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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민속(세시풍습, 관혼상제)
설날 떡 무늬 찍는 떡살 | 중국과 지중해 카르타고까지·································17
추석 보름달 옥토끼와 떡시루 | 중국 한나라 전설과 풍습······························28
명절 차례 · 제사상 제기 | 가야부터 유라시아 전역 활용······························39
새해 소망 빌던 서낭당 | 몽골 초원에서 티벳 고원까지·································50
‘미투’로 본 여성인권 | 고대 수메르, 부인 1명에 남편 여럿···························62
용맹한 새깃털 고구려 무사 | 동맹 축제 때 여신숭배····································76
저승길 흙수저 · 금수저 | 이집트 황금마스크와 흙마스크·······························87

2장 여가(스포츠, 연회)
차범근과 손흥민의 월드컵 | 신라 축국과 그리스 하르파스톤··························97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 평화와 화합의 고대 나체 올림픽······················· 105
심포지엄은 학술대회? | 도우미 불러 질펀하던 그리스 회식························· 117
한국 찜질방과 로마 목욕탕 | 4천5백년전 인더스강 기원····························· 126

3장 일상(의식주, 노동)
로마의 제빵 방앗간 피스트리움 | 제과점 갓 구운 빵의 시초 ······················· 143
고대 로마 비키니와 비치발리볼 | 해운대와 경포대 비키니···························· 153
고구려 요강, 신라 수세식 화장실 | 호화 화장실로 국고 불린 로마················ 162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강제 노역 | 이집트 파라오 무덤 건축과 파업··············· 172

4장 인문(학문, 예술)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 아테네에 남아 있는 그리스 학교의 기원 ··················· 185
고선지 장군의 탈라스강 전투 | 르네상스 원동력 만든 종이 전파··················· 198
‘눈에는 눈’ 함무라비 법전 | ‘농민의 소 압류금지’ 속 애민정신····················· 211
그리스 아폴론 조각 | 알렉산더 동방 원정 뒤 불상 모델······························· 220

5장 정치(민주주의, 제도)
촛불과 광장 민주주의 | 아테네 아고라가 뿌리············································· 235
만18세 투표권 | 기원전 508년 아테네 민주주의가 원조································ 246
대통령 탄핵 | 아테네 시민주권과 도편추방제··············································· 255
손기정과 황영조의 마라톤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과 호국영령 추모··············· 265
선거홍보물의 시작 | 화산재가 지켜준 2천년전 폼페이 선거벽보····················· 276
영화 ‘안시성’ 개마무사 | 고구려에서 흑해까지 활용한 말갑옷 ······················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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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77495 930.1 -18-9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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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로 보는
동서양 생활문화의 다름과 같음


‘빵’은 1543년 태풍에 밀려 일본에 표류한 포르투갈인들이 전한 음식이다. 그 때 전래된 철포(조총)는 임진왜란의 뒷배가 됐다. 덴뿌라(포르투갈어 Tempora)와 함께 상륙한 빵(pao)은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시작돼 그리스 로마 문명을 거쳐 유럽에서 건너와 우리 식탁도 풍요롭게 가꿔준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작열하는 태양빛이 동해 푸른 물결을 그립게 만들면 떠오르는 비키니는 로마여인들이 입던 스트로피움(Stropium)과 수블리가쿨룸(Subligaculum)을 합친 옷이다. 지중해 시칠리아 피아짜 아르메리나(Piazza Armerina) 카살레 빌라(Casale Villa) 로마 모자이크에 등장하는 비키니는 2천년의 세월을 잊고 20세기 부활해 동서양 여름 해변을 달군다. 마사지실, 운동시설, 식당, 술집도 갖췄던 로마시대 대형 목욕탕은 오늘날 한국사회 대형 찜질방과 닮은꼴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의 불상은 어디서 온 것일까? 기원전 331년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트리고 중앙아시아를 차지한 알렉산더의 그리스 아폴론 조각 문화가 불교도에게 전파돼, 부처님을 사람 형상으로 빚는 조각 문화로 다시 태어난다. 알렉산더 이후 1천여 년 교류의 결과물이 우리 불상이다. 1937년 조선일보에 발표한 정비석의 『성황당』. 1939년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모았던 서낭당 문화는 몽골초원에서 만주와 한반도, 중앙아시아, 바이칼호 주변으로 퍼져나간 기복신앙의 상징이다.
저자는 이렇게 유라시아 대륙을 발로 누비며 취재한 유적과 유물을 면밀하게 비교분석하며 결국 동서양의 문화가 영향을 주고받으며 전파되거나 새롭게 태어난다는 결론을 얻는다. 그렇게 취재한 1.민속, 2.여가, 3.의식주, 4.인문, 5.정치 범주의 글 25편을 모았다.
그동안 서양의 풍속문화를 정리한 책은 여럿 있었다. 또 우리 민족의 풍속과 문화를 정리한 저작도 많았다. 하지만, 동서양의 풍속과 문화를 같은 연장선에 놓고 그 뿌리를 파헤치며 같음과 다름을 비교해준 책은 없었다. 동서양 생활문화와 문명을 직접 찍은 풍부한 현장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준 역사, 문화 교양서 『유물로 읽는 동서양 생활문화』가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