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퇴계의 향기를 따라 21 도산의 정취, 퇴계의 향기 23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존중하다 29 퇴계와 율곡, 두 철인의 첫 만남 33 남해안에 피어나는 퇴계의 향기 37 역사가 맺어준 아름다운 인연 41 참스승 퇴계가 그립다 45 만인의 롤 모델, 퇴계와 어머니 50 퇴계의 선물 가려 받기 54 천명을 위한 결단 57 퇴계의 마지막 귀향길을 따라 61 봉은사에서 도산서원으로 77 퇴계를 기억하며 걷다 82 어진 사람들과 행복 걷기 88
2부. 다시 선비처럼 93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비정신 95 오늘, 선비정신이 필요하다 101 우연히 마주친 젊은 스승 105 힘내세요, 대한민국 청년들! 109 겸손과 배려의 선비정신을 익히다 113 퇴계학과 독립운동 116 용계고택 빈터를 바라보며 120 나라를 지킨 의병장의 신념 125 한반도와 플로리다반도의 차이 129 국가흥망을 좌우하는 힘 132 강한 군대를 만드는 법 136 중국 CCTV에 들려준 한중 공존의 길 138 영호남을 잇는 선현의 옛길을 따라 143
3부.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149 들어야 할 것을 듣고 보아야 할 것을 보다 151 인과 의, 현명하게 사는 법 155 당근과 채찍을 넘어서 158 명문 종가의 아름다운 가풍 162 효, 예의지국의 시작 166 번창하는 가문의 비밀 170 추석여행이 씁쓸한 이유 176 YOLO 문화 뒤집어 보기 180 선현들의 휴머니즘과 페미니즘 184 공자 종손의 몸에 밴 아내 존중 188 인술 펼칠 의료계가 되는 길 191 퇴계정신 담은 경의 농업 195 말로 하는 인권보다 실천하는 인간 존중 199 칭찬하고 칭찬받는 인생 202 허물은 덮고 착한 것은 드러내다 206
4부. 길 위의 아름다운 유산 211 길 위의 도산서당 213 배울수록 행복한 노년 218 남을 위해 바쁜 노년 222 낮춤과 섬김, 100세 시대의 가치 있는 삶 227 마음 수양이 건강 장수의 큰 길 234 명예로운 이름을 남기는 법 238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와 퇴계 243 위대한 유산, 아름다운 유교책판 247
에필로그 은악양선의 지혜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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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삶의 지혜를 찾는 아름다운 여정 오늘, 퇴계의 옛길을 걷다
퇴계의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온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이 퇴계의 삶과 철학에서 깨우친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 퇴계가 추구했던 ‘사람의 길’은 무엇이고 오늘날 어떤 의미가 있으며 왜 그 길을 따라가야 하는지를 쉽게 풀어 썼다. 이웃과 더불어 살며 사람의 도리를 지키고자 했던 선현들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가 당면한 정신문화의 빈곤을 극복할 대안으로 선비정신을 제시한다. 안동 도산에서 퇴계가 거닐던 옛길을 걸으며 깨우친 선생의 가르침, 퇴계를 따라 선비정신을 실천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올봄 450년 전 퇴계가 마지막 귀향한 800리 길을 따라 걸으며 선생의 삶과 철학을 되새긴 12일간의 아름다운 여정도 소개한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으로 한국의 서원과 정신문화가 주목 받고 있는 지금, 퇴계가 평생 실천했던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서원에 깃든 선비정신과 전통문화의 가치에 주목하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도산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확정하면서 서원과 그곳에 담긴 우리의 정신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지정은 우리가 서원에 깃든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신문화의 빈곤이 점점 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지금, 이웃과 더불어 살며 사람의 도리를 지키고자 했던 선현들의 정신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신문화의 빈곤을 해결할 대안을 선비정신에서 찾으려는 시도들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리고 대표적인 선비, 퇴계의 정신을 배우겠다며 안동 도산서원과 선비문화수련원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매년 수십만 명에 달한다. 그곳에서 전통문화의 가치와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전념해 온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겸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이 세 번째 책, 《퇴계의 길을 따라》를 펴냈다. 저자는 기획예산처 장관 등 경제관료로서 30년 이상 봉직한 후 11년 전 안동 도산으로 내려가 퇴계 선생이 살아간 그 길에 흠뻑 빠져 지금까지 머물고 있다. 이 책은 세계가 인정한 전통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깨닫고, 퇴계가 평생 가르치고 실천했던 선비정신을 배우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먼저 선비정신을 일깨워주는 퇴계 선생의 향기를 따라간다. 특히 2019년 봄 퇴계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다루었다. 또 앞서 펴낸 《선비처럼》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우리 사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진단하고 그 대안으로 다시금 선비정신을 제시했다. 500년 전 퇴계의 삶과 철학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소개한다. 그들처럼 퇴계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이 후대를 위해 남길 유산이 무엇인지도 살폈다.
벼슬에서 물러나 퇴계가 꿈꿨던 세상 조정이 내린 벼슬을 마다하고 늘 물러나려 했던 조선의 선비. 퇴계 이황! 부와 명예를 보장하는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그가 가고자 했던 길은 어디에 있었을까? 저자는 독자들이 퇴계의 선비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이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구체적인 예화들을 들려주며 퇴계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여준다. ‘시내로 물러난다’는 뜻을 담은 ‘퇴계’를 자신의 호로 삼았던 선생은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 도산으로 내려왔다. 그곳에 직접 설계한 도산서당에 기거하며 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다. 무엇보다 유학이 지향하는 하늘의 이치와 삶의 도리에 대해 궁리하고 스스로 실천하고자 했다. 제자와 후학들 또한 삶의 도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고 훗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게 이끄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 퇴계가 살았던 공간에는 선생이 평생 자신을 낮추고 특히 지위나 신분이 낮은 사람을 아끼고 배려하며 살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저자는 조선의 성리학을 집대성한 대학자로서 학식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하는 선비의 삶에 매우 철저하였기 때문에 퇴계 선생이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퇴계의 길을 따라 걷고, 삶의 지혜를 전하는 아름다운 여정 ‘고인도 나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뵈 / 고인을 못 뵈도 예던길 앞에 있네 / 예던길 앞에 있거든 아니 예고 어쩌리’ 퇴계가 백성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길을 일러주기 위해 우리말로 지은 연시조, 〈도산십이곡〉의 일부이다. 옛 성현은 돌아가셨지만 그들이 이루어 놓은 학문과 덕행에 힘쓰던 길은 공부하면 알 수 있으니 반드시 그 길을 따르겠다고 노래했다. 저자는 퇴계의 시를 읊으며 매일 새벽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산 너머 도산서원까지 퇴계가 거닐던 길을 따라 걷는다. 살짝 귀띔하면 새벽 산책에 따라나서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의 수련생들과 퇴계 선생의 일화들과 시를 나눈다. 어느새 새벽 산책길은 퇴계의 선비정신을 함께 배우는 길 위의 도산서당이 된다. 길 위의 도산서당에서 저자가 깨우친 퇴계의 가르침, 그 길에서 만나 함께 걸었던 사람들 그리고 퇴계의 선비정신을 실천하며 살았던 제자나 후학들의 이야기들까지 이 책, 《퇴계의 길을 따라》에 실었다. 특히 올해는 퇴계가 선조에게 사직 허락을 받아 마지막으로 귀향한 지 450년 되는 해였다. 퇴계는 배웅하러 나온 제자, 관원,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달래는 시를 나누었고 나아감보다 물러남의 뜻을 몸소 실천해 보였다. 저자는 퇴계가 걸었던 한양에서 도산까지 800리 길을 따라 걸었다. 12일간의 긴 여정에 학자, 후손, 일반 시민까지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그리고 퇴계를 따라 바른 길을 찾으려 나선 이들과 함께한 여정을 책에 담았다.
책속에서
[P.17] 퇴계는 한자를 모르는 백성도 익힐 수 있도록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우리말 시조를 지었다. 바로 〈도산십이곡〉이다.
[P. 36] 율곡과 퇴계는 계상에서 사흘 동안 함께 지냈다. 율곡은 퇴계의 인품과 학덕에 감탄하고, 퇴계는 젊은 율곡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나라의 기둥이 되어달라고 당부한다.
[P. 182] 진정한 행복은 나의 행복으로 남들도 행복해질 때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