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는 도서관 -- 박물관 아이 -- 척척박사 도비 -- 내 친구 집은 켄타 별 이용대상자: 초등3·4학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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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 도서관 박물관 아이 척척박사 도비 내 친구 집은 켄타 별 작가의 말 오늘은 새길을 찾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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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집은 켄타 별 : 윤혜숙 창작동화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C00012154
아동3 811.38 ㄹ135
v.12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요즘 내게 가장 재밌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매일 똑같은 일상, 특별한 오늘을 만들어 보아요
아침에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학교에 가고, 두세 개쯤 되는 학원을 돌다가 집에 와서 숙제하고, 엄마 몰래 단톡방에 들어가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도 잠시. 게임 그만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스마트폰을 빼앗길까 얼른 문제집을 펼치는 아이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 볼 시간도 없는데 “넌 꿈이 뭐야?”라는 말에 어떻게 대답하라는 거죠?
꿈꿀 시간은커녕 숨 쉴 시간도 모자란 아이들에게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는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늘 가던 길이 아닌 새길을 찾아 걸어 본다면, 매일 반복하는 일상이 아닌 다른 일을 겪어 본다면, 평소 하던 생각보다 훨씬 재미난 상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멀리에서 찾지 않아도 됩니다. 고개만 살짝 돌려도 보일 수 있어요.
도서관, 박물관, 동네 숲길, 놀이터……, 매일 만나는 공간에 숨어 있는 특별한 이야기 네 편을 소개합니다.
잠깐 내 이야기 좀 들어 볼래?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색다른 꿈을 꿀 수 있어. 매일 가는 등굣길이 우주로 가는 길만큼 흥미로울 수 있고 지루했던 하루하루가 소풍처럼 즐거워질 수 있다고!
도서관, 박물관, 동네 숲길, 놀이터…… 평범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동화 네 편
똑같은 교실, 똑같은 학원, 똑같은 친구들, 매일 듣는 엄마의 잔소리, 매일 걷는 골목길.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 ‘상상력이 미래를 만든다’라는 말을 질리도록 듣지만, 정작 하루하루 일상은 너무나 단조롭다. 엄마 아빠는 남과는 다른 독창적인 생각을 하길 바라고,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갖길 바라지만 정작 교과 과정이나 학원 수업 외에 다른 곳에 눈을 돌리려 하면 바로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무조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환경을 찾아가 봐야 하는 걸까? 매일 지나치는 거리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기한 광경을 찾거나 매일 마주치는 친구에게 그동안 몰랐던 좋은 점을 하나씩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 안 가 본 골목길을 돌아서 학교 가기, 거들떠보지 않았던 동네 놀이터에 가 보기, 공원 벤치에 누워서 멍 때리기, 옷장 안에서 잠자기, 매일 마주치는 경비원 아저씨에게 인사하기, 말 한 번 건네 보지 않았던 친구에게 “떡볶이 같이 먹을래?” 하고 물어보기…….
낯선 일을 시도해 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이나 깨우치는 생각들이 오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고, 내 꿈을 싹틔워 줄 수 있다. 도서관, 박물관, 동네 숲길, 놀이터……, 이렇게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공간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에는 평소 생각지 못했던 신기한 경험을 함께해 줄 친구들이 있다. 컴퓨터 없이도 기죽지 않는 법을 알려 준 숲속 친구 도비, 꿈에 그리던 화가를 만나게 해 준 그림 속 아이 동문이, 외로운 나를 저 먼 우주 켄타 별로 초대해 줄 친구 새벽이, 공부에 질리고 힘들 때는 도서관에서 잠자는 것도 괜찮다고 알려준 사서, 서우. 조금은 낯설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일상에 숨어 있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네 편으로 들어가 보자.
◎ 조는 도서관 : 꾸벅꾸벅 오늘도 너무 졸린 하루. 잠깐 조는 바람에 학원 버스를 놓치고 만다. 어떻게 할까 두리번거리다 ‘조는 도서관’이라는 간판을 발견한다. 이름부터 희한한 도서관에 들어서자 꿈꿔 보지 못한 신기한 광경이 펼쳐진다. 제목에 ‘잠’ 자가 들어간 책들이 가득하고 뒹굴뒹굴 노는 아이들로 꽉 차 있다. 여기는 뭐 하는 곳이지?
◎ 박물관 아이 : 억지로 끌려 온 박물관. 별로 관심 없는 옛날 그림에 엄마의 잔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으악, 지겨워!’ 비명이 나오기 일보직전이다.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짠 하고 나타난 더벅머리 소년. 대체 날 어디로 데리고 갈 셈인데?
◎ 척척박사 도비 : 아빠와 단둘이 비닐하우스에 살게 된 강모. 짓궂은 친구에게 ‘하우스 보이’라고 놀림을 받아도 절대 남 앞에선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집 안엔 낡고 고장 난 살림살이뿐, 컴퓨터도 고장 났는데 여름 풀을 알아 오라는 숙제는 어떻게 해 가지? 울상이 된 강모 앞에 모습을 드러낸 도비. 동그란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는 게 꼭 도깨비같이 생겼는데, 도깨비방망이는 없다. 넌 누구니?
◎ 내 친구 집은 켄타 별 : 거짓말쟁이로 소문 난 태후. 전학 간 학교에서 일생일대 막강한 적수를 만난다. 놀이터 한쪽에서 혼자 놀고 있는 새벽이라는 녀석. 똑같은 외톨이 신세 같아서 말을 붙여 봤더니 자기 집이 지구 밖 외계 행성에 있다는 둥, 아빠가 텔레파시를 보낸다는 둥 뚱딴지같은 말만 늘어놓는다. 그런데 왜 자꾸 이 아이의 말을 믿고 싶어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