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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한식당 주방의 산증인_ 하원철
한식 외교 최전선, 호텔 한식당의 주역_ 전인주
장류의 표준화와 규격화에 헌신한 삶_ 이한창
대한민국 밀가루 박사 1호_ 김성곤
샘표공장의 산증인_ 오경환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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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구술사 : 현대 한식의 변화와 함께한 5인의 이야기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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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97190 641.5951 -20-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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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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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식생활의 기원과 변천 과정에 대한 기억
지난 100여 년간 한국 사회는 일제 강점과 전쟁, 도시화와 산업화, 민주화와 경제개발 등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관습의 지속성이 비교적 강력한 식생활 역시 크게 변화했다. 특히 1960년대 이후에 발생한 식생활의 변화는 괄목할 만하다. 이러한 변화는 갈등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즉, 식품과 음식의 생산·유통·소비에 관련한 다양한 주체가 갈등하면서 상호작용을 한 결과이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인이 왜 이러한 음식을 주로 먹고 있는가, 또는 먹게 되었나를 인문·사회과적으로 성찰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가 식생활 변화에 어떻게 참여·기여·갈등·적응해왔는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 식생활사와 관련한 구술 자료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식생활 문화에 초점을 맞춘 구술 자료의 수집이나 축적은 의미가 크다. 이미 일본이나 미국은 식품기업 경영자의 자료나 식품산업사를 정리하고 있으며, 구술사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를 보전해가고 있다.

구술사란? 과거의 경험을 기억을 통해서 현재로 불러와서 구술자와 역사가가 대화를 통해 쓴 역사
구술사는 “어떤 사람들의 기억이 구술을 통해 역사적 자료로서 지위를 부여받는 것”이며, “개인의 기억 또는 경험을 역사화하기 위한 기획”이기도 하다. 이 책은 1950년대 이후 식품업과 음식업, 그리고 학계에서 활동해온 분들의 경험을 ‘음식 구술사(Oral Histories of Food)’라고 부르고, 이들의 기억을 기록한 것이다. 광복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다룬 한국 식생활사 연구는 각 주체에 관한 미시적 연구를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이런 상황에서 식생활 문화의 변화를 생생하게 증언할 수 있는 인물들이 속속 세상을 떠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식업·식품공학·식품회사 등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온 분들의 구술사를 수집해서 역사로 기록했다. 이 책에 소개된 조리사 두 명, 식품학자 두 명, 업계 종사자 한 명
이 1960년대 이후 식품학계·외식업계·식품업계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음식 구술사’는 식생활사의 귀중한 자료이자, 한국에서의 ‘음식 구술사’ 연구의 첫발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