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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도시의 얼굴들 : 한 도시에 남긴 16人의 흔적 / 허정도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진주 : 지앤유 : 경상대학교출판부, 2018
청구기호
307.76 -19-8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367 p. : 삽화, 지도, 초상화 ; 21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62571974
제어번호
MONO1201902267
주기사항
참고문헌(p. 364-367)과 "인물연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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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마지막 왕 순종
첫째 날 오전 1909년 1월 10일
첫째 날 오후 1909년 1월 10일
둘째 날 1909년 1월 11일
마지막 날 1909년 1월 12일

한글학자 이극로
창신학교
추산정과 서원곡
상남리와 노비산
그 후

여장군 김명시
만정(萬町)이 된 동성리
소녀 김명시의 등굣길
모스크바에서 만주 벌판까지
잊힌 여장군

나도향의 마산 석 달
도향의 산책로
신마산 가는 길
그들의 도시
월포해수욕장에서 만난 여인
그 후

고향의 봄 이원수
오동동 바닷가
등굣길과 「고향의 봄」
상업학교 가는 길
산호리 신혼집

만석꾼 옥기환
노동야학
마산민의소 공회당
원동무역
초대 마산부윤

시인 백석
란(蘭)을 찾아서
첫발 디딘 구마산역
백석의 마산길
구마산 선창

임화와 지하련
추산동
마산병원 가는 길
아침 해안 산책
마산포에서 배운 낚시
남성동과 상남동
다시 산호리에서, 지하련

독립지사 명도석
갑종 요시찰 인물
해방된 조국에서
건준 출근길
숨은 이야기

귀천 천상병
오동동 우환동포
등굣길과 마산중학교
자산동 솔밭과 시인 권환
스승 김춘수

산장의 여인
여인의 눈물
도시의 끝
까치나루를 돌아서
포로수용소와 산장

꽃의 시인 김춘수
중성동
마산중학 출근길
꽃의 탄생
베꼬니아의 꽃잎처럼이나

열사 김주열
처음 본 마산 바다
그날
밤 중앙로에서
혁명을 부른 주검

천생 춤꾼 김해랑
나고 자란 창동
권번 기생과 오동동
정법사와 추산동

추기경 김수환
완월리와 사목
주교의 미사길
주교좌성당

도시의 사람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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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479139 307.76 -19-8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479140 307.76 -19-8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책 읽어주는 남편>의 감동이 다시 찾아온다.
    건축가이자 도시 전문가인
    허정도가 추적하고 재현하고 상상해낸 역작, <도시의 얼굴들>

    20세기 초중반 60여 년의 시간,
    한반도 남녘 작은 항구 도시에 남은 16인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도시 이야기!
    백석, 천상병, 나도향, 김해랑, 순종, 김수환, 김춘수, 이극로, 이원수, 김명시, 임화, 지하련, 옥기환, 김주열, 명도석, 산장의 여인…


    “김 선생님이 무슨 일로 저를 보자고 했는지 사실 궁금했어요.” 호텔 커피숍에 앉자마자 그가 대뜸 말했다. 전화에선 이유를 묻지 않았는데 곰곰이 생각했던 모양이다. “아, 사실 글을 부탁할까 싶어서요.” 그는 화들짝 놀라며 팔을 저었다. “저에게요, 허 참. 아시겠지만 저는 공돌이에요. 공대 출신이 무슨 글을 씁니까?” 그의 말에는 겸손이 묻어났다.

    난 그가 도시 연구에 얼마나 매진했는지, <책 읽어주는 남편>에서 그의 문장이 얼마나 따뜻했는지를 담담하게 말했다. 잠시 침묵이 흘렀고 그가 말했다. “시간을 좀 주실 수 있을까요. 내 좀 생각해보고 연락드렸으면 해서요.” 그의 제안에 난 무한정 기다릴 수 있다고 했고, 결심이 서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했다. 도시 이야기를, 제대로 된 도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다고 은근히 강조하면서 말이다.

    3개월 후 그에게서 연락이 왔다. 원고를 써 보겠다고. 그로부터 꼬박 1년 뒤 정확히 마감일에 정갈한 글이 메일로 날아왔다. 책이 시작됐다.

    16명의 인물로 들려주는 도시 이야기
    허정도, 그는 건축가이다. 또한, 지역 신문사 대표를 지낸 언론인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은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다. 그의 글을 처음 접했을 때 바람 소리가 들렸다. 화려하고 유려한 문체는 아니었지만 간결하고 명징한 그의 글에선 초겨울 갈대에 서걱거리는 바람 소리가 들렸다.

    “글을 쓰는 내내,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떠나야 하는 인간의 한정된 삶을 생각했다. 때로는 무거웠고 때로는 편안했다.”

    저자가 건축가여서 이 책이 도시의 건축에 대한 글일 거라는 추측은 위험하다. 허정도는 일반의 생각에 허를 찌른다. 건축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넉살 좋게 풀어낸다. 감수성과 문장력으로 무장한 시인이나 소설가처럼 스토리를 흥미롭게 엮어간다.

    어디 그뿐인가. 책에 16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하는가 하면 어느 새 읽는 이로 하여금 건축과 공간의 한가운데에 서 있게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건축가 허정도의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마산이라는 한 도시의 옛 거리와 장소, 건축물들을 각종 지도와 자료, 문헌 등을 통해 재구성하고 하나하나 복원해내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그런데 정작 글을 읽는 사람에겐 전문적인 연구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다가올 뿐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마치 20세기 초중반 마산이라는 한 도시의 거리를 걷는 것처럼 현장감을 느낄 것이다. 마치 타임 슬립해서 그 시대 그 도시에 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도시 전문가가 들려주는 사람 이야기
    허정도는 도시 전문가이다. 1991년 당시 13대 국회의원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자가 쓴 <도시불량주거지 재개발사업에 대한 조사연구>라는 책을 구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어 마산까지 사람을 보냈다는 일화는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재개발’이라는 과정에서도 세입자를 포함한 전 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사람 사는 세상’을 고민한 두 사람의 인연이 주목된다.

    이 책에는 모두 16명의 인물들이 등장하여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부부였던 임화와 지하련은 함께 묶어서 전체 열다섯 꼭지로 구성됐다.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 대부분이고, 생소한 인물들도 몇몇 있다. 그럼에도 그들의 삶과 이야기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시인 백석처럼 잠시 이 도시를 스쳐간 이도 있고, 옥기환, 명도석, 김해랑처럼 평생 마산이라는 도시에서 산 이도 있고, 마산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대륙에서 독립운동을 한 김명시도 있고, 계획된 일로 이 도시를 방문한 순종, 이극로, 김수환 추기경도 있고, 마산에서 문학의 터를 닦은 이원수, 김춘수, 천상병도 있고, 병으로 이 도시와 인연을 맺은 나도향, 임화, 지하련, 산장의 여인도 있고, 열일곱 살 마지막 엿새를 마산에서 보낸 김주열도 있다.

    16인이 머물렀던 시간과 장소, 이유와 행적은 모두 달랐다. 저자는 그 다름을 하나둘 찾아내며 그들이 남긴 행적을 좇고, 머물렀던 장소를 연결하고, 사라졌거나 흐릿한 것을 재현하고, 짧은 말과 글로만 남은 것을 복원하고, 사이사이의 빈틈을 상상해 냈다. 훼손되고 사라져서 장소만 남은 것은 화두처럼 부여잡고 숙성시켜 세상에 드러냈다.

    주목할 건 한 도시 공간에서의 행적뿐만 아니라 각 인물의 세부까지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이다.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유독 좋아했던 책벌레 천상병, 자신이 좋아했던 단가의 거장 이시카와 다쿠보쿠의 석(石) 자를 따와 필명으로 썼던 백석, 한 자리에서 70사발의 주량을 자랑했던 나도향, 독립지사 명도석 선생의 넷째 딸 숙경을 아내로 맞은 김춘수의 마산 생활, 시골 성당에서 신자들에게 화투 놀이 ‘나이롱 뽕’을 즉석에서 배워 밤늦도록 함께 놀았던 김수환 추기경의 뒷이야기까지 들려준다.

    다시 살아난 생생한 도시 풍경
    일본인들에게 마산은 ‘술과 꽃의 도시’였다고 한다. 저자는 오늘날과 다른 도시 풍경과 지금까지 이어지는 도시 풍경을 과감 없이 보여준다. 지금의 진해보다 더 유명했던 창원천 벚꽃 이야기, ‘조선의 나다자케’라 부를 정도로 유명했던 마산의 명주 이야기, 하모니카를 닮은 귀환동포의 집단 거주지였던 ‘하모니카 촌’ 이야기,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 이 오동동이냐~”는 가사처럼 술이 넘쳤고 ‘3?15의거’ 발원지였던 오동동 거리 이야기, 대구와 부산은 물론이고 경부선 특별열차로 서울에서도 찾던 벚꽃의 명소 사쿠라마치라 불리던 문화동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백석은 구마산역에 처음 왔던 1936년 1월과 두 번째였던 2월에는 낡고 조그마한 단층 역사에서 나왔고, 12월 말 세 번째 왔을 때는 새로 지은 역을 통했다.”

    저자는 또한 상상한다. 동시대를 산 인물들이 혹여 어느 거리, 어느 공간에서 만나지 않았을까를. 임화가 비바람 속에 섰던 선창은 5개월 뒤 백석이 란을 찾아 통영 가는 배를 탔던 곳이었고, 춤꾼 김해랑과 여장군 김명시의 집은 200여 미터 거리여서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만났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반도 남녘 한 도시의 공간에서 다양한 삶의 군상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을 통해 도시의 거리와 건축, 더 나아가 도시 공간 자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당시의 건물과 거리 사진, 풍부한 삽화, 옛 지도 등으로 당시의 도시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각 글의 마지막에는 책에서 등장인물들이 살았거나 다녔던 장소와 거리를 표시한 상세 지도가 있어 독자들이 그 현장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록에는 책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인물 연보가 있어 더욱 알차다. <도시의 얼굴들-한 도시에 남긴 16인의 흔적>은 경상대학교출판부가 기획한 ‘지앤유 로컬북스’의 네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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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 34] 이토 히로부미를 중앙상석에 앉히고 열린 연회장 망월루는 한일병합 이전에 신축 개업한 일본 요정이었다. 마산 최초의 목조 3층 건물이었다. 병합 전이었으니 매우 이른 시기에 지은 집이었다. 특실은 화려한 서양풍이었고 목욕탕에는 화장대까지 갖추고 있었다. 지붕기와에까지 ‘望月(망월)’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어 섬세한 디테일로도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외부는 기둥이 노출된 발코니형이어서 난간에 나와 바깥 경치를 조망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망월의 난간에 서면 마산의 달을 삼킬 듯하다”고 쓴 이도 있었다. (…) 마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했던 요정이었다. 망월루 기생들의 잘 다듬어진 몸가짐과 몸매를 일러 ‘망월스타일’이라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 왕 순종
    [P. 52] 집안에서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이극로는 상남리에 있는 마방(馬房, 마구간을 갖춘 주막집)의 말죽 끓이는 일을 했다. 거리와 여관으로 다니며 인단 장사도 했다. 당시 마산에는 총 33개의 여관이 있었는데 그중 3개가 마산포에 있었다. 운영자는 모두 일본인이었다. -한글학자 이극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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