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수업에 들어가기 전 _ 성장주기에 따라 집중해서 교육할 인성 덕목도 다릅니다

프롤로그 _ 11살, 지적 호기심과 자의식이 발달하는 나이

0차시 _ 미덕과 만나요
왜 버츄인가?
버츄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미덕 파악하기
미덕을 소개합니다
수업 활동 _ 미덕 실천하기

1차시 _ 서로 친해져요
스스로 자리에 앉지 못하는 아이들
수업 활동 _ 나를 소개합니다
수업 활동 _ 자리 바꾸기 게임으로 친해지기

2차시 _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선입견 없이 사람을 보는 것
수업 활동 _ 《폭풍우 치는 밤에》 읽고 인터뷰하고, 뒷이야기 쓰기
수업 활동 _ 수호천사 활동 계획 세우기

3차시 _ 말로 마음을 전해요
거친 말의 세상
수업 활동 _ 《낱말 공장 나라》 등장인물의 마음 읽기
수업 활동 _ 듣고 싶은 말 vs 듣기 싫은 말

4차시 _ 사실과 진실 사이
빨간 거짓말과 하얀 거짓말
수업 활동 _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등장인물은 왜 기분이 나빴을까?
사실과 진실 사이에 있는 진심을 찾아서

5차시 _ 괴롭힘을 당해도 되는 사람은 없어요!
장난과 괴롭힘의 경계
수업 활동 _ 《내 탓이 아니야!》에 괴롭힘당해도 되는 사람이 있을까?
수업 활동 _ 우리 반 이야기라면

6차시 _ 나도 이유가 있어요!
이야기 비틀기의 묘미
수업 활동 _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모의법정
수업 활동 _ 각 인물에게 편지 쓰기

7차시 _ 이해가 안 되지만 사랑하는 그들
가족의 환상을 깨다
수업 활동 _ 《멀쩡한 이유정》 읽고 생각 나누기
수업 활동 _ 가족이란 무엇인가
우리 가족에 관하여

8차시 _ 서로 다른 건 당연해요
샌드위치를 바꾸어 먹는다?
또래기의 박탈
수업 활동 _ 《샌드위치 바꿔 먹기》 내용으로 질문 만들고 메시지 파악하기
수업 활동 _ 작가에게 질문하기

9차시 _ 서로에게 수호천사가 되어 보아요
나의 수호천사는 누구일까?
수업 활동 _ 친구를 칭찬해요

10차시 _ 진정한 우정을 가꾸려면
자기 친구는 스스로 찾게 하자
수업 활동 _ 친구의 종류 이해하기
우정과 괴롭힘 구별하기

우정 수업 후에 _ 메타버스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를
중2병도 아니고, 초4병
유튜브와 4학년
아이들의 또 다른 세계, 메타버스

4학년 인성 수업 소감문

부록 _ 4학년을 위한 인성 수업 _ 우정 수업 활동지

이용현황보기

(질문을 주고받으며 나와 친구의 미덕을 찾아내는) 우정 수업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944331 370.114 -22-2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944332 370.114 -22-2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65084 370.114 -22-23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친구와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정과 우의가 피어납니다.

우리 반 친구들에 대해서 잘 안 것 같고, (……)
또 이것을 통해 미덕도 많이 알아본 것 같고,
친구들의 성격, 특징을 안 뜻깊은 시간인 것 같다.
- 인성 수업을 마친 4학년 학생의 소감문 중에서

지적 호기심과 자의식이 발달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는 아이들

4학년은 지적 호기심도 왕성하고, 타인의 행복에 관심을 두고 배려하는 이타성이 본격적으로 발달하여 친구를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정의롭고 공평하게 대할 줄 안다. ‘사회적 조망 수용 능력’도 발달해 타인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제삼자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상황을 파악할 줄 알게 된다. 단, 교사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딜레마를 함께 고민하고 갈등을 풀어 가는 과정에서 도덕성과 이타성, 사회성 등의 정서가 견고하게 발달한다. 무엇보다 또래 관계에 집착하면서 응집력을 강화하다 보면 배타성이 발달할 수 있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의 개성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교육도 시작해야 한다.

중2병도 아니고, 초4병이라니!

4학년은 적당히 순하면서도 활달하고 눈치도 있으며, 학업에도 욕심을 갖는 가장 초등학생다운 시기라서 선생님들이 맡고 싶어 하는 학년이다. 하지만 지금은 ‘초4병’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회자될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른 사춘기를 겪느라 어른을 당황하게 한다. 선생님들이 맡고 싶어 하는 인기 있던 4학년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우선은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는 것에 원인이 있다. 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신체 변화를 겪기 시작하면서 심리적인 변화가 함께 오는 것이다.
여기에 학업 스트레스까지 겹친다. 교과과정이 갑자기 어려워지고, 특히 수학에서 숫자 단위가 커지고 계산은 더욱 복잡해진다. 사회 과목도 많이 어려워지면서 국, 영, 수 등 학업과 관련된 학원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다. 저학년 때 다니던 예체능 학원을 계속 다니고,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 특기 적성도 로봇 과학 등 다양한 것을 체험하며 친구들과 다양하게 상호작용을 하지만, 시간이 없고 쉬지 못해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나 대유행이 앞당긴 초등 4학년의 사춘기

4학년이 되면 엄마가 정해 주는 친구가 아니라, 나랑 맞는 친구를 찾아 사귀고 싶어 한다. 진한 우정이 탄생할 수도 있지만, 갈등도 있고 싸움도 있으며, 아이들 간의 권력 서열도 만들어진다. 이런 친구 관계의 작은 문제들은 아이 스스로 친구를 더 많이 만나고 부대끼면서 균형을 찾아간다.
그런데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친구 간의 상호작용이 급격하게 줄면서 아이들은 이런 기회를 빼앗겼다. 스스로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관계를 유지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서툴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서투름이 ‘학교폭력 사안’으로 빈번하게 표출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서로의 경계가 더욱 뚜렷해지고, 경계 침범을 예민하게 느끼면서, 아이들끼리 또는 학부모 간의 갈등을 대화로 푸는 것보다는 학교를 대행자 또는 분풀이 대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많다.
잃어버린 상호작용 시간과 기회가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일어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고 싶다.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학부모들도 학부모로서 다른 학부모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3여 년간의 사회적 격리로 인해 감을 잃은 것 같다. 사춘기가 당겨진 듯한 초4, 또래 관계에 관심을 두고 본격적으로 친구와 무리를 형성하는 초4에 많은 사건과 많은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4학년에게 필요한 정서 교육은 ‘존중’

4학년이 되면 상대의 입장과 제삼자의 공정한 시각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자기만의 판단 기준을 갖춘다. 이때 ‘톨레랑스 교육’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나와 다른 인종, 장애가 있는 사람들, 나아가 나와 성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는 그 입장에 뛰어들어 보는 것인데, 이것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한 후에 스스로 도달하게 된다. 4학년에게 사람 관계가 다양함을 알고 그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심어 주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이 책은 4학년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자의식이 생기는 시기에 친구와 어울리다 보면, 서로 비교하다가 열등감이, 내 편 네 편을 가르는 과정에서 배타성이 생기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존중이라는 가치를 놓치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책에 제시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마음 맞는 친구와 질문을 주고받다 보면, 서로의 장점(미덕)도 찾게 되고, 어느새 우정을 돈독히 유지할 방법도 스스로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