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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당득통화상어록涵虛堂得通和尙語錄 해제 / 5
일러두기 / 27
함허당득통화상어록 서涵虛堂得通和尙語錄序 / 29
주 / 32

문文 29편
왕태후의 혼령을 천도하는 세 번째 법화회 薦王太后仙駕法華第三會 .........35
원경 왕태후의 혼령을 위한 법어 爲元敬王太后仙駕下語 ......... 38
성녕대군의 혼령을 위한 법어 爲誠寧大君?駕下語 ......... 39
새해 첫날 소경공의 혼령을 위한 법어 正旦爲昭頃公仙駕下語 ......... 41
혼령을 맞이하는 법어 迎魂下語 ......... 42
배웅하는 법어 送魂下語 ......... 43
봉녕군의 혼령을 위한 법어 爲奉寧君仙駕下語 ......... 45
정랑 이공전이 어머니 하씨의 혼령을 위해~ 正郞李恭全……六道普說 ......47
뭇 시주자들이 청한 혼령에 대한 보설 諸檀越請對靈普說 ......... 52
혼령을 맞아들이는 헌좌의 법어 迎魂獻座下語 ......... 56
현등사원당주가 홍섭의 혼령을 위하여~ 懸燈寺願堂主爲洪涉仙駕請普說.....58
옥봉의 혼령을 위해 향을 올리고~ 爲玉峰覺靈獻香獻茶獻飯垂語 ......... 61
또 내린 법어 又下語 ......... 62
혼령을 보내며 내린 법어 送魂下語 ......... 64
진산 화상을 천도하는 제문 薦珍山和尙祭文 ......... 66
진산 화상을 위해 향을 올리고 차를 올리며~ 爲珍山和尙獻香獻茶垂語 ... 69
석종에 안치하면서 내린 법어 安鍾垂語 ......... 71
상우 상암 화상을 위한 법어 爲尙愚上菴和尙下語 ......... 76
석실 탑에 절함 拜石室塔 ......... 81
죽은 승려를 위해 내린 법어 爲亡僧下語 ......... 82
혼령을 배웅하며 내린 법어 送魂下語 ......... 85
감실을 세우며 내린 법어 起龕下語 ......... 87
장례가 끝난 뒤에 내린 법어 葬畢後下語 ......... 88
불을 붙임(2편) 下火 ......... 90
또 又 ......... 91
뼈를 뿌리며 내린 법어 散骨下語 ......... 92
걸대의 혼령을 위해 뼈를 뿌리며 내린 법어 爲傑大靈駕撒骨下語 ......... 94
비돈의 혼령을 위해 내린 법어 爲匪豚靈駕下語 ......... 97
대중들에게 보임 示衆 ......... 98
염불을 권함 勸念 ......... 99
가찬류歌?類 11편 외
『대승기신론』의 제목을 해석함 大乘起信論釋題 ......... 100
『원각경』에 부침(16수) 圓覺經題 ......... 106
『법화경』에 부침(31수) 法華經題 ......... 112
법왕의 노래 法王歌 ......... 122
반야의 노래 般若歌 ......... 126
종풍의 노래 宗風歌 ......... 129
닦기를 권하여 읊음 策修吟 ......... 131
스스로 기뻐하여 읊음 自慶吟 ......... 136
아미타불에 대한 찬탄 彌?? ......... 140
극락에 대한 찬탄 安養? ......... 146
『아미타경』에 대한 찬탄 彌?經? ......... 152
젊은 비구 홍준이 부처님과 가르침과~ 小師洪俊……師卽應聲答曰 ......... 158
『원각경』을 다 읽었는데 때마침~ 讀罷圓覺時方雨霽因感佛化 ......... 159
시詩 91편
준 상인에게 마리산 정수암에 머물기를 권함 勸俊上人住摩利山淨水菴 ....160
목은의시를읽고감로사를 생각하며 운을 따서 지음 因讀牧隱詩憶甘露寺次161
산에서-선비를 대신하여 읊음 山中行代士吟 ......... 162
서원 허 목천에게 주는 시 與西原許木川詩 ......... 163
또허목천이불살생계를 받으니 이에『범망경』으로~ 又許木爲詩以勉之 165
인동 수령에게 답함(2수) 答仁同守 ......... 166
또 又 ......... 167
안 주부에게 줌 與安注簿 ......... 168
최경손 등에게 보임 示崔敬孫等 ......... 169
이적 선생의 아름다운 운을 따서~(5수) 奉次李先生?佳追伸鄙懷 ......... 170
신륵사에 노닒(2수) 遊神勒 ......... 172
나옹의 시자 야운 각우에게 줌 贈懶翁侍者覺牛號野雲 ......... 173
총제 김 공의 운을 따서~ 因次?制金公……美公忘形勸善 ......... 174
이 정승이 베푼 은혜에 답함(3수) ?李政承所惠 ......... 175
또 又 ......... 176
또 又 ......... 177
부채를 찾아도 쓸데없음 求扇無益 ......... 178
밤이 고요하니 계곡물 소리가 높음 夜靜溪聲高 ......... 179
산에 비기어 지음 擬山作 ......... 180
천보산의 집에서 天寶山居 ......... 181
희양산의 집에 비김 擬曦陽山居 ......... 182
돈해 상인에게 줌 與頓海 ......... 183
관음사를 떠나 속리산으로 가는데~ 離觀音寺……因以詩贈之 ......... 184
관음사의 연화승 해신이~(2수) 觀音寺緣化海信者……以詩贈之 ......... 185
또 又 ......... 186
속리동 수정교 판상의 운을 따서 지음 次俗離洞水晶橋板上? ......... 187
공림사에 노닒 遊空林寺 ......... 188
용화 노장에게 줌 贈龍華老 ......... 189
길에서 선재동자를 생각함 途中憶善財 ......... 190
서원 부흥사에 노닒 遊西原復興寺 ......... 191
염주를 굴리며 읊음 弄數珠吟 ......... 192
선·준 두 사미에게 보임 示仙俊二沙彌 ......... 193
일로 말미암은 감흥 因事有感 ......... 194
청헌자를 배웅하느라 모르는 새 양계를 건넘(3수) 因別晴軒子不覺過羊溪 ......... 195
또 又 ......... 196
또 又 ......... 197
소나무 껍질 밥(2수) 松皮飯 ......... 198
또 又 ......... 199
부채(2수) 扇子 ......... 200
또 又 ......... 201
운을 따다 지어 양근 수령 이李에게 줌 次贈楊根守李......... 202
운을 따다 지어 청헌자에게 줌 次贈晴軒 ......... 203
또 산속의 아름다운 멋 혼자 누리는 것을~ 又山中佳趣獨享爲愧 ......... 204
또 수박을 줌 又以西瓜贈之 ......... 205
월강 경과 급암 도 두 존숙은~ 月江鏡及菴道二尊宿……因以贈之 ......... 206
이 상국에게 줌 贈李相國 ......... 207
안양사에 부침 題安養寺 ......... 208
한 상국에게 주는 시 贈韓相國詩 ......... 209
머리 깎을 때의 게송 落髮偈云 ......... 210
임진강의 배 위에서 읊음 臨津?上吟 ......... 211
8월에 부소산에서 노닒 八月遊扶蘇山 ......... 212
승천포의 배 위에서 읊음 乘天浦?上吟 ......... 213
부소산에 올라 송도를 바라봄 登扶蘇望松都 ......... 214
정륜에게 보임 示正倫 ......... 215
굴원을 읊음 賦屈原 ......... 216
오자서를 읊음 賦五子胥 ......... 217
범려를 읊음(2수) 賦范? ......... 218
또 又 ......... 219
무산을 읊음 賦巫山 ......... 220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읊음(2수) 詠懷 ......... 221
또 又 ......... 222
선방의 선승들에게 보임 示堂中禪者 ......... 223
소정·직숙두대인이희양산을방문하고~(3수)紹丁直叔兩大人……以發一笑 ......... 224
또 又 ......... 225
또 又 ......... 226
소나무 있는 집 松堂 ......... 227
고향에 돌아감 歸鄕 ......... 228
소정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함 訪紹丁不遇 ......... 229
[소나무 있는 집]의 운을 땀(2수) 次松堂 ......... 230
또 又 ......... 231
오른쪽 인북루에 부침(2수) 題右人北樓 ......... 232
또 又 ......... 233
현등사에 부침 題懸燈寺 ......... 234
봄날의 감흥 春日有感 ......... 235
헤어지며 이적에게 줌 贈別李? ......... 236
맑은 밤에 읊음 淸夜吟 ......... 237
현등사에 머물면서~(4수) 住懸燈因不煮炙感普照淸風 ......... 238
또 又 ......... 239
또 又 ......... 240
또 又 ......... 241
이 상공의 연못과 정자에 부침 題李相公池亭 ......... 242
현등산을 떠나오는 길에 그저 읊음 辭懸燈山途中偶吟 ......... 243
시대를 탄식함 嘆時 ......... 244
상국 이적이 금강산에 놀러 갔다 돌아오니~ 李相國迹遊金剛山還書此寄贈 ......... 245
목은의 시를 보고 지음 看牧隱詩有作 ......... 246
세상 밖의 높은 자취 物外高? ......... 247
장자와 노자를 찬탄함 莊老? ......... 248
강 위에서 江上 ......... 249
가을날 마음에 품은 생각을 적음 秋日書懷 ......... 250
빗속에서 雨中 ......... 251
길에서 지음 途中作 ......... 252
우봉 읍재를 찾아감 訪牛峯邑宰 ......... 253
지 소윤에게 줌 贈池少尹 ......... 254
관찰사 이적에게 줌 贈李觀察使迹 ......... 255
죽은 승려를 보냄 送亡僧 ......... 256
마음이 태연하면 온몸이 명령을 따름 天君泰然百體從令 ......... 257
산속의 취미 山中趣味 ......... 258
여산삼소도廬山三笑圖 ......... 259
강서사 누각에 있는 운을 따서 지음 次江西寺樓上 ......... 260
세상에는 두터이 해야 할 것을 박하게 하는 경우가 셋 있음 世有薄所厚者三 ......... 261
두 공부-익재의 운을 땀 杜工部次益齊 ......... 262
[두 공부]의 운을 따서 지음 次杜工部 ......... 263
벽곡을 읊음 ?穀吟 ......... 264
한가한 도인을 찬탄함 ?閑道人 ......... 265
산속의 맛 山中味 ......... 266
느낌 有感 ......... 267
운악산에 노닒 遊雲岳山 ......... 268
녹사 권연에게 줌 與權錄事然 ......... 269

주 / 270
『법화경』 뒤에 붙인 발문 法華經後跋 ......... 278
함허당 득통 화상의 행장 涵虛堂得通和尙行狀......... 280

주 / 290
찾아보기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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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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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명운命運을 열고 태어나니 따뜻한 기운 가득한 봄바람인 듯, 둥근

얼굴 희고 깨끗한 가을 달인 듯하였다. 장성해서는 경서에 두루

통달하였으며, 과거장에 들어가서 한번 강론하니 글을 관장하는 이들이

모두 “이치를 궁구하는 학문(窮理之學)1이다.”라고 하였다.

어느 날 세상이 덧없음을 보고서, 마음은 세상 밖으로 벗어나고 자취는

산속에 두면서 잃어버린 구슬2을 찾았는데,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얻었다.

이에 사방에서 뵙고자 하는 것이 마치 모든 물줄기가 바다로 흘러드는 것

같았다. 세상을 떠날 때에는 신비한 빛을 띤 사리가 환하게 빛났는데, 뭇

사람들이 모두 보았다.

문인門人 야부野夫가 대사가 평소 한 일과 사람들에게 보여 준 글귀와

게송들을 기록한 것을, 시자侍者 학미學眉가 세상에 널리 펴고자 판목에

새기게 하였으니, 살면서 세 가지 일3에 대해 그 도리를 다하는 경우를

내가 학미에게서 보았다. 어느 날 저녁 찍어낸 글을 손에 들고 와서


나에게 보여 주며 간절하게 그 글의 서문을 구하였다.

아아, 물고기가 아니면 어찌 물고기의 마음을 알겠는가? 내가 아는 것으로

이르는 것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

대사의 선친은 우리 선친의 외가 쪽 친족인 데다, 더욱이 대사와 나는

어려서 같이 『주역』을 읽었고, 자라서는 함께 과거를 보러 갔었으나,

대사가 산으로 들어간 뒤로 10여 년 동안은 가는 길이 서로 달라 소식이

막혔(1416, 태종 16) 었다. 병신년平山 겨울에 내가 평산學館학관의

수령으로 나煙峰精舍갔는데, 대사가 연봉정사4에 머물고 있어서 마침내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보며 자리를 펴고 앉아 회포를 풀 수가 있었는데, 그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고 편히 여기는 것을 살펴보니,5 세운 바가 이미

참으로 뛰어났다.

을사년(1425, 세종 7) 가을에 정병을 들고 석장을 짚고 문득 유촌柳村에

들렀는데 그때 마침 내가 없었다. 이에 대사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참구한 것 징험하려 爲驗所叅

멀리서 찾아왔으나 自遠來玆

빙 둘러 산만 에워싸고 只有四山

하늘엔 가을빛만 가득하네. 秋色浮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