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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_ 아카데미를 마치며, 시작하며 | 강종진

문학 _ 내 모습이 거기 있을 것이다

힘없는 나라의 슬픈 노래 | 강종진
바리의 노래 위로의 노래 | 김서윤
서로 통하기 위한 모든 말 | 김승각
사투死鬪 | 김준현
순실의 시대, 절망 속에 뽑아든 쿠키 통 속 쿠키 | 남지민
내 모습이 거기 있을 것이다 | 서미지
영혼을 깨운 사람들 | 손인선
古典은 苦戰인가 | 우은희

비문학 _ 정의도 보물이다

맛있는 상상력 | 강여울
재즈처럼 | 강종진
지극히 인간적인 춤꾼 우봉 이매방 | 김서윤
정의正義도 보물이다 | 김준현
대학이 계란이다 | 김준현
삶의 작은 쉼표, 여행을 떠나다 | 민영주
산책한다면 체호프처럼, 글을 쓴다면 체호프처럼! | 서미지
어쩌다 여행의 꽃, 피렌체 | 우은희
부모교육의 고전 | 이영옥
손끝으로 느끼는 책읽기의 즐거움 | 이웅현
코트를 입든지 말든지 | 장창수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법 | 최유정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진짜 모습 | 최유정

아동 _ 숨은 이야기 찾기

숨은 이야기 찾기 | 강여울
친구 합시다 | 장창수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絃에 眩하다 | 강여울

수료식 스케치
넘버 3 | 장창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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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討論)을 토론(討論)하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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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學而思독서아카데미 3기 회원들의 서평이 『討論을 討論하다』라는 제목으로 엮어 나왔다. 이 책은 學而思독서아카데미 3기 수료생과 ‘책 읽는 사람들’ 회원 일부의 서평을 모아 엮은 책이다. 전체 12강을 배우는 동안 서평쓰기의 이론과 실제를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적용해 썼다.
크게 문학, 비문학, 아동으로 나눠 14명의 서평과 ‘絃에 眩하다’라는 제목의 고령 톺아보기, 3기 수업과 수료식 등의 풍경을 간략하게 적은 ‘넘버3’로 꾸며졌다.
또한 회원 각자가 자신에게 책은 무엇인지를 짧게 정의한 부분도 재미있다. 이 서평 모음집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이 소개되었는데 무작정 읽기의 형식에서 벗어나 책을 고쳐 읽고 비판하며 읽은 흔적들이 역력하다.
學而思독서아카데미 문무학 시인은 “우리는 토론을 토론하고 싶다. 토론은 생각을 체로 쳐서 해야 할 말을 고르는 것이다. 토론을 거치지 않은 모든 것은 아집의 형이거나 편견의 동생이다. 우리가 토론을 토론하고자 하는 것은 바른 생각을 갖기 위해서다. 그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바르게 똑바르게 서자는 것이다.”라고 이 책에서 말한다.

‘아카데미를 마치며, 시작하며’를 쓴 3기 강종진 회장은 배운 것을 토대로 열심히 읽고, 틈나는 대로 서평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쓰는 사람도 있는데 독하게 읽어주는 건 예의라 하면서.
學而思독서아카데미 3기 회원은 서평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책으로 엮어 나온 서평은 여느 서평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만큼 책을 좋아하고 읽고 난 생각과 느낌을 잘 녹여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서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서평도 관심있게 본다. 자신이 그 책을 읽었다면 자신이 읽고 느낀 점과 비교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서평이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이나 서평쓰기에 막 입문한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책이다. 『討論을 討論하다』 서평 모음집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책을 보는 안목, 고르는 안목, 책 읽는 기쁨과 서평쓰기의 즐거움 이 모두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나에게 책이란?

★ 책은 손부채다.
부채는 바람의 집이다. 펴고 흔드는 수고를 하는 자에게만 바람을 맛보인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책은 읽어야만 어떤 종류의 바람이든 독자에게 바람을 선사한다. - 강여울

★ 책은 여행이다.
여행의 설렘은 또 다른 인생의 활력소가 되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찾아가는 계기가 되며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제 나그네가 되어 여행과 독서의 즐거움을 찾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 강종진

★ 책은 내 영혼의 샤넬백.
책을 읽는다는 건 영혼을 위한 품위 있는 사치.
전쟁과 기아, 혁명과 생존, 인권과 민주주의…
지구상에 산적한 일들을 다 제쳐놓고 소파에 한가로이 기대어 앉아 책이나 읽고 있다니?!
그러나 내 영혼은 선구자를 만나야 한다. - 김서윤

★ 책은 이불이다.
이불을 펴고 그 속으로 들어가 꿈을 꿀 수 있듯이,
책을 펴고 그 속에서 꿈같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불을 덮으면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듯이,
책을 덮고 나면 감동과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이불을 걷고 일어나 활기차게 아침을 맞듯이,
책 속을 걷다보면 용기를 얻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 김승각

★ 책은 잃느냐 읽느냐 양자택일이다.
읽지 않아서 잃었다. 잃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책도, 청춘도, 세월도…. 잃지 않으려고 읽는다. 한 권 한 권, 읽고 또 읽다 보면, 사람도, 세상도, 오늘 내 삶도 읽는다. 잃느냐 읽느냐, 이 또한 문제다. - 김준현

★ 책은 애인같은 친구, 친구같은 애인이다.
여행갈 때 제일 먼저 챙기는 것, 침대 머리맡에서 조금은 삐딱하게 놓여져서 나를 바라보는 것, 고요한 날이면 가장 먼저 내 안으로 찾아와 나를 깨우는 것이 책이다. - 이영옥

★ 책은 ‘틈’이다.
현대인에게 삶은 ‘바쁨’인데, 그 속에서 책은 틈을 준다. 아무리 속독을 해도 책을 한 장씩 넘기는 데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 장창수

★ 책은 ‘앨리스’가 쫓아간 ‘시계토끼’다.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길로 인도해주니까. - 최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