 및 고위험군 집단, 정신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다수 시행되고 있음
특히, 한국과 달리 사회경제적 요인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코호트 연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 국내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자살에 대한 데이터 링키지 연구 가능성을 살펴보면 하나의 패널 데이터에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를 연결하는 데이터 링키지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음. 특히 각각의 패널이 교육, 노동, 복지, 청소년, 여성, 고령자와 같이 다른 집단과 영역의 특성을 담고 있어, 한국인 자살의 특성을 규명하는 다양한 시사를 줄 수 있을 것임.
○ 이 방법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자살 사건의 수가 늘어나지 않음으로, 장기간 혹은 패널 멤버의 크기가 충분히 커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 당장은 자살 보다는 자살사고/생각의 간접적 지표를 추가하거나, 기존 패널의 조사의 한 주기에 정신질환을 부가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을 것임.
○ 또한 몇몇 규모가 큰 코호트(예,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 코호트)의 경우 다른 데이터와 연계없이 사망원인 데이터와의 연계만으로 자살연구 데이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
○ 정부가 감당할 정도의 경제성이 있고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며, 정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자살예방을 위한 인구집단기반의 코호트 연구설계방안을 개발하였음.
연구개발성과의 활용계획(기대효과)
○ 자살예방정책이나 프로그램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자살위험요인의 파악, 그리고 자살행동 및 주요정신질환의 임상적 경과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나 현재 전무한 실정임.
○ 이 연구에서 개발한 데이터링키지 코호트 연구와 지역사회코호트 연구는 이러한 정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임. 이를 통해 효과적인 자살예방정책 및 프로그램개발로 이어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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