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빛나는 위대한 독립투사 안중근의 발자취 강인한 의지와 초연한 기개,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대한국인 안중근. 그 이름 세 글자는 우리의 자랑스러움이자 자부심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기 전 조국의 동포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동포에게 고함’에는 죽음을 초월한 의연함과 마지막까지 조국과 민족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후세인 우리에게 전하는 유언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옥중에서 썼다고 알려진 약 200여 점의 유묵 중 보물 제569호로 지정된 26점과 실물 및 사진으로 확인된 32점을 더한 총 58점의 유묵을 담았으며, 유묵의 뜻과 음, 풀이까지 담은 상세한 해설과 함께 안 의사의 유묵을 직접 따라 써 볼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2019년은 3ㆍ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그리고 안중근 의사 탄생 140주년이자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 1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격동의 시대 속에서 조국 독립과 동양 평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한 위대한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고자 출간하는 이 책이 후세인 우리가 안중근 의사와 많은 독립투사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그로 인해 우리가 더 큰 자긍심과 신념을 갖게 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58점의 유묵을 통해 살펴보는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 가장 존경받는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근대사의 영웅, 좋아하는 위인 순위에서도 늘 손에 꼽히는 인물. 우리에게 안중근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자랑스러움, 자부심과 경외심을 갖게 합니다. 2019년은 3ㆍ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그리고 안중근 의사 탄생 140주년이자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 1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격동의 시대 속에서 조국 독립과 동양 평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한 위대한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고자 이 책을 기획, 출간하였습니다.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삼 년간 해외에서 풍찬노숙을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을 면려하고 실업을 진흥하며 나의 유지를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 남은 한이 없겠노라.” (대한매일신보, 1910년 3월 25일 자)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기 전 조국의 동포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동포에게 고함’에는 죽음을 초월한 의연함과 마지막까지 조국과 민족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또한, 후세인 우리에게 전하는 유언이기도 합니다. 안 의사는 여순 감옥에 수감되어 순국하기까지의 145일 동안 일제의 모진 고문과 취조를 겪고 사형 선고를 받는 중에도 ‘안응칠역사’와 ‘동양평화론’을 집필, 구상하였으며,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유묵을 남겼습니다. 그가 동포들에게 널리 알리고 후세인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그의 영혼이 담긴 글에 있을 것입니다.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이어도 느껴지는 품격이 다른 이유는 글쓴이의 마음과 기운 때문입니다. 안 의사가 남긴 유묵을 보면 글씨마다 단정하면서도 꾸준히 심신을 단련하고 인격 수양을 해온 사람의 바른 기운(正氣)이 느껴집니다. 그의 힘찬 필치에는 강인한 의지와 초연한 자세, 애국혼이 서린 힘과 기개가 깃들어 있으며, 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서명과 함께 무명지 한 마디가 없는 왼손바닥 낙관이 보여주는 독립투사의 충혼은 우리를 숙연하게 합니다. 또한, 유묵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애국지사의 모습부터 학교를 세워 교육 구국 운동에 힘썼던 교육자·계몽가의 모습, 정의와 평화를 향한 양심의 소리에 늘 귀 기울였던 신앙인의 모습,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바랐던 평화주의자의 모습까지 안 의사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옥중에서 썼다고 알려진 약 200여 점의 유묵 중 보물 제569호로 지정된 26점과 실물 및 사진으로 확인된 32점을 더한 총 58점의 유묵을 담았으며, 유묵의 뜻과 음, 풀이까지 담은 상세한 해설과 함께 안 의사의 유묵을 직접 따라 써 볼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는 유명한 역사가의 말처럼, 우리의 삶은 과거와 단절되어 있지 않고 긴밀하게 이어져 있으며, 위대한 인물이 남긴 유산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한한 영향을 줍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통해 현재를 사는 우리가 그의 마음과 정신을 본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저마다의 위치에서 의연하고 당당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안 의사가 전하고자 했던 ‘동포에게 고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순국한 지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유해조차 그토록 원했던 국권을 회복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지만, 후손인 우리의 관심과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이어져 안 의사의 유해를 찾게 되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그 길에 이 책이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