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잡것의 행복 결론 말고 가치를 물어보세요-15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21 잡것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27 풀뿌리 붓 이야기-35 잡것, 실패를 통해 배우는 사람-42 예술가를 부러워한 예술가-48 바보들을 견뎌야 합니다-53
2장 삐뚤빼뚤 그대로가 정답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나다운 사람으로-63 딴짓을 권합니다-68 천천히 걸을 권리-74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멋대로 놀기-80 누구나 예술가-85 꽃을 가꾸는 마음이 문화다-92 여러 우물을 파면 안 되나요?-97 나만의 윌슨을 만들어야 할 때-103 백지 위, 모두가 즐거운 곳-110
3장 마음껏 새롭게 즐겁게 엉뚱한 생각이 문제를 해결합니다-117 크레파스를 버리면 창의력이 보입니다-123 당장 때려칠 수는 없지만-129 튀어도 괜찮습니다-134 검은 하늘, 노란 하늘, 빨간 하늘-140 세대 차이도 문제 안 됩니다-146 눈 감고 달리지 마세요-152 선장님의 화끈한 도전-158
4장 이름꽃 그림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167 내 이름으로 사는 사람-173 이름꽃미술관으로 놀러 오세요-180 이름꽃으로 웃음꽃 핀다-186 잊을 수 없는 아이들-191 진심의 끝에는 가족이 있습니다-195 엄마처럼 되고 싶습니다-200 엄마의 이름꽃 -205
에필로그_변화를 위한 작은 움직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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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이름꽃 화가 박석신이 전하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나다운 사람이 되세요.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 가세요.” 대전 동구 신상동, 대청호 가까이 위치한 안아감 마을에 사는 박석신 화가가 이름꽃을 그리게 된 것은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어서였다. 잘살아 보겠다는 의지로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 우리는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복잡하다는 이유로, 이름 대신 직함이나 역할을 더 익숙하게 부르며 살아 왔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 앞에 서면 가장 먼저 내놓는 대답은 다름 아닌 바로 이름이다. 천 명의 사람이 있으면 천 개의 인생이 있고 천 편의 이야기가 있다. 똑같은 이야기는 단 하나가 없으며 어느 것 하나 지루한 이야기도 없다. 그렇게 종합병원 암 병동에서, 강연회장에서 누군가의 삶을 듣고 그의 이름을 꽃으로 그려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15년이 훌쩍 지나갔다.
가치 없는 것은 없다, 풀뿌리 붓 박석신은 화가이자 교수이며 카페 주인장이고 농부다. 갤러리 관장도 하고 있고 방송인이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직업을 갖게 된 것은 잡놈과 잡것에 대한 그의 철학 덕분이다. 한 우물을 파야 뭐가 되도 될 것이라는 생각을 이제는 바꾸어야 한다. 융합과 통섭을 지향하는 시대, 하이브리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하는 오늘날, 내 것만 고집해서 한 우물만 판다면 다른 물은 구경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풀뿌리 붓도 그런 생각에서 나왔다. “화첩기행”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촬영하러 나갔는데, 현장에 도착하고 보니 가장 중요한 준비물인 붓을 가지고 오지 않았던 것! 순간 당황했으나 발아래 밟히는 풀을 보고 그것을 뽑아 나란히 엮어 붓을 만들어 그림을 그렸더니 모두 환호했다. 위기를 넘긴 행동이었고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그뒤로 풀뿌리를 엮어 만든 풀뿌리붓은 박석신 화가의 특징과 장점이 되었고, 지금은 문화 체험 안내를 받는 여행객들이나 제자들, 어린 친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 이렇게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가치 없는 것은 없다. 잡초라는 것이 어디 있는가? 그저 우리가 그 풀과 꽃의 이름을 알지 못할 뿐이다.
삐뚤빼뚤 자유롭게, 그게 바로 창의의 원천 화가의 관심은 교육과 창의에 많이 닿아 있다. 교육 현장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본인 자신이 예술가이므로 창의적인 발상, 혁신적인 사고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정답을 정해 놓지 않고 탐구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하늘의 색은 하늘색이 아니라 검은 색부터 붉은 색까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을 직접 보게 하고 느끼게 한다. 대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 모두를 잔디밭으로 데리고 나가 네잎클로버를 찾게 하고 어떻게 잘 찾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퇴직한 선생님, 은퇴한 공무원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소년, 소녀의 감성을 끄집어 내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게 도와주기도 한다. 이 모든 원천은 도전 정신이다. 어디에 구애받지 말고, 남 눈치 보지 말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가진 것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그것이 창의임을 느끼게 한다.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 이런 발상, 이런 이야기가 가능한 것은 본인 스스로 그렇게 살아 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가보지 않은 곳,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튈까 봐, 피해 줄까 봐 걱정되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 이름 그대로 나의 꽃을 피우세요. 나의 꽃이 피기를 기다리세요. 여러분 모두가 어여쁜 꽃입니다.” 그가 사람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는 오늘도 이름꽃을 그려주며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중이다.
책속에서
[P.41] 자신을 잡초라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유명하지 않고, 멋진 꽃을 피우지 못해도 분명 가치 있는 풀입니다. 그 이름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우리는 잡초가 아니라 내 이름이 있는 풀입니다.
[P. 52] 만약 다른 분야에서 칭찬이나 필요가 늘어났다면 잘 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잡것은 순종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내 분야에 순종인 사람은 잡것을 볼 때 ‘바보,’ ‘까불이’로 봅니다. 그 불편한 시선을 이기고 계속해서 융합과 통섭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남들의 부러움을 살 수도 있습니다. 세월과 함께 그 끝을 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더디 피더라도 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천천히 발을 내딛으면 됩니다.
[P. 65] 우리들은 대부분 ‘나다움’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하고 거기에 필요한 코스를 밟습니다. 필요한 사람으로서 낙오하면 실패자라 여깁니다. 반대로 ‘나다운 사람’은 남들이 정해놓은 코스는 참고만 할 뿐입니다.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며, 하고 싶은 그 무엇을 위해 삐뚤빼뚤한 길도 눈치 안 보고 갈 수 있습니다. 낙오해도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고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