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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하순봉 칼럼집 : 나의 작은 대한민국 : 살며 생각하며 시류 따라 남긴 이야기 / 지은이: 하순봉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연장통, 2010
청구기호
김형오 070.442 -15-4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223 p. ; 23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5464786
제어번호
MONO1201925025
주기사항
참고문헌: p. 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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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510258 김형오 070.442 -15-4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청와대 출입기자, MBC 뉴스데스크 앵커, 4선 국회의원 하순봉이 살며 생각하며 시류 따라 남긴 이야기를 하순봉 칼럼집 『나의 작은 대한민국』에 모아놓았다.

    언론인으로, 정치인으로 살아온 40여 년 동안 여러 곳에 발표한 주옥같은 칼럼들을 내용별로 나누어 정리한 이 책은, 저자의 아들과 딸이 올해로 일흔이 되는 저자에게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가난하지만 깨끗하게 살아가는 ‘선비의 길’을, ‘청빈의 가치’를 강조하고, 또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면서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꿈꾸었던 저자는 ‘자기를 버리고 서로에게 애정을’, ‘미움을 버리고 화해를’, ‘욕심을 버리고 자성을’, 그리고 ‘억압을 버리고 자유를’ 향해 노력하자고 가르쳤고, 아버지의 그 뜻이 삶의 길잡이가 되어온 아들과 딸은 이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

    진지하게 아버지의 삶을 배워온 아들과 딸은 아버지의 가슴 속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 ‘작은 대한민국’을, 아버지가 꿈꾸시던 대한민국을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다. 하순봉 칼럼집 『나의 작은 대한민국』을 통해 아버지, 하순봉 박사의 휴머니티를 다소나마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텔레비전에서 뉴스를 전하던 앵커 하순봉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취재기자로 시작해서 앵커가 되었고, 그렇게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정치를 하면서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이 되길 꿈꾸었고,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에 두 번이나 온몸으로 헌신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항상 열정적으로 살아온 언론인이며 정치인이었던 하순봉. 역사 앞에 겸손한 그가 평생을 가슴 속에 품었던 작은 대한민국을 하순봉 칼럼집 『나의 작은 대한민국』에서 살펴보자.

    삶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정치, 사회 이야기, 민생, 경제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주옥같은 칼럼들은 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서도 잔잔하게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러한 성찰은 우리의 삶에 주어진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모두 목표를 알고 그곳으로 가고자 노력하며 살고 있다. 모두가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있지만, 지름길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함께 사는 사회를 꿈꾸며 하순봉 칼럼집에 담긴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과 ‘작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성찰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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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서문

    모든 자식(子息)이 다 그러하겠습니다만, 저도 아버지 하순봉(河舜鳳) 박사를 누구보다 존경합니다.
    아버지는 평생을 언론과 정계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지금도 경영이 어려운 한 지방 언론사를 맡아 애를 쓰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큰 감투를 누리시거나 많은 부(富)를 이루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가난하지만 깨끗하게 살아가는 ‘선비의 길’을, ‘청빈의 가치’를 강조하셨습니다. 늘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시면서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꿈꾸셨습니다. ‘자기를 버리고 서로에게 애정을’, ‘미움을 버리고 화해를’, ‘욕심을 버리고 자성을’, 그리고 ‘억압을 버리고 자유를’ 향해 노력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그 뜻은 저에게 더없이 큰 무형의 자산으로 남아 삶의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누나와 저, 일 남 일 녀를 두셨습니다. 우리 남매는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저의 매형이 마흔다섯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습니다. 동경대학 의학박사인 매형을 아버지는 무척 자랑스러워하셨고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사위를 먼저 보낸 애통함이 무척 컸던 것 같습니다.
    매형이 살아 있을 때, 매형과 저는 아버님 고희 때 무엇을 해 드릴까 생각하다, 아버지가 평소에 신문이나 잡지, 방송을 통해 남기신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버지가 쓴 글들은 대부분 우리 사회에 제기됐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구체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을 쓴 시점과 책이 출간되는 시점 차이로 인해 다소 지나간 일들에 대한 내용도 있으나, 주요 쟁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같은 견해로 짚어 두어야 할 내용들이라 가능한 한 원문 그대로를 실었습니다.
    아버지는 꽤 여러 곳에서 원고 청탁을 받으셨습니다만, 평소 자신은 글재주가 없다고 많이 사양하셨습니다. 남기신 글들도 상당히 분실되어 그나마 일부 언론을 통해 남겨진 글들을 위주로 책을 엮었습니다.
    아버지의 가슴에는 항상 대한민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꿈꾸시는 대한민국을 아버님의 이야기를 통해 상상해 봅니다. 누구나 바라듯이 아픔이 없는, 슬픔이 없는 그런 반듯한 대한민국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그려집니다. 여러분께서도 아버지가 꿈꾸시던 대한민국을 한번 보시라고, 하순봉 칼럼집 『나의 작은 대한민국』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아무쪼록 글 속에 스며 있는 저의 아버지, 하순봉 박사의 휴머니티를 다소나마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2010년 가을, 딸 정민과 함께 아들 종훈 올림
    말더듬이 철학

    어린 시절 남다르게 뛰어나거나 뒤떨어진 점이 있었다는 것은, 뛰어나면 뛰어난 대로 뒤떨어지면 뒤떨어진 대로 그 어린 시절을 나름대로 의미 있게 수놓는 것이다.
    어린 시절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말더듬이였다. 의사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그러한 시골 소년이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을 말더듬이와 상당히 긴 시간의 싸움을 하며 지냈던 셈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말더듬이는 심리적 원인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인구비율로 보면 전체 인구의 1% 내외이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많고 그 비율은 1대 6 정도라고 한다.
    나의 경우 말을 더듬게 된 계기가 좀 특이하다. 아마 다섯 살 때로 기억이 되는데, 이웃에 살던 나보다 큰 아이가 말 더듬는 것을 계속 흉내내다가 나도 모르게 심한 말더듬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심한 말더듬이 증세는 고등학교까지 계속되었고, 대학에 들어가서야 겨우 고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니까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시절 대부분을 말더듬이로 보냈던 것이다.
    어린 나이에 그것을 극복하고자 이를 악물었던 말더듬이 십수 년 간의 세월은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시간들이다. 말을 더듬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하려고 했고, 가능한 한 말을 적게 하려는 습벽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어린 나이지만 세 치 혓바닥 하나 제대로 놀리기가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를 생각했다.
    유태인의 정신적 지주로 흔히 구약성서와 탈무드를 든다. 특히 이 탈무드는 조국을 떠난 유대인의 생활 지침이자 구전 율법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리하여 생활이나 신앙의 기초로서 유대인 전체에 지대한 권위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탈무드를 보면, 신중해야 할 사람의 혀 놀림에 관한 의미심장한 교훈이 있다.
    행상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인생의 비결을 살 사람은 없습니까?” 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랬더니 인생의 비결을 사기 위하여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 중에는 유태교 성직자 랍비도 몇 사람 있었다. “제발 그 인생의 비결을 내가 삽시다” 하고 사람들이 졸라 대자, 상인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참되게 사는 비결은 자기의 혀를 조심해서 쓰는 일이오.”
    한마디로 어릴 적 말더듬이가 나중에는 내 인생의 좋은 약이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언론계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 TV 앵커로 뉴스를 진행한 적이 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나의 어린 시절을 아는 많은 분들이 손에 땀을 쥐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저 친구가 말을 더듬지나 않을까 하고 지켜보았다고 한다.
    영국이 낳은 세기의 걸출한 정치가이자 웅변가인 윈스턴 처질 경도 어릴 적 말을 많이 더듬었다고 한다. 예민한 시절 말을 더듬는다는 것은 충분히 자신을 비하시키고 용기를 잃게 하는 열등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을 알차게 설계했던 처칠의 교훈은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삶의 보배가 되고 있다.
    의전 단상에서 마이크만 잡으면 먼저 흥분하고, 발언 시간이 지나 발언을 통제하는 것이 적지 않게 눈에 띄는 우리 정치 풍토에서,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고 말을 아낄 줄 아는 그런 자세가 정치인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다.
    말더듬이 철학은 아직도 내게 소중한 삶의 지침이 되고 있다.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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