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관련정보: 지금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 우리는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 더 나은 학교를 위한 진단과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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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WHY?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 바보야, 문제는 교육이야! ‘잉여 시간’에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 그럼에도 교사가 수업 연구를 해야 하는 이유 일 잘하는 교사와 업무 분장 교사는 학생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교대신과 교사신 과연 교사의 업무인가? 웰빙과 워라밸에 가려진 교사의 노동 구조 안전과 절차의 역습 학교 안 불편한 동거를 넘어
2부 HOW? 우리는 교육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교사의 업무는 왜 줄어들지 않을까? ◆ 교사의 업무는 늘어만 가고 ◆ 늘어나는 행정 직원, 여전히 줄지 않는 교사의 업무 ◆ 공문서의 양은 줄어들지 않고 ◆ 교육 현장은 업무 처리 방식의 혁신이 더디다 ◆ 얄미운 너의 이름은 민원 업무의 총량을 줄이려는 노력들 : 무주교육지원청 사례를 중심으로 ◆ 보고 공문 없는 학교 ◆ 공모 사업 없는 학교 ◆ 방과후학교 행정 사무도 지원받는 학교 우리도 업무 혁신을 할 수 있을까? ◆ 종이 문서를 줄일 수는 없을까? ◆ 매뉴얼 안내는 영상으로 ◆ 온라인 연수 시스템 ◆ 공문 처리 방법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 ◆ 수업 시수 관점으로 전담 교사를 배정할 수는 없을까? ◆ 의사 결정 권한 ◆ 위원회를 대폭 줄일 수는 없을까? ◆ 연구부장과 교무부장을 아이들에게 보내줄 수는 없을까? ◆ 광주광역시 광주봉주초등학교의 담임교사는 수업만 한다! ◆ 역할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미국 학교의 조직 구성 우리도 협업할 수 있을까? ◆ 혁신을 위한 학교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 ◆ 외국 학교의 리더십 ◆ 강한 학교 문화 만들기 ◆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리더의 올바른 역할은? ◆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의 업무 줄이기에 나섰다! ◆ 강원도교육청에는 업무 기준안이 있다고요? ◆ 외국 학교의 협력 구조 : 내 일 네 일 구분 없는 스위스 학교
3부 DREAM! 우리는 아이들의 성장에 한 발씩 다가갑니다 교사의 전문성이란? 저, 지금 수업 준비 중입니다 우리의 리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행정실 기초학력과 느린 학습자 안 해도 티 안 나는 학생 자치 성장을 돕는 평가 ◆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평가 ◆ 학기별로 이루어지는 평가 결과 통지 ‘사후 생활교육(reactive)’에서 ‘예방적 생활교육(proactive)’으로 교사의 빛깔이 어우러지는 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과 ‘주간 학습 안내’ 협력 수업 ◆ 특수교사와 담임교사의 협력 ◆ 문화·예술 강사와의 협력 수업 ◆ 외국 교사와의 협력 수업 아이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는, 교사가 만들어가는 대회 나의 꿈을 키우는 진로 교육 우리를 이롭게 하는 과학 교육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말 중요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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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교육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에 갇힌 위기의 교사들이 전하는 교육 현장의 일상!
1부에서는 교육과 학교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 특히 줄어들지 않는 공문, 이것도 교사의 일인가 의문이 드는 학교 사업과 업무 등 행정 편의주의로 인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지금 교사는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도 어떤 징계를 받지는 않지만, 가령 수학여행 답사에 학부모와 동행하지 않은 일로 학교 감사에서 주의 조치를 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교사가 아닌 사람들이 만든 탑다운 방식의 매뉴얼을 지키며, 교육이 행정에 밀리는 역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학교 현장에서는 ‘행정 위주의 업무’라는 장벽이 가로놓여서 교사의 수업과 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차 순위로 밀리는 아이러니한 이 상황을 다양한 교육 통계 자료들을 근거로 제시하며 보여준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제시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시도해온 것들을 살펴본다. 교사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대안들, 즉 ‘행정에서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결책’들이다. 학교를 지원하는 무주교육지원청의 노력, 학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구조화한 강원도교육청, TF팀을 꾸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업무를 나누고 업무 지원 시스템을 제안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단위에서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광주봉주초등학교,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을 위해 정책 토론회를 거쳐 만든 교장 직무 가이드라인 등 지금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들이다. 아울러 다른 나라의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외국의 몇몇 학교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다양한 정책 자료들, 특히 민주적인 리더십과 이를 토대로 한 학교 구조,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는 학교 구성원들의 역할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소개한다.
3부에서는 지금보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이루고 싶은 교사의 바람과 실천 과제들을 다루고 있다. 5년 또는 10년 후에 정말로 ‘행정에서 교육으로 전환한 학교’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만난다는 가정 아래, 그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품고 쓴 글이다. 행정보다 교육이 중요한 학교, 뛰어난 전문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교육을 기획하고 교사들을 지원하며 함께 학생들을 교육하는 민주적 리더로서 학교장, 학생 교육을 위해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지원을 구현하는 교육지원팀, 이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학교의 모습을 설레는 마음으로 상상해본, 우리가 꿈꾸는 바로 그런 학교의 모습이다. 교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가 이랬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교육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책속에서
[P.18] 교사가 교육과정 편제 규정에 의거, 각 교과의 시수표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 앞에서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① 학교와 학년 차원에서 교육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하는 일보다 기계적으로 시간을 끼워 맞추는 사소한 행정 행위를 우선한다면? ② 교육과정을 계획·수립·검토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논의해야 할 교사 개개인의 교육철학을 배제한 채, 법과 규정에 명시된 연간 안전 교육 시수니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시수니 하는 것들을 정확하게 입력하는 데만 급급하다면?
[P. 27] 교사는 ‘수업과 학생 관리’라는 고정적인 일과에 따르는 교육 업무를 매일 반복해서 수행하는 직종이다. 일과표에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은 학생이 쉬거나 식사를 하는 시간이라는 것이지, 교사가 쉰다는 의미는 아니다. 학생이 학교에 있는 한, 쉬는 시간이든 점심시간이든 교사는 학생 관리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직종과 다르게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P. 34] 교사가 교원 임용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전 학년 전 과목의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 교수·학습 방법론을 꿰뚫기는 불가능하다. 매일 별도의 시간을 들여서 다음 날 있을 수업 목표와 내용을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면 교수·학습 자료를 새로 개발하거나 학생들의 현재 성취 수준을 고려하여 발문을 준비해야 한다. 같은 과목, 같은 차시의 수업이라도 학생들의 수준, 특성에 따라 수업 체계나 교수·학습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서를 한번 쓱 훑어보는 것으로 수업 연구를 대체하거나, 학생의 성취도만 확인하는 형성 평가로 평가를 하는 둥 마는 둥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