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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와 토론 = Critical thinking and discussion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392262 808.53 -18-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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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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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현대인들의 의사소통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인터넷 매체의 등장과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개인들의 의사 표현 행위는 전례 없이 활발해졌다. 그러나 그와 같은 외적인 확대가 반드시 질적인 측면에서 발전적인 의사소통 문화의 형성으로 이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현상들도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직접적인 대화가 아닌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의존하여 소통을 꾀하는 기이한 장면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오늘날 우리는 진정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일상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
대한민국은 변화에 대단히 민감한 사회다. 짧은 시간에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그와 함께 가족 형태 역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반세기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다문화와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지는 이미 오래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사회로의 진입을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세대, 계층, 지역, 그리고 성 갈등 등 수많은 대립이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들 간의 합리적인 의사소통이 전제되어야 하거니와, 비판적 사고가 바로 그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타인의 의견을 먼저 경청하는 자세로부터 싹틔울 수 있다. 동시에 자신의 견해를 객관화할 때 비로소 온전히 체득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달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비판적 사고 능력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침투하여 정보 전달의 수월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그러나 이는 엄밀히 말해 의사소통 능력의 확장이라 할 수 없다. 인간만이 행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이 거기에는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은 인공지능이 연산 작용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이 결코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때론 상충하고 때론 중첩될 수도 있는 막대한 양의 정보들을 선별하고, 각각의 정보들이 지닌 미세한 결의 차이를 감별하여 판단하는 능력이 바로 비판적 사고인바, 이는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의식적인 훈련을 거쳐야 한다. 그 구체적인 훈련의 무대 가운데 하나가 다름 아닌 토론 학습이다.
이 책은 말 위주의 의사소통 능력 중에서 공적 말하기 능력을 기르기 위한 비판적 토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비판적 사고와 토론>이라는 교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그간 많은 선생님들이 수업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토대로 그 대안을 찾아 모색한 결과물이다. 기존의 <글쓰기와 읽기>와 <발표와 토론> 교과를 <융합적 사고와 글쓰기>와 <비판적 사고와 토론>으로 개편하면서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의사소통이 더욱 중요해진 우리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최대한 부응하려 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여 마침내 지배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창의적인 인간의 고유한 능력에 기반을 둔 일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이 책이 ‘비판적 사고’를 누차 강조한 것은 이와 같은 미래의 두려움을 능동적으로 앞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학습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세의 변천도 모르고 낡은 것만 고집하는 각주구검(刻舟求劍)의 어리석음을 버리고, 옛것과 새것을 새로 익히며 그것을 통하여 미래를 이해하려는 21세기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를 학습자들이 익히도록 하는 데 이 책의 궁극적인 바람이 있는 것이다.

저자 소개(가나다 순)
구연상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구자황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김병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김병길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김응교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박승억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박영욱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박정일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서정혁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신희선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이광모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이명실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이선옥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이승훈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이은자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이정옥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이황직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조용길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표정옥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황영미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