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일(克日)을 위한 김용(金龍)의 종묘제례 일무보(佾舞譜) : 『시용무보』의 원리와 실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989248
793.31951 -23-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989249
793.31951 -23-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64115
793.31951 -23-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시용무보>는 종묘제례의 악무樂舞 관련 대한민국의 공적公的 기록물이다. 그런데, 현재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무는 <조선왕조실록>과 <시용무보>에 기록되어 있는 ≪보태평≫과 ≪정대업≫의 악·가·무樂歌舞와 다르다. 일본사람들에 의해서 왜곡 폄하된 ≪보태화≫와 ≪향만년≫을 검증 없이 구전심수口傳心授로 전승함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1998년 4월, 한국국악학회(회장 권오성)에서 주최한 월례회 때 「시용무보의 독보법讀譜法과 작무법作舞法에 대하여」를 연구 발표한 이래, 6월에는 「시용무보의 찬간纂刊 연대年代 고考」를 학술지 [한국음악사학보]에 게재하였다. 이로써, 조선의 종묘제례에 사용된 춤인 종묘일무의 원형 혹은 전형의 왜곡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렸다. 2000년 11월에는 〈[시용무보]의 무작원리舞作原理를 중심으로 한 정대업지무, 보태평지무 발표회〉를 공개 공연하여 현행 종묘일무와 <시용무보>의 괴리를 세간世間에 직접 확인시켰다. 이렇게 현행 종묘일무가 일제강점기에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문제점을 바로잡으려 노력한 세월이 어언 24년이 흐르고 있다. 필자는 여러 편의 논문을 통해 <시용무보>의 조선시대 일무의 원리와 사상을 규명했고, 그 실제 수행 방법까지 모두 밝혔다. 이 책은 그동안 필자가 발표해왔던 종묘일무 관련 논문들을 수합하여 엮은 것이다. 1998년 이래 종묘제례 일무에 관한 문제를 24년간 지속적으로 외쳐 왔다. 하지만 눈을 감고 귀를 닫아버린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일무 관계자들은 ≪보태화≫·≪향만년≫의 전승을 통해, 미래의 자긍심을 포기하고 있다. 일제의 식민 문화를 스스로 벗지 못하는 자승자박에 빠져 있음에 안타깝다. 이에 필자는 이 한 권의 책으로 후학을 일깨우는 죽비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