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新聞 초창기 이야기(1947~1955) 대학언론의 효시-‘대학문화’를 선도하다 /288
석악 연보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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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뜬구름 같다 해도 : 석악 박찬세 비망록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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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대한민국 현대사의 빼놓을 수 없는 한 장면
4.19혁명은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의 하나다.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다음 식민 지배를 벗어난 나라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국격(國格)의 양대 축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나라로 꼽힌다. 이 가운데 민주화는 바로 4.19혁명으로부터 큰 걸음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4.19혁명이 일어나기 하루 전인 4월 18일 고려대에서는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자유당 독재에 항거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고려대 4.18 의거의 선언문을 쓴 사람은 당시 고대신문의 편집국장이었던 박찬세였다. 이 책은 부제로 밝히고 있듯이 <석악 박찬세 비망록(石岳 朴贊世 備忘錄)>이다. 4.19혁명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당사자의 글과 당시의 언론보도, 평생에 걸쳐 석악 박찬세를 지켜본 주변 인물들의 평가에 이르기까지 다면(多面)의 관점을 적용하여 재구성한 기록은 소중한 현대사의 한 장면으로 선보이기에 적절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인물의 일생을 다룬 심층 인터뷰에서 연보까지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직접 쓴 글과 언론보도, 주변 인물들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책머리에>에서는 저자의 소회를 실었고, 심층 인터뷰인 <살아온 흔적을 되돌아보며>로 시작하여 <4월혁명의 기폭제 4.18 의거>, <통일원 시절의 발자취>, <交友遍歷>, <石岳을 말한다>, <追錄-고희기념문집 『安岩과 北岳의 하늘』에서 일부 전재>, <高大新聞초창기 이야기(1947~1955)>, <석악 연보>의 순서로 편집되어 있다. 이 책은 개인의 전기(傳記) 성격의 기록이긴 하지만, 본인의 기억에 주로 의존하는 일반적인 회고록(回顧錄)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아우른 비망록(備忘錄)이라는 점이 기록의 객관성과 역사적 현장에 대한 보편성을 담보하는 측면에서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살아온 흔적을 남기고 싶을 따름
이 글들이 시비곡직을 떠나 제삼자에겐 대수롭지 않다 해도 내게는 삶의 소중한 증표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그냥 묻어두기가 어쩐지 서운해 한데 묶기로 했다. 단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나, 누군가 꼭 읽어주기를 바라서가 아니다. 비록 내세울 것 없는 삶이지만, 내 살아온 흔적을 그저 남기고 싶을 따름이다. 하지만 혹자 나를 ‘노추(老醜)’라 하고, ‘조로(朝露) 같은 인생인데 그 무슨 부질없는 짓이냐?’고 비아냥대도, 소이묵언(笑而默言)- 굳이 변명은 않으리. ----<책머리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