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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19세기 동아시아를 읽는 눈 : 지속과 변화, 관계와 비교 / 미야지마 히로시, 배항섭, 이경구 엮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너머북스, 2017
청구기호
306.095 -17-5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543 p. : 삽화 ; 22 cm
총서사항
19세기의 동아시아 ; 3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4606460
제어번호
MONO1201744173
주기사항
지은이: 권내현, 김건태, 김선희, 문명기, 박소현, 박훈, 손병규 외
참고문헌(p. 513-536)과 색인 수록
2007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구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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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도입_동아시아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_ 미야지마 히로시
1. 보편으로서 서구 근대 패러다임을 넘어
2. 분과 학문체계의 극복

1부_ 정치와 사회

1장_ 백성이 호소하고 국왕이 들어주다 -‘근세’ 동아시아의 정치문화와 직소 _ 배항섭
1. 직소-인정仁政이 수반하는 ‘뜨거운 감자’
2. 조선의 직소
3. 중국의 직소
4. 일본의 직소
5. 직소를 통해 본 동아시아 정치문화
2장_ 19세기 전반 일본에서 군주 친정의 대두 - 도쿠가와 나리아키의 경우 _ 박훈
1. 도쿠가와 정치체제에서 군주의 위치
2. 도쿠가와 나리아키의 친정
3. 다이묘의 지방역인 접촉
4. 다이묘의 순행: 나리아키의 영민 접촉
5. ‘명군名君’ 나리아키 친정의 역사적 의미
6. 군사지휘관에서 군주로
3장_ 조선 후기 부계가족, 친족 확산을 보는 관점 _ 권내현
1. 제도와 관행
2. 성리학과 다른 요인
3. 지역과 계층
4. 19세기 사회와 부계 가족·친족
4장_ 19세기 공노비 후손들의 삶-제주도 대정현의 사례 _ 김건태
1. 해방에서 그 100년 후까지
2. 18세기 공노비
3. 19세기 공노비 후손들의 직역
4. 20세기 공노비 후손들의 토지 소유
5. 떼지 못한 딱지

2부_ 문화와 사상

5장_ 18세기 후반~19세기 조선의 언어와 문자 의식에 대한 시론 _ 이경구
1. 언어와 문자, 장기변화의 시금석
2. 훈민정음의 다양한 속성
3. 18세기 후반의 언어의식과 『을병연행록』
4. 19세기 전반기의 언어의식
5. 1883년 『이언易言』의 언해
6. 언어와 문자가 보여주는 조선의 변화
6장_ 연암그룹 지식인들의 천天 인식 _ 조성산
1. 연암그룹 사유에 대한 이해와 천天 인식의 중요성
2. 소옹邵雍의 기수론적氣數論的 천관天觀과 천주교의 주재적 인격천 비판
3. 자연천 인식의 면모와 이理의 개방성 주장
4. 인격천人格天의 가능성과 인과보응론因果報應論의 전개
5. 천 인식의 개방성: 자연천과 인격천의 절충
7장_ 19세기 지식장의 변동과 문명의식-홍한주, 이규경, 최한기를 중심으로 _ 김선희
1. 19세기를 바라보는 시선
2. 19세기 지식장의 변화
3. 홍한주, 지적 공간의 중첩
4. 이규경, 지식의 복원
5. 최한기, 보편 문명의 구상
6. 유학의 확장 가능성
8장_ 근대 계몽기 신문과 추리소설 - 『신단공안神斷公案』을 중심으로 _ 박소현
1. 추리소설과 근대문학
2. 공안과 추리소설의 사이: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신단공안』
3. 『신단공안』의 세계: 욕망과 감시의 권력
4.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본 『신단공안』
9장_ 18, 19세기 농서에 나타난 경험적 지식의 의미 변화와 분화 _ 안승택
1. 현장 대 실험실이라는 대립구도
2. 경험적 지식의 정당성에 대한 이해의 분화
3. 경험 및 개혁의 주체에 대한 이해의 분화
4. 대립하는 두 농업론에서 현장의 문제

3부_ 재정정책

10장_ 18, 19세기 납세조직의 활동과 지방재정 운영 _ 손병규
1. 중앙과 지방이 만나는 곳, 면리面里
2. 지방경비의 할당과 동계洞契 활동
3. 지방재정의 역할과 위상
4. 지방재정 개혁의 방향과 현실
5. 조선 왕조 지방재정의 향방
11장_ 다산 정약용의 수령 진휼론에 나타난 주자진법朱子賑法의 적용과 그 당대적 변용 - 『목민심서』 진황조의 분석 _ 송양섭
1. 『목민심서』와 정약용의 진휼론을 바라보는 눈
2. 수령의 진자확보책과 권분勸分
3. 진장의 운영과 주자진법의 적용
4. 정약용의 진휼론 : 『주례』적 이상의 추구, 순속順俗과 주자朱子의 만남
12장_ 재정사財政史의 각도에서 다시 보는 한중 관계 -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朝淸商民水陸貿易章程」의 재검토 _ 문명기
1. 조선 정부는 왜 「장정」을 체결하려 했는가?
2. 「장정」의 체결과 어윤중의 역할
3. 대외무역과 정부재정
4. 주관적 의도와 객관적 실태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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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04017 306.095 -17-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304018 306.095 -17-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서구와 근대가 만든 시간관(역사관)을 제거하고
    동아시아 역사상을 다시 구축하자“


    19세기 동아시아를 읽는 관점으로 “지속과 변화, 관계와 비교”를 제기하는 것은 그동안 전근대와 근대라는 이분법적 이해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의 19세기를 생각하는데 많은 결함으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근대와 근현대의 단절을 극복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근대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한다.
    한국사회의 통념은 아직도 한국과 동아시아 세계의 ‘근대’를 19세기 중반 ‘서구의 충격’ 이후 형성된 것으로 인식한다. 능력에 기반을 둔 관료제와 과거제, 중앙집권적 정치체제, 특권이 통하지 않는 토지소유구조, 당시로선 가장 개명화한 합리적 사상이었던 주자학 등 서구에서는 근대 이후에 나타나는 많은 것들이 ‘서구적 근대’를 수용하기 이전부터 성립해 있었으나 단지 그것이 ‘서구의 충격’과 서구를 수용하기 이전의 현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전근대적인 것’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적 경험을 규정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 책을 기획한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성대 동아시아학술원) 는 “서구 근대를 기준으로 다른 지역의 근대를 파악하는 방법을 넘어서 각 지역의 개성적인 근대를 파악한 다음 보편적 근대의 문제를 생각하는 작업이 요청된다”면서 동아시아 세계가 이 문제를 검토하는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한다.
    따라서 『19세기 동아시아를 읽는 눈』은 다만 서구적 근대를 향해 달려나가는 종래의 19세기 묘사나 연구들과 매우 다르고, 나아가 시각에 대한 전복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동아시아의 상호교류와 트랜스내셔널한 시점의 접근, 문화와 사유, 삶의 방식을 유교와 적극적으로 연결하여 이해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동아시아 역사상을 그려낸다.
    서구와 근대가 만든 역사관을 제거하고 동아시아 역사상을 다시 구축하자는 것을 모토로 하여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의 첫 책으로 학계에 신선한 반향을 던졌던『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동아시아사의 새로운 이해를 찾아서』(너머북스, 2015)에 이은 결과물로, 두 번째 책『동아시아에서 세계를 보면?-역사의 길목에 선 동아시아 지식인들』과 함께『19세기 동아시아를 읽는 눈-지속과 변화, 관계와 비교』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전통과 근대를 단절이 아닌 연속이라는 맥락에서 접근한다

    ‘서구의 충격’을 일방적으로 강조해온 일본근대사 연구와 반대로,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체제가 ‘서구의 충격’ 이전에 이미 ‘유교적 영향’으로 동요·변질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대부적 정치문화의 출현’이라는 관점을 제기해온 박훈 교수(서울대 동양사학과)는 19세기 일본에서 군주의 친정이 대두되는 과정과 실상을 ‘사대부적 정치문화’라는 맥락에서 살펴본다. 도쿠가와 나리아키는 미토번의 군주로 취임하자마자 기존의 관례(쇼군이나 다이묘의 주요 업무는 의례와 교제였다)를 깨고 번주의 친정을 행하였다. 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순촌(巡村)을 행하여 농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은전을 배푸는 등 ‘명군’이 되고자 노력하였다.
    박훈은 유교라는 전통적 요소가 메이지유신의 성공에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강조하면서 “막부 말기에 나타난 새로운 정치행위와 군주상을 이후 메이지 초기에 이르기까지 추구되던 군주상과 연결하여 볼 것”을 제안한다. 전통과 근대를 단절이 아닌 연속이라는 맥락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역사상을 새롭게 구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배항섭 교수(성대 동아시아학술원)는 동아시아 3국의 정치문화를 비교사적으로 접근한다. 백성과 군주의 직접적 소통이라 할 수 있는 직소제도는 청, 조선, 도쿠가와 막부 모두 구비하고 있었으나 내용과 운영원리 등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각국에서 최고통치자와 민중의 관계를 비롯한 정치질서의 구성방식, 정치운영 원리, 정치적 행동과 경험을 규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근대적’ 정치질서와 정치문화가 형성되는 과정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한국사회의 독특한 모습과 개성적인 근대를 찾아서

    조선 후기 부계가족과 친족(권내현), 노비들의 삶과 계층 이동(김건태), 언어와 문자가 보여주는 조선의 변화(이경구), 연암그룹 지식인들의 천(天) 인식(조성산), 19세기 지식장의 변동과 유학(김선희), 근대 계몽기의 신문과 추리소설(박소현), 조선후기 농서와 지식의 분화(안승택) 등의 글은 사회와 문화, 사상이라는 면에서 전통적 경험이나 사유와 그것이 ‘근대적’인 것으로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연결하여 파악하거나, 18~19세기 혹은 20세기의 사회문화적, 지적 현상들을 ‘전근대’와 ‘근대’의 혼종성이라는 맥락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권내현 교수(고려대 역사교육과)의「조선 후기 부계가족·부계친족 확산을 보는 관점」은 조선 후기 부계가족과 친족제도의 확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한 글이다. 특히 19세기에 활발하게 전개된 평민의 부계가족·친족체계 수용은 사회적 성장과 안정을 도모하는 방편이 되기도 했다. 이는 단순 부계가족의 형성이나 장자 단독 상속에 따라 구성원들의 이탈과 비농업 인구의 확산, 도시의 발달을 가져왔던 동아시아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한국사회의 독특한 모습이다.
    김건태 교수(서울대 국사학과)의 「19세기 공보니 후손들의 삶-제주도 대정현의 사례」는 18세기 후반~20세기 초에 걸쳐 제주도의 중심지 대정현 주민을 다섯 계층으로 나누고 계층별 신분 변동을 추적한 글이다. 상위계층에서는 신분이 하락한 사례가 적지 않았고, 하위계층에서는 신분이 상승해간 사례가 많았지만 1~5계층 후손들의 평균 지위는 20세기 초까지 끝내 역전되지 않았고, 주민들의 호당 토지소유 규모 역시 조상들의 신분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근대 전환기’라는 격동의 시기였지만 전통사회에서 구축되었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쉽사리 변화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조선정부는 왜 청나라와「장정」을 체결하려 했을까?

    조선왕조 재정의 운영원리와 이념적 지향(손병규), 주자의 진휼론에 기반한 정약용의 진휼안(송양섭),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의 의미(문명기) 등 이 책의 마지막 3부는 주로 18, 19세기 조선왕조의 재정에 관한 글이다.
    문명기 교수(국민대 국사학과)는 1882년 조선 정부와 청조 간에 체결한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데 이 시기 조청관계에 대한 시각 교정까지 사정권에 둔 연구이다. 이 「장정」은 이른바 이전의 조공-책봉 관계의 불간섭주의를 마감하고 청조가 조선에 적극적인 간섭으로 나서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속방화, 제국주의화, 종주권 강화 등 주로 청이 조선에 가한 외압의 성격을 어떻게 파악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또 「장정」을 계기로 강화된 청조의 간섭이 청일전쟁까지 그대로 관철되었다는 점에는 학계의 견해가 대체로 일치해왔다.
    문명기는 기존연구가 청의 제국주의적 또는 억압적 성격을 과도하게 강조한 나머지 또 하나의 주체였던 조선정부가 왜 「장정」을 체결하려 했으며 그것으로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에는 주목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조선 정부의 ‘비주체적’ 성격을 강조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그의 문제의식이다. 문명기는 「장정」체결에 임한 조선 정부의 강력한 실질적 동기 중 하나는 대외통상을 통한 재원확보에 있었다고 한다. 통상교섭을 주도했던 어윤중이 청 측과 통상과 관련하여 세가지 사안을 제안했는데, 모두 기존의 재정지출을 줄이고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려는 목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1880년대 조선사회의 핵심적인 모순이 ‘외압’에만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 책의 지은이들
    권내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김건태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김선희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
    문명기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미야지마 히로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석좌교수
    박소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배항섭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손병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송양섭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안승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원
    이경구 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
    조성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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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126~127] 양반들의 전반적인 영세화는 부계의 족결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속에서 딸들은 제외되고 장자는 우대받았으나 차자들까지 배제된 것은 아니었다. 제사와 상속에서 딸들이 배제된 뒤 적장자는 차중자와 함께 윤회 봉사를 하기도 하였으나 제사의 책임이 점차 적장자에게 귀속됨에 따라 상속 분량이 차중자들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차중자들을 딸과 마찬가지로 상속에서 제외할 수는 없었는데, 그것은 관직 진출과 경제력 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의 몰락을 가속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 대다수 양반은 자신들의 동성촌락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학문에서 다소 멀어지더라도 농업 경영에 적극 참여할 뿐 다른 방식으로 부를 창출하지도, 그럴 기회를 잡지도 못하였다. 오히려 양반 신분을 유지하기 위한 의례의 준수는 그들의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중으로 대표되는 부계 혈연집단은 양반들에게 안전판 구실을 하였다. 차중자들에게 최소한의 상속을 보장하고 장자와 종손 중심으로 문중 구성원들을 결속해 친족들의 몰락을 일정하게 제어해나갔던 것이다.
    장자는 상속에서 우대받았으나 제례를 책임져야 했고 인근에 거주했던 형제들의 경제적 위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했다. 또한 부계 친족들이 운영하던 족계族契는 구성원들을 직접적으로 구휼하는 기능을 했고, 문중 전답의 경작에서도 가난한 친족들은 배려를 받았다. 그럼에도 구성원 의 일부는 경제적으로 몰락할 수밖에 없었고, 19세기 부세 운영의 강화 혹은 수탈의 확대는 문중이 만들어놓은 안전판을 넘어서는 위협이 되었다. 단성, 진주를 비롯하여 농민항쟁에 양반 사족들이 적극 참여한 배경도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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