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는 와인 중독자가 산다 친구의 브래지어를 훔치다 무대를 내려온 광대의 마음은 어떨까 아무도 죽고 싶다는 말을 믿어주지 않을 때 바닥이 보이지 않을 때가 바닥이다 바뀌지 않는 것을 바꾸는 법 모든 아픔에는 이름이 있다 레모네이드를 쏟은 날의 진실 운명의 여신이 보내온 경고장 그래,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Part 2 삼킨 마음은 어떻게 병이 되는가 _몸이 어긋나는 마음의 10가지 신호
나 때문에 기분 나쁜 거 아닐까?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나는 역시 안 되는 걸까? 결국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내가 더 아픈데, 배부른 소리 하네 실수하면 안 되는데, 잘해야 되는데 거슬려, 모든 게 다 거슬려 난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지금 나 무시하는 건가? 아무것도 하기 싫어, 답답해
Part 3 마음 근육을 움직이는 비밀 _이불 속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음 홈트레이닝
0단계: 마음 근육을 이완시킨다 1단계: 마음이 내쉬는 숨소리를 듣는다 2단계: 마음을 더듬어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3단계: 내 마음과 결이 다른 마음을 인정한다 4단계: 마음과 몸의 접점을 찾는다 5단계: 감사는 고도의 마음 운동이다 6단계: 내 마음을 온 세상에 발표한다 7단계: 마음으로 디자인하면 현실에서 구현된다
에필로그 나에게 보내는 사랑, 그 마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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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마음챙김의 시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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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무기력한 일상, 갑갑한 주말, 지긋지긋한 번아웃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전직 승무원이 전하는 마음챙김, 특별한 마음 홈트레이닝의 시작 “내가 힘들었던 이유는 아픔을 당연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마음의 소리를 듣고, 마음을 돌보는 과정을 통해서 몸의 아름다움과 진정한 치유를 얻는 과정을 알려주는 책이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한 저자는 위험했던 비행기 사고를 겪은 후 비행을 쉬는 동안 몸과 마음이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감히 필라테스·명상 강사로 전직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는 동안 관찰하고 체득한 몸과 마음 사이의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신체와 마음의 균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마음의 평화나 정서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신호와 이어지는 몸의 증상을 한데 연결해서 파악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열등감, 피해의식, 눈치를 보는 습관 등이 자신의 몸을 어떤 식으로 병들게 했는지를 차분히 돌아보면서 ‘마음 홈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마음 홈트’란 ‘내 마음을 돌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역동적인 내면의 운동’을 말하며, 저자는 마음 홈트야말로 모든 운동과 명상 이전에 우리가 한 번쯤 거쳐가야 할 중요한 단계이며 치유의 기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마음 홈트에 필요한 준비물은 내 마음 하나뿐이다. 이불 속이든, 버스 안이든,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마음 홈트를 할 수 있다. 한 길 물속은 알아도 열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우리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좀처럼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한 추상적인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마음도 바뀔 수 있고, 마음도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도 쉬운 것이 바로 마음 먹기가 아니던가. 저자는 “마음 홈트만 잘해도 반은 성공한 것이다”라고 우리를 응원한다.
비행기 사고로 찾아온 인생의 변곡점, 이제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할 시간 지나고 나면 ‘그때 그 사건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지’ 싶은 순간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나 부모님의 죽음, 꿈꾸던 회사에서 들려온 합격 소식 등 인생의 많은 순간에 분기점은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를 쓴 저자에게 그 순간은 바로 외국 항공사의 스튜어디스로서 자카르타로 날아가던 비행기 안에서 찾아왔다. 한창 순항 중이던 비행기가 어느 순간 요동을 치면서 급강하를 하다가 멈춘 뒤, 비록 치명상은 면했지만 정신적 충격과 함께 타박상을 입은 저자는 한동안 일을 쉬게 된다. 그러면서 지금껏 순항 중이라 생각했던 인생이 실은 지그재그를 그리며 위태롭게 흘러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증거는 바로 식도염, 관절염, 틱장애, 우울, 무기력 등의 증상으로 거의 종합병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망가진 몸이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운동량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식사를 대충 때우지도 않는데, 온몸이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흉내뿐인 깨달음 대신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마음 홈트를 만나다 저자는 1년에 40군데가 넘는 병원을 찾아다니며 무너진 몸을 일으키기 위해 힘쓰지만 어쩐 일인지 몸의 아픔을 돌볼수록 마음은 점점 곪아가는 기분이었다. 친구들이 가끔 전화로 직장생활의 고충, 연애 상담 등을 해오면 ‘힘내!’ 하고 호탕하게 위로를 건네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가 한없이 낯설어졌다. ‘혹시 나는 가면을 쓰고 살아왔던 건 아닐까.’ 혼란을 느낀 저자는 과거의 나 자신에게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으로 몇 날 며칠을 보낸다. 그러다 어느 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명상 채널에 발을 들인 계기로 새로운 인생의 기회가 열렸다. 그러나 요가 매트, 차분한 명상 음악이 알아서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고 착각이었다. 저자는 무작정 흉내를 낸다고 해서 깨달음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거울을 들여다보며 오래 외면해온 마음의 소리를 듣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더불어 마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몸의 균형과 안정,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닫는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바로 ‘마음 홈트’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며 다독이는 일, 그리하여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해내는 힘. 저자는 그때부터 홀로 마음 홈트에 매진한다.
몸이 어긋나는 마음의 신호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무너진다 이 책의 전반부는 저자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마음을 못살게 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부모의 이혼과 가난, 외로움에 못 이겨 타인의 관심을 받으려는 발악에 가까운 행동들. 그 속에서 저자는 줄곧 괜찮은 척, 유쾌한 척, 별일 아닌 척하면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타인의 눈에 비친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 뒤에는 그 누구에게도 버림 받고 싶지 않다는 불안,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욕심, 완벽에 대한 집착 등이 얽히고 설켜 저자의 양 어깨에 무겁게 내려앉아 있었다. 실제로 저자는 으쓱 하고 어깨를 들어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는 표면적으로는 그저 버릇에 불과했지만 행위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느라 정작 나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생긴 몸의 신호였다. 나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들이 쌓여서 몸의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2부에서는 10가지 마음의 신호를 통해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를 찾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살면서 불가피하게 마음에 품게 되는 열등감, 피해의식, 무기력, 우울, 분노 등이 결정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뒤흔들었던 순간으로 되돌아가서 그 마음들로 인해 어떻게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는지, 몸이 좋아질 무렵 마음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마음 홈트’ “내가 힘들었던 이유는 아픔을 당연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마음 홈트에는 정해진 방법이 없다. 백이면 백 사람의 마음과 살아온 환경, 현재 느끼는 마음의 상태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마음 홈트에 필요한 준비물은 내 마음 하나뿐이다. 이불 속이든, 버스 안이든,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마음 홈트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정으로 스스로를 아껴주는 일이다. 저자는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어 있지 않으면 사람이 얼마나 가볍고 위태로워지는지를 스스로의 삶을 통해 잘 보여준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이 책의 3부에서는 비로소 마음을 먹는 것에서부터 세상에 나의 바람을 알리고 공표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총 7단계의 마음 홈트 비법을 제시한다. 저자에게 마음 홈트란 ‘내 마음을 돌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일련의 역동적인 내면의 운동’이며, 마음 홈트야말로 모든 운동과 명상 이전에 우리가 한 번쯤 거쳐 가야 할 중요한 단계이자 치유의 기본이다.
책속에서
[P.11] 오랫동안 나는 통증 대백과를 쓸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아팠다. 만성 허리 및 목 통증, 어깨를 올렸다 내리는 틱 장애, 위염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시달렸다. 등산만 하면 무릎 통증이 찾아왔고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여행과 와인에 중독되었고, 이유 모를 답답함으로 한숨이 잦았고, 남자와 이별하면서 자책의 나락으로 떨어졌고, 친구와 비교하면서 경쟁심에 불탔고, 무언가를 더 가지려는 욕심으로 집착했다. 그야말로 종합병원이었다. 비행기 사고는 그동안 아팠던 몸과 마음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다가 재활운동인 필라테스를 만났다. 재활 필라테스를 접하고 나는 진정 몸을 위한 운동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몸을 건강하게 운동시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운동 강사로 이직했다. 회원분들을 만나면서 몸의 통증은 마음의 아픔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_ <프롤로그>, ‘자카르타행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일’ 중에서
[P. 20~21] 쉬는 날이면 아파트 안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손톱과 발톱 관리를 받았다. 혹은 몇 분 거리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즐겼다. 걸어다닐 일이 많지 않아서 굽이 10센티미터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다녔다. 부잣집에서 줄곧 곱게 자라온 사람처럼, 부족함 없이 살았다. 최소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그랬다. 하지만 내 속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어두웠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와인에 중독되었다. 자카르타는 소주 한 병에 만 원이 넘어 비싼 편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인의 맛을 알아 버렸다. 저녁 식사 때 음식과 곁들여 한두 잔씩 마시던 와인은 아무도 없는 적적함을 달래주었다. 소주만 마시다 와인을 홀짝이면 마치 TV에 나오는 화려한 여배우가 된 것 같은 분위기에 흠뻑 취하기도 했다. _ 제1장 <아무렇지 않다는 거짓말>, ‘천국에는 와인 중독자가 산다’ 중에서
[P. 49~50] 그간 왜 그렇게 몸이 아팠는지 알게 되고, 전보다 한결 편안해지면서 내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또한 나와 같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너무도 감사했다. 지금도 나는 매일 내 몸을 비롯한 모든 이들의 몸에 경외심을 가지고 있다. 몸이 아프다고 내는 소리를 절대 흘려듣지 말았으면 한다. 두통이든, 팔 저림이든, 무릎 통증이든, 만성피로든, 몸이 ‘제발 나 좀 봐주세요’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니 당장 시작했으면 좋겠다. 작은 관심이면 충분하다. ‘몸아, 어디가 아프니?’ 하고 봐주면 금세 좋아진다.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그렇게 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내 몸을 사랑하게 되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자 나는 이직을 결심하고 강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몸의 통증으로 괴로워하던 사람들은 병원을 가도 나아지지를 않거나 잘못된 운동으로 몸이 틀어지는 등 여러 이유로 나를 찾아온다. 그들은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으니 마음마저 괴롭고 불편하다고 한다. 잘 때만이라도 편하게 쉬고 싶은데, 불면증이나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_ 제1장 <아무렇지 않다는 거짓말>, ‘모든 아픔에는 이름이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