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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설의 연구
1. 자료 수집의 성과 점검 ························15
2. 분류의 문제 ·····························19
3. 연구의 과정과 추이 ·························2
4. 전망과 과제 ·····························28

‘솟금산’ 전설의 유형성과 전승 양상
1. 머리말 ································3
2. 지리적 조건에서 본 전설의 형성권과 확장권 ·············34
3. 전설의 전승 유형과 솟금산과의 관련성 ················38
4. 중심권과 주변권에 따른 전승력의 변화 ················47
5. 맺음말 ································52

‘솟금산’의 형상과 전설의 형성
1. 머리말 ································5
2. ‘자연’과 전설적 전환의 관련성 ····················56
3. 솟금산 산형의 다면성 ························59
4. 산형의 전설적 유추화 양상 ······················61
5. 산 형상의 전설적 전환 ························63
6. 맺음말 ································68

솟금산’ 전설의 형상화 양상과 그 지속성
1. 머리말 ································69
2. 상상력의 물적 토대 ·························70
3. 상상의 공간 범주와 상징성 ······················72
4. 솟음 상징의 현재성과 지속성 ····················81
5. 맺음말 ································85

‘솟금산’ 산이름의 형성과 변화
1. 머리말 ································87
2. ‘솟음’의 상상과 산 이름의 생성 ····················8
3. 인위적인 이름 속금산(束金山)의 출현 ················91
4. ‘마이산’이란 이름의 공식화 ······················96
5. 문인 취향을 반영한 또 다른 이름들 ·················9
6. 산 이름 지속성의 두 요인 - 맺음 ··················101

연산 개태사 전설 연구
1. 머리말 ·······························129
2. 전설 유형들의 성립과 전개 ·····················132
3. 역사에서 전설로의 전환과 지역민의 역사의식 ···········137
4. 고려 말 왜병의 침입과 불상영험담의 성립 ·············145
5. 타락 승려상의 과장화와 전설적 표현의 심화 ············151
6. 특이 유물의 영향력과 전설 생산력의 지속성 ············160
7. 지명에 실현된 절의 영향과 민중적 시각 ···············164
8. 맺음말 ·······························171

금강 지천 무심천의 지리적 특징과 언어적 상상
1. 관심의 소재 ·····························185
2. 무심천의 가장 중요한 자연적 특징, 잦은 홍수 ············187
3. ‘통뫼산’ 지명과 전설적 상상 ·····················191
4. 용개들 개척 전설의 형성 배경 ···················197
5. 행주(行舟) 형국론의 강화와 당간(幢竿) 전설의 형성 ········201
6. ‘청주를 떠라’ 설화와 수해와의 연관 ·················206
7. 무심천의 잦은 수해와 ‘무심천(無心川)’ 지명 ············208
8. 맺음 ································214

영월 ‘술샘(酒泉)’ 전설의 장소성과 역사성
1. 머리말 ·······························215
2. 현지 자연물의 특징과 ‘술샘’ 지명의 성립 ··············217
3. 술샘 주변의 장소성과 문화경관의 변화 ···············22
4. 술샘 바위의 붕괴 사실과 전설화의 초기 모습 ············28
5. 전승 유형의 후대적 변이와 시대성의 반영 ·············23
6. 장소성의 쇠퇴와 전설 전승력의 약화-맺음말 ············240

보문산 지명과 보문산 전설
1. 머리 ································247
2. 보문사(普門寺) 창건과 보문산(普門山) 및 보문산(寶文山) ·····249
3. 보문산의 화수분 전설 유형 ·····················253
4. 보문산의 전우치 전설 유형 ·····················259
5. 맺음 ································264

식장산의 지리·역사적 배경과 식장산(食藏山) 전설
1. 관심의 방향 ·····························273
2. 식장산의 지리·역사적 성격과 ‘식장산’ 전설군의 형성 ·······275
3. ‘식장’산 전설의 전승 유형과 ‘식장산(食藏山)’ 지명의 정체 ······280
4. ‘식장’산 명칭의 영향력 확산과 전설 유형의 확대 ··········285
5. ‘식장산’ 명칭의 와전과 독자적 유형화 ················289
6. ‘식장’산 관념의 일반화와 새로운 전승 유형의 발생 ·········296
7. ‘대전시’의 변모와 전설 해석의 변화 ·················301
8. 요약과 전망 ·····························305

‘신틀(털)-’류 지명의 배경적 고찰
1. 머리 ································309
2. ‘신틀(털)-’류 지명의 자료와 개황 ··················31
3. ‘신털-’계 지명의 두 가지 유형과 배경 ················317
4. ‘신틀-’계 지명의 형성 배경과 바위 ··················323
5. ‘신틀-’계 지명과 설화적 배경 ····················325
6. ‘신털(털)-’류 지명 발생의 문화적 배경 ···············329
7. 신틀 지명과 제주도 지역 배경의 특수성 ···············33
8. 맺음 ································35

청주 ‘압각수(鴨脚樹)’ 전설의 전승력과 ‘홍수’ 화소의 지역성
1. 머리말 ·······························39
2. 전설 배경으로서의 ‘이·초(彛初)의 옥(獄)’ 사건 ··········341
3. ‘인물일화’로서의 ?필원잡기?수록 자료 ···············345
4. ?동국여지승람? 수록 ‘고적 유래담’으로서의 압각수 전설 ······347
5. 성리학적 역사관이 반영된 ?택리지?수록 자료 ···········351
6. 나무의 존재가 강조된 압각수 전설의 후대 모습 ···········354
7. ‘홍수’ 화소의 중요성과 지역적 독자성 ················356
8. 맺음말 ·······························361

쌀바위[米穴] 전설의 구조와 그 의미 고찰
1. 관심의 방향 ·····························363
2. 전승 유형의 검토 ··························364
3. 단락의 전개 양상과 구조 파악 ···················367
4. 구조의 의미 이해 ··························373
5. 구조적 의미의 보편성과 전설적 특수성 ···············37
6. 맺음 ································379

양촌천 ‘을무늬’ 유래담의 지역배경적 고찰
1. 머리 ································381
2. 양촌천의 특징과 ‘을무늬’라는 이름의 성립 ·············384
3. ‘강효자’의 명성과 ‘강효자 고기’ 이름의 출현 ············389
4. 을무늬 유래담의 사실적 기반과 전설 전승의 지역문화적 배경 ····394
5. 전설 전승 지역의 권역 구분 ·····················40
6. 전설의 표현 내용으로 본 지역성 ··················405
7. 맺음 ································408

참고문헌 ·······························473
찾아보기 ·······························477
수록 논문 게재 일람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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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서문 ]

‘지역 구전설화 연구’라고 이름 붙인 이 저서는 저자가 그동안 주로 지역에 전승되는 전설들을 대상으로 삼아 자료를 조사하여 연구한 것들을 한 책에 모은 것이다. 설화를 전승 범위에 따라 광포·협포 설화로 나눌 때 이 책에서 다룬 대상은 주로 협포설화들이다. 책 제목에 ‘구전설화 연구’라고만 하지 않고 굳이 ‘지역’이란 말을 붙인 것은 이러한 취지에서이다. 여기에서 ‘지역’이라는 말은 이처럼 저서 내용에 충실하려 한 것이면서, 더불어 그동안 저자가 지향해온 연구의 방향성과 가치의식도 함께 보여주려는 뜻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지난 백여 년 동안의국학사를 돌아볼 때 주목할 만한 크고 작은 조사사업과 결실이 있었지만, 1980년대에 들어 추진된 ‘한국구비문학대계’ 사업은 국학사에서 구비문학 시대의 도약대를 새롭게 마련한, 의미가 매우 큰 사업이었다. 이는 그동안 학자들이 그 필요성을 절감해 왔던 전국 규모의 조사를 지향하여, 전국 각 지역 구비문학 전공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조사를 수행해 내고, 이로써 구비문학 연구 후속 세대를 배양해 낸다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자 한 것인 점에서, 국학과 국문학사에서 거둔 큰 성과이자 구비문학사의 일대 전환점을 이룬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위 사업은 그동안 국문학계에서 주변적 위치에 있던 것으로 여겨오던 구비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연구 열기를 추동하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게 되었다. 회고해 보면, 저자 또한 바로 이 사업을 통하여 구비문학에 대한 현지 조사를 수행하면서 이 방면의 후속 세대로 배양된 자의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조사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는 무엇보다도 구비문학 자료에 대한 이해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연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데에 기여한 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구전 현지에서, 정확하게 조사된 자료가 구비문학 연구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정립된 것과, 구비문학의 연구 주제에 대하여 다량의 자료 인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두 가지 점에 의해서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하여 위 사업은 구비문학에 대한 또 하나의 인식을 새롭게 해주었다는 사실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업이 지속적인 보람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략적인 표본조사 수준에서 더 나아가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위 두 가지 기본적인 사항에 더하여, 구전 자료가 지니는 ‘현지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여기에서 현지성이란 그 범위가 아주 넓은 것으로, 그것은 구비문학, 혹은 대상을 크게 좁혀 말할 때, 전설 양식을 거의 포괄하는 개념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그것은 전설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이해하는 관점과 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곧, 특정한 어느 공간에서 출발한 전설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노쇠하고, 소멸하는 전 과정을 두루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이해 관점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설의 현지성이란 그것의 자연배경 ‧ 공간배경 ‧ 사회배경 ‧ 문화배경 등 그 범위가 매우 넓게 확대된다. 따라서 그러한 관점에 설 때 설정된 대상에 대한 어떤 단순화된 일반적 이론화를 지향하기란 용이하지 않은 일일 수밖에 없다. 또한 그러한 관점은 개별 전설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주목하는 것이므로, 전설의 여러 유형들을 범주화하여 다루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지역’이란 말은 어떤 일반적인 이론이나 원리의 추출을 지향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개별 주제들의 지역적 고유성과 개별성을 중시하여 그에 따른특징을 관찰하고 기술하는 것에 주된 관심이 두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성이나 보편성의 추출을 위하여 지역 전설 자료를 표본으로 삼으려는 것이 아니라, 전설의 지역적이고 개별적인 특징과 문화의 장기 지속적 요소인 자연배경과의 불가결성을 좀 더 주목하자는 것이라고 하겠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원리의 탐구도 중요한 일임을 수긍하지만, 이 글의 저자인 나는 현재의 연구단계로서 감히 거기까지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다만 이 책의 몇몇 논문에서 시도한 것과 같은 논의가 더 축적될 때, 장차 그러한 목표의 달성도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수록한 논문들은 저자의 연구 이력으로 볼 때 비교적 이른 시기에
서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발표된 것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논제가 다양한 만큼 접근시각도 일률적이지 않고 논의의 수준도 차이를 보이지만, 저자의 크고 주된 의도는 위에서 밝힌바 지역성과 고유성을 지닌 전설들에 대하여 되도록 그 현지성과 배경성을 세밀히 주목하여 설화로서의 실상에 가까이 다가가 보자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저자가 이러한 방향에서 주로 연구를 수행한 것은 초년 시절부터 현지 조사에 익숙했던 요인도 있지만, 거기에는 저자로서 그동안 걸어온 나름대로의 시대인식이 가해진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 일제 강점기에나 지금이나 국문학도로서 저마다의 시대적 절박감과 사명감이 없을 수 없는 것이지만, 근대화라는 이념의 시대를 지나 도시화 시대, 그리고 국제화 시대를 거쳐온 저자로서, 그러한 시대적 압박감과 그와 관련한 나름대로의 소명의식이나 의무감이 없을 수 없음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런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 배경 위에 던져진 국문학도로서 저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감이라고 할 만한 것은 다른 무슨 유다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수록 취약해지는 구비문학 자료를 살찌우는 것이 국문학 유산의 기반을 두텁게 하는 길이고, 그것이 세계화의 세찬 원심력에 대항하여 우리의 문화적 구심력을 강하게 하는 길이라는 자각에 다름 아니다. 저자는 한동안 비교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인접국의 비교 자료를 모으는 데 깊은 관심을 기울일 때가 있었고, 가까운 중국에 작정하고 건너가 상당 기간 체류하면서 관련 자료를 모으는데 열중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돌아와서는 애써 모은 자료를 뒤로 밀쳐두고 다시 우리 자료의 정리에 더 치중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모순을 경험해야만 했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구비문학도로서의 기본 책무인 현실 속의 자료 조사와 정리가 그만큼 긴요하다는 초심이 거의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언제나 먼저 의식된 소치이다. 주로 잘 알려진 광포 전설이 아니란 점에서, 보기에 따라 여기에 수록된 여러 논제들이 사소해 보일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러나 미약하고 작은 것, 지역에 묻혀있는 것으로부터 큰 주제로 귀납하는 것이 더 급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그렇기에 이러한 자료들을 더 자세히 주목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싶다. 창작문학 작품 하나를 두고 여러 이본을 찾아내 작품 ‧ 작가 ‧ 시대 ‧ 배경 등 다방면으로 다루는 것처럼, 하나의 작은 전설 유형일지라도 이제 우리는 그것에 대하여 창작문학을 대하는 것과 대등한 비중에서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오래된 유‧무형의 문화가 미래 국가자산이고 국제경쟁력이듯, 오랜 구전성을 유지해온 구비문학 자료도 중요한 국학 자료이자 문화 자산의 일부이지 않은가?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 나라는 구비문학 자료를 성글게 모으고 대강 보아도 되겠지만, 그와 형편이 다른 우리로서는 자료를 훨씬 조밀하게 모으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위해서는 물론, 미래 시대 우리의 문화적 경쟁력을 위해서도 더욱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저자가 발표해온 논문들을 주제별로 정리하는 작업의 하나인 이 책은, 전체 수록 논문을 하나의 주제로 묶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다고 하겠지만, 처음부터 단일한 주제로 하나씩 쓴 글들이 아니기에 정연한 체제를 갖추지 못한 한계점을 안고 있다. 또한 일찍 발표된 논문의 경우 부분적으로 추가해야 할 관련 연구 성과들을 세밀하게 보완할 겨를을 갖지 못한 미비점도 있다. 이점 읽는 분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 여러 면으로 부족하지만, 매 논문마다 여러 차례의 현지 조사와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논제를 탐구하고자 노력했다는 점만은 밝혀두고 싶다.

2020. 5. 15.
황인덕 삼가 씀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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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유?무형의 문화가 미래 국가 자산이고 국제 경쟁력이듯, 오랜 구전성을 유지해온 구비문학 자료도 중요한 국학 자료이자 문화 자산의 일부이지 않은가?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 나라는 구비문학 자료를 성글게 모으고 대강 보아도 되겠지만, 그와 형편이 다른 우리로서는 자료를 훨씬 조밀하게 모으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위해서는 물론, 미래시대 우리의 문화적 경쟁력을 위해서도 더욱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