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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2017) 통일걷기, 민통선을 걷다 : 12박 13일의 기록 : 2017.8.3-2017.8.15 / 이인영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굿플러스북 : 굿플러스커뮤니케이션즈, 2017
청구기호
320.951 -18-62
자료실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271 p. : 삽화, 지도 ; 22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91185818290
제어번호
MONO1201851018
주기사항
민통선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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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며] 책을 한 권 내고자 걸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수백 권을 내서라도 통일의 길을 열 수 있다면 그 또한 마다할 일은 아닙니다

[프롤로그] 분단 적대 죽음을 넘어 통일 평화 생명으로
[D-2일] 마음을 준비하며
[D-1일] 태몽처럼 꽂히는 꿈, 통일
[1일째] 통일전망대와 해금강, 문 닫힌 남북출입사무소를 다시 열고 싶다
[2일째] 소똥령으로 돌아가며, 민통선을 서성이다
[3일째] 백두대간의 먼발치, 향로봉에서의 아쉬움
[4일째] 먼멧재와 펀치볼 그리고 돌산령터널의 끝
[5일째] 두타연의 비목 그리고 가시철망,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다
[6일째] 수변의 아침, 평화의 댐 그리고 안보의 역설
[7일째]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수리봉
[8일째] 옷도 신발도 피부도 젖어 넘는 말고개
[9일째] 선물 같은 무지개, 암정교의 상흔과 끊어진 철교 그리고 정연리의 은하수
[10일째] 철마는 달리고 싶다, 월정리역 그리고 철책선 너머의 백로와 고라니
[11일째] 화랑 고개와 통일의 열쇠, 이철우의 기도
[12일째] 다시 사람들이 다니는 길, 통일꾼들이 모이는 민통선
[13일째] 임진강이여, 통일의 강이여
[후기 하나] 길에 대한 미련, 다시 걷겠다는 약속
[후기 둘] 잊을 수 없는 사람들, 민통선 길 위의 사람들
[후기 셋] 민통선의 10경 그리고 마음에 남겨둔 길
[에필로그] 민통선을 더 잘 걷기 위해

[참가기] 최태영, 임찬기, 김정빈, 김영필, 송준호, 양명희, 정창우김은식, 김호경, 이병철, 김담
[민통선 생태기록] 12박 13일 민통선에서 만난 꽃과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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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432252 320.951 -18-62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이용불가
0002444702 320.951 -18-6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고진감래 민통선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하여 첫날 다다른 곳은 미시령 고갯길의 건봉사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이 사찰에도 분단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건봉산을 금강산의 시작이라 불렀고, 건봉령과 이어진 고진동 계곡으로 들어서면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하여, '고진감래(苦盡甘來)'란 사자성어에서 이름을 따와 고진동 계곡이라 불렀다. 한 때 전국 4대 사찰의 하나로 알려진 곳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건물이 모두 회진되고 유일하게 남은 것은 불이문만 건봉사의 입구에 남아있다. 기둥에는 총탄 자국이 선명하다.

    폭염과 폭우 속에 이 길을 걸으며 새롭게 느낀 것 중 하나가 민통선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다. 우리가 만난 민통선 안의 풍경은 평화롭고 고즈넉해 보이지만 실상은 생사를 오가며 땅을 일구고 심지어는 3대에 걸쳐 일가족 여덟 명이 지뢰에 발목이 잘리고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분단의 아픔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민통선 마을에서도 마현리라는 동네는 이렇다. 1959년 추석을 앞두고 불어온 사라호 태풍은 대한민국의 전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고 특히 동해안 일대의 피해는 가장 컸다고 한다. 태풍으로 집과 논, 밭이 없어진 울진 지역 주민들에게 당시 강원도 도지사의 제안으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을 받은 곳이 지금의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이다. 공식적인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첫 이주마을로 선정되어 1960년부터 이주가 시작되어 이재민 66세대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바로 4.19 혁명이 일어나고 강원도지사가 행적을 감추면서 이들은 행불자 신세가 되기도 하였다. 대부분 지뢰밭인 이곳에서 주민들이 사는 방법은 지뢰에 발목이 잘려나가면서 논밭을 일구고, 여성들은 논일과 함께 군인들의 포탄 사격장에서 나온 고철을 수집해 화천지역에 팔러 다니면서 생활을 했다고 전해진다. 죽음을 무릅쓰고 삽과 호미를 들어 개척한 이 마을엔 입주기념비가 지키고 있다.

    우리는 고성의 717op부터 임진각 도라산 전망대까지 틈틈이 전망대를 돌아보았다. 그중 양구의 을지전망대에는 산수화처럼 펼쳐진 북녘의 산맥들이 선명하고 웅장하게 펼쳐져 있었다. 날씨가 좋으면 금강산 비로봉 외 4개의 봉우리(차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를 볼 수 있는 해발 1,049m의 최전방 교육장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을지전망대는 남으로는 해안분지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펀치볼도 역시 한국전쟁 때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13일 동안 만난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능선을 넘고 강을 건너며 펼쳐졌던 풍경과 사람들, 곳곳에 남아있는 분단의 상처와 군사적 대결의 모습 등이 우리 시대의 초상화 같다는 생각을 한다. 분단의 땅 어느 곳에나 스며들어있는 분단의 모습을 이곳에서 확연하게 보고 느끼게 되었다.

    남북의 화해와 협력으로 더 나은 삶이 가능한데도 우리는 한 발자국 다가서기보다는 뒷걸음쳐져 있고 고착화의 길을 가고 있었다. 당장 통일이 될 수 없겠지만, 서로 교류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며 '고진감래'하듯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있는 날이 기대하고 희망한다.

    다행히 2018년 새해에는 그 길이 열리고 있다.

    (굿플러스북 이재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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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 10] 저와 우리 일행은 2017년 8월 3일 오전 10시, 고성에서 출발하여 8월 15일 오후 2시에 임진각에 도착하는 긴 여정을 목표로 민통선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통일걷기에 참가한 일행 모두는 민통선 길을 넘어 휴전선을 뚫어내는 통일의 길이 열리길 희망했고, 북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 속에서도 평화의 길을 내고자 열망했으며, 버려진 땅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생명의 길을 갈망했습니다.
    [P. 37] 이제는 식당과 건어물 상가들이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자신도 건어물 가게를 닫고 인근 공사판에 일 다니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말합니다. 마음이 짠해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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