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Sag mal, Onkel Willi : ein Dialog über die großen Fragen des Leb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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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_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ㆍ 5 일상 속 경험들 ㆍ 20 외로움 ㆍ 36 풍요로운 삶 ㆍ 55 조화로운 삶 ㆍ 74 성공, 명예욕, 만족 ㆍ 84 돈, 소유, 노동 ㆍ 100 몰아와 자기발견 ㆍ 113 온전히 나답게 ㆍ 134 사랑과 생명력 ㆍ 147 하느님 상像 ㆍ 175 오늘날의 교회와 신앙 ㆍ 182 감사함 그리고 의미 찾기 ㆍ 206 철학적 질문과 성서의 답변 ㆍ 213 ‘여성적’인 하느님 ㆍ 234 비판과 위기에 대처하기 ㆍ 244 인생길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것들 ㆍ 251 맺는 말_비바람을 맞으며 견뎌낸 나무만이 견고하고 강하다 ㆍ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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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치유하는 영성 안셀름 그륀에게 듣는 삶의 지혜 사랑, 관계, 외로움, 기대와 실망, 믿음과 의심, 건강과 죽음에 대하여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며, 자신만의 삶의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을 통해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최소한의 것만 바라는 것에 익숙해질 수도 있겠죠? 도대체 성공이란 무엇인가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러워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욕심부리지 않는 사람들이야말로 더 ‘성공적’인 게 아닐까요? 안드레아 라슨
대다수 사람들은 부를 축적하고, 그것을 과시하고자 하는 욕심에 가득 차 있다. 거기에 유명세까지. 외적인 명성에만 목말라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해진다. 그런 사람들은 진정한 자기와 동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을 인정할 때에만 자기 자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셀름 그륀
치유하는 영성 안셀름 그륀, 노신부에게 듣는 삶의 지혜
우리는 왜 외부의 수많은 말들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작 자신의 목소리는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자신의 가치를 유일무이한 자신의 존재 속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세련된 옷이나 멋진 자동차같이 신분이나 지위를 보여주는 것들 속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중략) 끊임없이 뭔가를 보여주어야 하는 삶,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또는 다른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는 삶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 삶을 살다 보면, 나의 삶은 뒤틀리고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는 데 급급해지기 마련이다.
영성 심리 상담의 대가인 안셀름 그륀 신부는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며, 자신만의 삶의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의 영성적 과제는 자신의 유일무이한 모습을 발견하고,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란다. 그륀 신부의 조언처럼 자신의 양심과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졌는지, 끊임없이 자기 삶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노신부의 삶과 삶의 자세는 세 아이의 엄마로 미국에 살면서 많은 기회와 자유를 누리지만 때로는 한계에 부딪히기도 하는 젊은 조카 라슨과 동세대 여성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수도원 신부와 세 아이의 엄마, 구세대와 신세대, 삼촌과 조카의 흥미로운 대화이다.
너답게 나답게,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다
도대체 성공이란 무엇인가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러워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욕심부리지 않는 사람들이야말로 더 ‘성공적’인 게 아닐까요?
심리학자 융은 사람은 인생의 중반에 이르기까지는 명예욕이 있어야 무언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다른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서는 그냥 존재하는 법, 진정성 있는 존재가 되는 법, 내면에 집중하는 법, 그리고 외적인 부에 집착하는 대신 영혼의 풍요로움을 발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융은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성공적인 삶이라고 했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외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은,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며 하느님이 자신에게 준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가 부와 아름다움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는 어떻게 수많은 기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을까? 라슨은 세 자녀의 엄마로서 가장 힘든 시기를 뒤로하고 이제는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하며 작가로서 섬세하고 예리한 눈으로 인생의 고민을 바라보고 있다. 일반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그륀 신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삼촌의 삶과 삶의 자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면서,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던져주기도 하고 색다른 시각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일반인들과 동떨어져 보이는 삼촌의 삶 속에도 평범한 고민과 갈등이 존재하고, 그렇기 때문에 삼촌의 조언이나 삶의 태도가 우리들에게 설득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때로는 그륀의 조언들이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현실의 삶을 모르는 수도사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라슨과의 대화 속에서 현대인들의 궁금증이나 답답함이 해소되기도 한다.
책속에서
[P.35] 내 결정에 의구심이 들 때면 늘 이렇게 자문해본다.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무엇이 중요한가? 기분 좋은 결정이 옳은 결정일까? (중략) 내 원래 목표는 무엇이었나? 다른 선택으로 그 목표가 달성되었는가? 꿈의 본질은 결코 망가지거나 사라지지 않거든. 우리는 위기 시 우리의 삶이 제한되며 모든 선택지를 다 경험할 수 없고 하나의 길만 선택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모든 길은 비좁고 힘든 구간이 있기 마련이다. 그 구간을 잘 견뎌내면 넓은 길로 향하는 문에 이르게 될 것이다.
[P. 104] 아름다움은 인간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름다움은 가능한 많은 것을 소유하고 사치스럽게 살아가는 것과는 무관하다. 때로 지나치게 사치스럽게 장식한 집이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한다. 부에는 추한 모습도 존재한다. 어떤 부자들은 취향이 없기도 하다. 그들은 그저 부를 자랑하고 싶을 뿐인 것이다. 그들이 입는 옷, 그들이 사는 집, 그들의 생활방식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수단이 되지 못하고 있다.
[P. 208] 우리는 왜 사는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신경정신과 교수 빅터 프랭클은 오늘날 사람들은 (프로이트 시절처럼) 욕구나 억압 때문에 병이 들기보다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병이 든다고 했다.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 명백한 듯하다. 그리고 삶의 의미는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한 것만으로 충족되지는 않는다.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은 인간을 넘어 하느님이라는 존재가 가진 비밀에 접근하게 된다. 우리가 찾는 삶의 의미는 우리 자신보다 더 큰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그 의미를 토대로 우리는 살아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