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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_ 가재산
추천사_ 이상우

제1부 함께 살아내기
한이나_ (시) 가장무도회
배연국_ 신은 왜 모기를 창조하셨을까
정명희_ 코로나19와 전쟁을 겪으며
이채윤_ 뜻밖의 선물 따릉이
조유안_ 코로나19 다이어리 in 뉴욕
김동석_ 오고 가야 할 길이 막혔다
서은희_ 마음 부자 된 두 번의 자가격리
유창하_ 너스레, 소통이 활명수다
안만호_ 할아버지, 땅에서 거미가 쓩쓩 나와요?
고문수_ 크루즈여행에서 살아 돌아온 아내
정선모_ 단절 속에서 찾은 행복
김우영_ 귀국길 코로나 삼키다

제2부 새로움에 익숙해지기
신미균_ (시) 전염성이 강한 병에 대한 처방전
구건서_ 새로운 신인류 호모 홉시언스
이상우_ 학교도 안가고 출근도 아니하고… 아니 즐거울 수가
박사옥_ 변화에 익숙해지기
박양근_ 그까이꺼 뭐 변화통 정도지 뭐
이승도_ 사업을 취미로 시작합니다
보 경_ 아이들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장동익_ 오장칠부로 똘똘해지는 핸드폰 활용
양병무_ 코로나 이후 교육이 어떻게 달라질까
오태동_ AI 르네상스- 인공지능 책쓰기 책봇 이야기

제3부 더욱 단단해지기
김희경_ (시) 지구를 찾아온 코로나
송명호_ 코로나19 방아쇠를 꺾자
김용섭_ 고맙다, 코비드19
킨킨탓_ 아주 특별한 한국 유학생활
이원두_ 내일은 ‘내일의 바이러스’가 뜬다
이두표_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바꾸다
이수경_ 사회적 거리에도 할 일은 하자
이전우_ 로봇나라 소라리아
서재석_ 코로나 이후의 삶
오순옥_ 미얀마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주다

제4부 소소한 행복 나누기
임명자_ (시) 가만히 보기
가재산_ 삶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한영섭_ 요양원에서 만난 행복
전효택_ 다시 찾은 독서 시간
김정룡_ 침묵의 봄
이홍렬_ 행복한 삶을 위한 소소한 만남
송영권_ 글쿠나선생의 스마트한 Aging
문광수_ 잃어버린 여행
권정식_ 독락당에서 보내는 행복한 시간
정문호_ 봄인데 봄이 아니다
여관구_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김완수_ 소확행의 진가를 돌아본 기회

제5부 마음의 거리 줄이기
서정란_ (시) 우리에게도 씨가 있다
김흥중_ 언택트는 기회다
류근성_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를 보낸다
김주형_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신태균_ 포비아 소사이어티 그리고 행복 4.0
김명재_ 뉴노멀·코로나와 한국의 해운
김기진_ 코로나19 교육 혁신의 기회
김영희_ 진짜 삶을 실험하다
정구철_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입니다
소정현_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지구촌 혁신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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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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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상생하고 공존하는 길은 무엇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행복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의 자세를 고민한다

이 재앙을 어떻게 겪어 낼 것인가
# 고난과 역경을 거쳐 온 이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묻다

14세기 유럽을 침략한 몽골군에서 유래해 불과 6년 만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죽음의 길로 내몰았던 흑사병을 잠깐 떠올렸다면 과한 상상일까? 예기치 않은 재앙,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꿔버렸다. 3개월 이상 코로나 감옥에서의 생활은 당연하다고 여겼던 소소한 일상이 실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이었는지를 전 지구인에게 알려주었다. 과연 우리는 이 재앙을 어떻게 겪어 낼 것인가, 어떻게 살아 낼 것인가.

≪코로나19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은 재앙으로 불릴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의 미래를 엄청나게 바꾸려 하고 있지만, 인류는 이 재앙에 져서는 안 되며 새로운 삶과 행복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고민 가운데서 출발했다. 문학인, 교수, 기업인, 물론 대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의사까지 50여 명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았다. 더구나 이 책의 참여자 중 많은 분들은 이른바 은퇴세대이다.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탄 것과 같다.” 아프리카의 속담이다. 전쟁을 겪고, 매서운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내며 나라를 일으킨 경제 발전의 주역들이 가진 경험, 지식과 지혜가 이 예기치 않은 상황을 살아내는데 일말의 보탬이 되지 않을까. 더구나 이 책은 ‘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한 참여자 모든 분들이 핸드폰 하나로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기적같이 한 달여 만에 초스피드로 완성되었다. 컴맹인 분도 있고, 처음 접하는 구글 드라이브가 낯설기만 했던 시니어들이 대부분인데 아들, 손자들한테 배워서 원고를 직접 올리고 수정해서 빠른 시간 내에 책이 완성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겪어 보니 알게 된 소중한 것들
# 소유에서 존재로 기울다

공기가 희박해졌을 때 비로소 공기의 중요성을 느끼는 것과 같이 우리는 코로나로 평범한 일상이 무너진 후 그 가치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악수마저 꺼림칙해지는 위험시대가 도래하고 나서야 타인의 손을 잡는 행위가 지극히 성스러운 느낌임을 인식하게 된다. 평범한 일상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돈을 주고 살 수 없다는 것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상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다. 코로나로 모든 관계가 끊어지고 항공로와 뱃길이 끊긴 단절의 상황을 맞이한 이가 귀환할 마지막 보금자리는 가족이었다. 2주간 또는 4주간 진행된 ‘자가격리’는 가족 간의 화해와 소통을, 또 다른 이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했다. 어떤 이는 누구나 겪는 격리생활을 가족이 한 덩어리로 뭉치는 기회로 전환시켰고, 또 어떤 이는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코로나19는 모든 사람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었다. 반성은 다시 행복을 만드는 새싹이 트게 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10세 손녀부터 72세 할아버지까지 8명 대가족이 겪은 예상치 못했던 세상과의 단절은 밖에서 찾던 행복을 자신 안으로 시선을 돌리게 했다. 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애썼던 모든 활동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바뀌면서 가족의 단합을 불러온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의 생존양식이 소유에서 존재의 축으로 저울추가 기우는 현장을 목격한 셈이다.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의 자세, 이대로 괜찮을까?
# 저자들은 코로나19 이후의 삶에 대해, 단단해지고 익숙해지라고 충고한다

중세의 흑사병은 당시 유럽의 크고 작은 전쟁을 종식시키며 중세 유럽 봉건제도의 붕괴를 가져온 동시에, 인본주의와 르네상스를 잉태했고, 자본주의를 낳는 산파 역할을 하며 문명의 패러다임까지 바꿔놓았음을 우리는 기억한다.
이제 모든 영역에서 코로나 이전(BC, Before Corona)과 이후(AC, After Corona)로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질서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과연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1918년 전 세계 4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이 1차 대전 종식을 앞당겨주었을 뿐 아니라 백신과 치료제 개발, 그리고 하수시설 중심으로 도시를 재정비하는 전환을 가져올 것을 사람들은 예상했을까?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또 다시 끊임없는 성장을 위해 공장을 돌리고 지구가 감당하기 힘든 환경파괴에 나설 것인가? 이제는 분명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지금과 같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다른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 사태 이후에 닥쳐올 언택트(UnTact) 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 두기가 불신을 통한 사회 전체 신뢰의 붕괴로 귀결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함께 상생하고 공존하는 길은 무엇일까?”를 자문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향을 고민하려 한다.


저자 소개

저자: 가재산 외 53인.
가재산: 피플스그룹 회장, 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 회장, 책과글쓰기대학 회장.

가재산, 고문수, 구건서, 권정식, 김기진, 김동석, 김명재, 김영희, 김완수, 김용섭,
김우영, 김정룡, 김주형, 김흥중, 김희경, 류근성, 문광수, 박사옥, 박양근, 배연국,
보 경, 서은희, 서재석, 서정란, 소정현, 송명호, 송영권, 신미균, 신태균, 안만호,
양병무, 여관구, 오순옥, 오태동, 유창하, 이두표, 이상우, 이수경, 이승도, 이원두,
이전우, 이채윤, 이홍렬, 임명자, 장동익, 전효택, 정구철, 정명희, 정문호, 정선모,
조유안, 킨킨탓, 한영섭, 한이나.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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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코로나 바이러스는 신체만 공격하는 게 아니라 마음도 공격한다. 이 분야 전문가 리차드 브로디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짓는데 마음 바이러스(Virus of the mind)가 큰 영향을 준다고 했다. 마음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감염시킴으로써 부정의 마음을 먹게 되면 어두운 바이러스가, 긍정의 마음을 먹으면 희망의 바이러스가 전염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행복에 대해서 한 번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방향을 전환해보는데 이 책이 작은 거울이 되고, 각자가 ‘생각근육,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된다면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_ 발간사: 멈춰 서서 보니 소중한 것들
[P. 19] 인류가 겪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모기의 역할과 비슷하다는생각이 든다. 인간은 신이 부여한 재능으로 찬란한 문명과 물질적 풍요를 일구었다. 바야흐로 세계 어느 곳이든 여행하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초연결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인간은 만남과 소통의 가치를 망각한 채 서로 편을 갈라 헐뜯고 싸우기에 바쁘다. 이런 불행을 멈춰 세우기 위해 신께서 내리신 극약처방이 코로나이다. 잠시 일상의 선물을 거두어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하려는 신의 원려가 숨어있다는 이야기다.
_ 신은 왜 모기를 창조하셨을까
[P. 26] 수백 명을 웃돌던 하루 확진자 수가 4월 되자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지역에서 한 사람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날, ‘0‘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에 또 이어지는 숫자를 보면서 그래도 날마다 살얼음판을 걷듯이, 불이 나고 난 뒤 잔불이 다시 일어날까 봐 조심스레 뒤돌아보면서 살피고 또 살피면서 ‘꺼진 불도 다시 보자.’ 하는 마음으로 보내야겠구나, 생각을 가다듬는다.
_ 코로나19와 전쟁을 겪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