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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나의 도전 나의 열정 : 정몽준의 인생과 세상 이야기 / 정몽준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김영사, 2011
청구기호
金珍培 320.92 -11-26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319 p. : 삽화 ; 22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34954897
제어번호
MONO120185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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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433979 金珍培 320.92 -11-2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인간 정몽준의 빛나는 도전과 열정이 담긴 생애 최초의 자서전! 아버지 정주영과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에 얽힌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 만 서른 살에 현대중공업 사장이 되어 한국 경제 발전의 심장부를 이끈 기업 이야기, FIFA 내의 복잡한 정치 상황을 돌파하는 국제 정치적 능력, 숨 막히는 월드컵 유치전의 뒷이야기, 축구로 인연을 맺은 히딩크·박지성·홍명보·김주성과의 비화, 우리 정치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통찰, 그리고 내면 깊은 곳의 기쁨과 슬픔, 성공과 좌절에 대한 성찰들을 처음으로 말한다.

    *

    이 책은 저자가 지나간 삶과 정치 인생을 되돌아보며 써내려간 자전 에세이이다. 대학에서 잦은 특강 요청을 받으면서 강의실을 가득 메운 눈부신 젊음들을 마주한 저자는 자연스럽게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고, 어느덧 이순의 나이로 접어들었음을 느끼면서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정리해봐야겠다고 결심하면서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기쁨과 슬픔, 성공과 좌절에 대한 성찰들을 처음으로 꺼내놓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미국 상원의 짐 웹(James Henry Webb Jr.) 동아태소위원장으로부터 들은 인상 깊은 이야기를 인용한다. 통나무가 강물에 떠내려가는데 그 위에 개미 2만 마리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개미들은 각자 “내가 이 통나무를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 역시 지나친 열정으로 이 세상을 홀로 움직이려 했던 일은 없었는지 되돌아본다. 그가 생각하는 열정은 타인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타오르면서 자신을 밀고 가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담담하게 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열정이다.

    정치인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책들은 많다.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나 유년 시절의 추억 등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구성한 책들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1장에서는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적인 분위기로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 직원들을 자식처럼 여겨 직접 밥을 해 먹이시던 어머니, 생모를 둘러싼 루머와 그 진실, 집 안에서 뛰어놀다가 아궁이에 빠져 화상을 입고 화상약 대신 잉크를 발랐던 어린 시절의 일화, 권투를 배우고 학교 유도부 주장과 결투를 벌였던 학창시절의 에피소드, 컬럼비아 대학 세탁실에서 줄리어드 음대생들과 단체 미팅을 했던 추억과 지금의 아내를 만나 연애했던 아름다운 시절, 저자를 겨냥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대한 비판과 해명 등 1장을 펼쳐본 독자라면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흥미롭게 읽을 것이다.
    또한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지나온 과거와는 다르게 삶을 바라보게 된 저자의 인생관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이제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어떻게 다른 사람과 나눌 것인지 고민한다. 최근에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한 일도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에 있다. 지나간 시대가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던 때였다면 지금은 양극화 현상 때문에 사회가 분열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아산나눔재단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녀 주디를 돕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가고 있다. 정권의 외압으로 인해 명예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을 때도 “이화여대에서 받은 명예박사학위는 반납하지 않아도 되겠느냐”며 농담을 던지던 아버지의 유머, 낙관과 나눔의 인생철학 그리고 근검절약 습관을 물려받은 성격, 부자가 함께 서울 올림픽 유치라는 불가능에 도전해 성공했던 경험 등 이야기가 다채롭다. 한편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기업인으로서의 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경륜도 능력도 부족한 만 서른 살의 나이에 3만 명 종업원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현대중공업 사장 자리를 맡았다. 조선업계의 불황 속에서 선박 수주를 따내기 위해 벌였던 치열하게 정보전을 벌여야 했고, 128일 장기 파업이라는 벽에 부딪히면서 현대중공업을 이끌어가야 했다. 선박 수주를 위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군사독재 정치 체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그는 선거만 생각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스스로를 ‘정치 노무자’라고 지칭한다. 단지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 잘살게 된 대한민국과 진정 자랑스러운 조국 사이에 있는 엄청난 거리의 메우기 위해 선택한 길이었다.

    3장에서는 축구인 정몽준에 대한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특히 FIFA를 파행적으로 운영했던 아벨란제 회장과 블래터 회장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FIFA와 마스터 카드사 간의 소송 사건 당시 뉴욕 법원은 “페어플레이를 슬로건으로 하는 FIFA는 더 이상 페어플레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경멸을 표했다. 저자는 FIFA가 ‘큰 재정적 손실을 입은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는 도덕성과 명성에 큰 상처를 입은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2 월드컵이 한일 공동개최로 정해지기까지 계속되었던 피 말리는 유치전 과정, 바로 곁에서 지켜본 히딩크 마법의 비밀, 평발을 극복한 박지성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서 어려운 순간을 잘 참아준 홍명보 감독의 비화, 미래의 대한축구협회장 감으로 꼽는 김주성 국제부장에 대한 이야기들은 축구를 즐기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4장과 5장에서는 정치인으로서의 생각을 펼쳐놓는다.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의 이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얼굴을 붉혔던 이유, 쇠고기 수입 개방 문제에 침묵했던 이명박 정부 관료들에 대한 비판 등이 눈길을 끈다.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 등 기업인 조기 사면에 대한 신중론은 특히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그는 공동체가 혼란스러우면 돈의 가치도 덩달아 추락한다며, 돈이 많은 사람은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소신 때문에 한나라당 대표 시절 홀로 기업인 조기 사면 신중론을 폈다는 것이다. 무소속과 정치 개혁 사이의 건널 수 없는 강 때문에 당에 입당한 그는 계파 정치에 강한 회의감을 표하며 친이니 친박이니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이어서 미래 한국 정치에 대한 정책과 비전이 제시하는데, 쇠고기 수입 개방 문제에서부터 통일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표한다. 민감한 이슈인 독도 문제에 대해 20해리 직선기선 변경을 제안하고, 사회복지 문제에 대해서는 사다리(학습 복지), 일자리(근로 복지), 울타리(돌봄 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하자고 제안한다.

    흔히 사람들은 저자를 정주영 현대 회장의 아들로만 기억한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인생이 아닌 자신만의 인생을 자유의지대로 살아온 사람이다. 2002 월드컵에 이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저자의 새로운 도전 과제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태어난 듯 보이는 정몽준의 이미지 뒤에 숨은, 불가능한 것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온 인간의 진실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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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5]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아버지였고, 이 세상을 가르쳐준 것은 축구였다.
    아버지는 커다란 열정을 가지신 분이었다. 그 열정은 타인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타오르면서 자신을 밀고 가는 것이었다. 어떤 일이든 담담하게 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열정이었다.
    축구는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국제 외교의 치열한 각축장인 FIFA의 정치를 경험하면서, 그리고 세계 정상들을 만나면서 지구촌의 정치를 직접 체험했다. ‘2002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는 지구를 38바퀴 돌았는데, 국민들은 광화문 길거리를 가득 메운 거대한 붉은 물결로 답해주었다.……
    최근에 미국 상원의 짐 웹(James Henry Webb Jr.) 동아태소위원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도 인상 깊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라는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짐 웹 의원은, 상원의원 초선인데도 정치 말고도 할 일이 많다며 벌써 불출마 선언을 한 특이한 인물이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이렇다. 통나무가 강물에 떠내려가는데 그 위에 개미 2만 마리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개미들은 각자 “내가 이 통나무를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지나친 열정으로 이 세상을 홀로 움직이려 했던 일은 없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5쪽 머리말 <담담한 열정이 나를 밀고 간다> 중에서
    [P. 32] 심호흡하고 초인종을 눌렀다. 누군가 나와서 문을 열어주었다. 내 어머니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평범한 중년 여성이었다. 서로 바라보기만 했을 뿐 거의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그렇게 말없이 앉았다가 차만 한 잔 마시고 나왔다. 집에 돌아와서도 마음이 복잡했다. 그분을 찾아간 것을 아버지께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이 됐다. 그날 아침도 아버지는 일찍 일어나 조간신문을 들고 마당에 나와 계셨다.
    “아버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아버지는 의아한 표정으로 내 기색을 살피셨다.
    “사실은 엊그제 어떤 여자 분을 만났어요.”
    편지를 받고 아파트에 찾아간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 이야기를 다 들으시더니 단호하게 “그건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그건 진실이 아니다. 그 문제는 내가 제일 잘 알지 않겠니? 내 말이 맞다.”
    그러고는 아버지는 애정과 걱정이 담긴 눈길로 나를 바라보셨다.
    -32쪽 <그리운 어머니> 중에서
    [P. 120] 회사 운영을 놓고 몽구 형과 몽헌 형이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두 형님들 주변에는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아버지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그랬는지 두 형들은 대북 사업에서도 지나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하루는 임동원 국정원장이 내게 전화를 걸어 몽구 형이 북한에서 자동차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몽헌 형은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모시고 너무 무리하게 북한의 여러 곳을 다녔다. 아버지는 실향민이었다. 실향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북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있었고, 북한이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하셨다. 몽헌 형은 아버지의 이런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아버지의 잦은 방북은 엉뚱한 오해를 낳기도 했다. 당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선친이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열심히 북한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한국 언론에도 보도되어 몹시 민망했었다.
    월드컵과 관련된 일로 외국 출장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축구와 관계된 일로는 회사 사람들이 공항에 마중 나오는 일이 없는데, 그날은 현대중공업의 재정을 담당하는 임원이 공항에 나와 있었다. 얼굴 표정이 꽤나 심각했다. 그 임원은, 몽헌 형이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 등 대북 사업 관련 인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자신을 불러서는 ‘현대중공업에서 몇억 달러를 내놓으라’고 했다고, 어쩌면 좋을지 물었다. 나는 무엇에 쓴다고 하더냐고 되물었다. 임원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답했다.
    “현대건설 해외 현장에서 쓸 돈이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나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에 보낼 돈이란 생각이 들었다.
    “회사 돈을 아무런 근거 없이 보내면 큰일 나지 않겠습니까?”
    이틀 후 청와대 비서실의 고위 인사를 청와대 인근 커피숍에서 만났다. 나는 답답해서 그에게 말했다.
    “이런 일을 하면 안 됩니다. 회사 돈을 보내면 비밀이 지켜지겠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을 이렇게 모시면 안 됩니다.”
    그러자 그 고위 인사는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서 아무런 대답도 못 하고 바닥만 내려다보았다.
    -120쪽 <북녘을 향한 아버지의 그리움과 비극의 전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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