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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 서울대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청춘들의 말·글·생각 / 이상원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니케북스, 2018
청구기호
808 -19-1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239 p. ; 21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4361406
제어번호
MONO1201900400

이용현황보기

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476571 808 -19-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476572 808 -19-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와 ‘말하기와 토론’ 수업에서 만난 청춘들의 말. 글. 생각
    ‘젊음은 여전히 희망과 동의어’임을 일깨워 준다!

    젊음이 좌절이 되어버린 시대, 여전히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에서 12년 동안 ‘인문학 글쓰기’와 ‘말하기와 토론’ 수업을 진행했던 선생이 만난 학생들의 이야기다. 학생들의 글은 과제물로 제출된 것들이지만 매우 사적이고 내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의 글과 말을 접하며 선생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젊은 시절과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본다. 때로는 학생들의 생각과 경험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때로는 비판하고 조언한다. 그러는 사이 선생은 “세상을 배우고 인생을 공부”한다.

    직접 인용된 학생들의 글에는 이 시대 청춘들의 고단하고 힘겨운 삶이 드러난다.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살이를 하는 학생은 고시원 생활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샤워 부스 안에 서서 사방에서 흘러들어오는 물과 거품을 보고 있자면 인생에 회의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놓는다. 가족은 전혀 돌보지 않으면서 폭력적이기까지 한 아버지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찾아가는 학생도 있다. 어떤 학생은 인턴으로 들어가 죽기 살기로 일을 하며 회사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어야 하는 현실에 갈등하기도 한다. “여자로 태어나서 미안했다.”는 여학생, 남자친구와 함께 즐기는 성관계지만 임신에 대한 부담은 오롯이 자신만의 몫이라며 젠더 간의 벽을 실감하는 여학생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문제 제기로만 그치지 않는다.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부모의 이중적 잣대와 윗세대의 가치관을 비판하는 동시에 이해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정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견 충돌을 해결해 보고자 엄마와 서면 대화를 시도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베트남 전쟁 종군기자의 입장이 되어 기성세대가 살았던 시대와 사회적 상황을 경험해 보려 애쓰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 부모님이 보이는 모습이 개인적 단점이나 한계라기보다 우리 현대사가 반영된 결과물임“을 인식한다. 그 시대를 살아온 윗세대와의 갈등을 시대적 상황에 의한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며, 그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자식을 향한 사랑은 한결같다.”고 끝을 맺는다.

    젊은이들의 생각이 담긴 글을 읽고 난 선생도 할 말이 있다. “홧김 비용”이라며 버스를 타도 충분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택시로 등교하는 학생, 점심 한 끼 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고 값비싼 브랜드에 돈을 투자하는 행위 등을 선생은 이해하기 어렵다. 가능한 한 아끼고 절약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은 기성세대에게 학생들의 그런 불필요한 사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선생이 살았던 고도 성장기에는 아끼고 절약해서 돈을 모으며 그만한 보상이 뒤따랐지만 지금 세대에게는 아무리 허리를 졸라매도 생활이 더 나아지리라는 확신이 없다. 선생은 결국 “일상에서 스스로가 정해두는 한계인 소비한계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깨뜨림으로써 다른 스트레스를 일부 해소하게 되는 모양”이라고 이해한다.

    그 밖에도 수업시간에 다루는 주제는 행복한 삶에서부터 가족과의 갈등, 가정 폭력, 취업문제, 학점은 과연 공평한가, 세상의 가치와 도덕적 가치가 충돌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글감의 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 이 책에 담긴 학생들의 말과 글, 생각은 젊은이들에게는 공감을, 기성세대에게는 이해의 문을 열어 줄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현실이 너무나 불공평하고 암담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젊음은 여전히 희망과 동의어’라는 생각에 안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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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3월에 시작되는 1학기 수업에서 만나는 신입생들은 한결같이 상기된 표정이다.
    [P. 19~20] <죽어버린 나침반>이라는 글을 스누랜드를 알게 된 한 소년이 나침반 하나만을 챙겨 들고 노를 젓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 어엿한 청년이 되어갈 즈음 드디어 스누랜드에 다다른다. 수많은 멋진 스누인을 만나고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으며 너무나 행복하지만, 곧 허무함이 쌓여간다. 결국 죽어버린 나침반을 던져버리고 다시 바다로 나가 헤엄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었다(스누랜드, 스누인은 서울대의 영문 머리글자 SNU에서 착안한 말이다). (중략)
    하나의 여정이 끝나면 다시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 우리네 삶은 어차피 그런 과정의 반복인지도 모르겠다. 하나를 끝내면 뿌듯함과 동시에 허탈감을 느끼고 다시 새로운 하나를 붙잡는 것이다. (중략)
    그 과정을 거쳐 학생들은 다시 단단해진다. 서울대생이 된다는 것은 긴 인생에서 썩 대단한 일도 아니고 그저 삶의 한 단계일 뿐이라는 걸 깨닫는다. 나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전부라 여겼는데 알고 보니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여러 행운이 겹친 결과였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서울대생이 된다는 것은 서울대의 특별함을 지워나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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