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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간절함
공기 한 알과 당신/ 그 사람의 바다/ 그대를 사랑하는 나에게/ 그때를 기다릴게/ 그럴 수만 있다면/ 탐라, 그 바다의 가을/ 나는 당신입니다/ 나에게서 당신까지/ 내 사랑 안에서/ 너였으면 좋겠다/ 당신의 새벽을 쓸며/ 모두 당신이다/ 새벽 병(病)/ 시간이 멈추면 좋겠어요/ 약속/ 어떻게 해야 하나/ 특별한 사람/ 한순간조차도

2부 그리움
계절이 흐르는 소리에도 그리운 이여/ 그대 그리움/ 그대 생각/ 그리움까지 사랑스럽다/ 그리움의 부작용/ 그리움의 이름으로/ 깊이 넣어 둔 당신/ 끝내 남은 건 그리움/ 끝에 남는 것/ 돌아가고 싶다/ 또 그리운 아침/ 보고픈 만큼 그리운 만큼/ 빈자리 그리고 당신/ 빗방울 한 송이에도/ 소름/ 어느 바다의 새벽/ 언제나 그 안에/ 이카로스의 길/ 참 이상한 것/ 퇴촌 가는 길

3부 기다림
그게 언제일지라도/ 그대가 있는 내일은/ 그래도 기다려야지/ 그나마 다행이다/ 기다림도 사랑이에요/ 기다림을 만드는 것들/ 너는 나의 미래다/ 내 안에만 있는 당신이라는 바다/ 들꽃 아이 이야기/ 소박한 기다림/ 후회 없는 너여서

4부 보고픔
걸음마다 그대/ 그 사람을 향한 밤/ 그대 생각 한 조각/ 그대 있는 곳으로/ 그저 당신입니다/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눈부신 4월/ 눈부신 당신/ 당신을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 신비한 그대/ 오늘 같은 밤/ 오직 당신이기를/ 온통 그 사람이다

5부 속마음
가지 않은 들꽃 길/ 고운 사람/ 그 사람의 이름은/ 봄이 떠나기 전에/ 사랑의 색깔/ 생각나서 전화했어/ 시간이 흐른 뒤에/ 아침 녘 가을 길/ 이 세상은 너 하나로 충분해/ 참 다행이야/ 한 번이면 끝이다/ 한 사람을 위한 준비/ 향기 아기의 오월

6부 안타까움
그게 무엇일지라도/ 그냥 흐르는 눈물/ 그녀의 하루/ 그대에게 가는 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너를 생각하면/ 당신이 고팠던 거였다/ 당신이기에/ 바람과 너/ 사랑하는 방식/ 사랑한다는 말/ 살아서 살면서/ 시린 것도 아픔일까/ 안타까운 사람/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첫눈에 붙이다/ 흐르는 것들

사진작가의 말
시낭송자
표지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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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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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조차 불사를 수 있는 진짜 사랑의 '시'가 '불꽃 사진'과 만났다!

빛과 언어의 만남, 찰나의 머묾 그 영원의 기억


백승훈 시인과 윤일기 사진작가의 콜라보 시집 <이 세상은 너 하나로 충분해>는 시와 사진작품이 공존하는 실험적인 디자인과 QR코드로 연결되는 시 노래와 시 낭송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을 꿈꾼다. 유튜브로 서정적 영상과 함께 시인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시를 감상하고, 두 저자와 더불어 두 명의 전문 낭송가가 함께 참여한 시 낭송을 들으며 입체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간절함, 그리움, 기다림, 보고픔, 속마음, 안타까움을 주제로 시집은 '공기 한 알', '들꽃 아이', '향기 아이' 등 백승훈 시인만의 언어로 투명하게 사랑을 노래한다. 불꽃의 궤적을 '디지털 붓'으로 그린 윤일기 사진작가의 작품은 찰나의 뜨거운 사랑과 영원의 기억을 담았다. 시와 사진작품이 서로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시집의 내면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이 특별한 시집이 많은 사람에게 여러 빛깔의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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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공기 한 알과 당신

처음에는
숨쉬기가 힘들어서
그저 가슴에
스민 줄만 알았다

무언가
덜컥 치받쳐서
서둘러 먹은 밥이
체한 줄만 알았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찌 된 것이
어디 한 구석
온전히 내버려 둔 곳이 없다

뇌세포
줄기 솜털
뼛조각 끄트머리
몸 안에 드는 공기 한 알도
당신이다.

- <공기 한 알과 당신>
[P. 164] 이 세상은 너 하나로 충분해

그리움이라고 말하고 싶어
아무런 꾸밈도 어떤 불편도 없는
향기로운 모습이었으니까
살면서 그런 빛을 본 적이 없어

일렁이며 반짝이는 아지랑이였을까
문득 뒤돌아본 그곳에
햇살 한 줌 휘감은 네가
사뿐히 그렇게 아무런 소리 없이
걸어오고 있었던 거야
눈부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가만히 다가오고 있던 거야

엷은 웃음 드리운 너의 얼굴
가볍게 미소 지으며 내미는 손
하루의 힘든 무게조차
연기처럼 날려 버리던 눈빛

지친 공간까지 부드럽게 만들던 너
보고 있으면 더욱 그리운
들꽃 향기 머금은 네가
가슴에 스미듯 부드러운 미소로
걸어오고 있었던 거야
산뜻한 그대만의 모습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던 거야

꿈이 아니었을까 아찔한 느낌
눈감아도 저절로 떠오르는 너의 얼굴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싶은 너
이 세상은 너 하나로 충분해

- <이 세상은 너 하나의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