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과 투자 시대를 맞아 서울대 로스쿨 김화진 교수의 이사회 운영과 책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지난 지난 30여 년간 기업지배구조 강의를 진행해온 서울대 로스쿨 김화진 교수는 글로벌 기업의 사례연구를 통해 지배구조 이슈를 조명해왔다.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묶은 'ESG와 이사회경영'은 ESG 경영과 투자 시대에 필요한 이사회 운영과 책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국내외 대기업의 경영과 기관투자자의 자산운용에서 중요한 지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주와 이사회, 그리고 경영진이 기업의 지배구조를 어떤 형태로 구성해서 운영하든 이제 새로운 시대의 이념인 ESG를 내재해야 한다. 이로인해 지금은 종래와는 다른 기업관, 기업지배구조, 사회적 책임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 책에선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집약되고 중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기업의 핵심기구인 이사회 운영과 책임을 다룬다. 2017년 출간된 저자의 '기업지배구조' 일부를 ESG 경영과 투자 시대를 맞이한 이사회 운영과 책임에 관한 내용 중심으로 전면 개정·증보하며 핵심적인 내용만을 축약했다.
2019년 주주총회 시즌을 계기로 국내에서 이사회제도와 사외이사제도가 진일보한 것을 반영해 이 책은 이사회와 사외이사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논의한다. 특히 이 책은 ESG가 기업경영과 투자에서 널리 통용되는 개념이 됨에 맞추어 그를 내장하는 형태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본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치해 시가총액을 증가시키는 데는 경영실적뿐 아니라 사회와 동반하는 새 전략이 필요하다. 이사회는 그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 사용된 정보와 자료는 2021년 3월 31일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