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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어표
서론
1부 여행의 출발
1장 성경 해석 원칙과 방법
2장 포괄적 창조 교리와 과학 연구에 대한 함의
3장 기원 문제를 추구함에 있어 지식과 신앙
4장 과학과 신학의 렌즈를 통해서 본 창조세계
2부 우주의 기원
5장 우주의 기원: 창세기 1:1-2:4
6장 전자기 복사와 우주의 크기
7장 팽창하는 우주
8장 빅뱅 모형과 현대 우주론
9장 별들의 생애와 죽음 그리고 미세조정
10장 우주의 기원에 관한 성경 및 신학의 관점
3부 지구의 기원과 지질학적 역사
11장 지구와 태양계의 기원
12장 지질학의 역사적 뿌리: 격변설과 동일과정설
13장 창세기의 홍수
14장 암석의 순환과 지질 과정의 시간 척도
15장 오래된 암석들: 지질학적 시간 측정
16장 판구조론: 지구의 작동 방식에 관한 이론
17장 암석과 화석에서 지구의 역사 읽기
18장 지구의 역사에 관한 성경 및 신학의 관점
4부 지구상의 생명의 기원
19장 자연 발생에서 무생물로부터의 발생으로
20장 원시 화학: 원시 수프가 나타날 준비
21장 생물학적 정보: 단백질과 핵산
22장 생명의 기원에 관한 대안적인 시나리오들
23장 생명의 기원에 관한 성경 및 신학의 관점
5부 종과 생물 다양성의 기원
24장 진화 이론의 발전
25장 현대의 종합적 진화 이론
26장 진화에 관한 증거 탐구: 계통 발생과 화석
27장 확장된 종합적 진화 이론의 발전
28장 생물 다양성의 기원에 관한 성경 및 신학의 관점
6부 인간의 기원
29장 인간의 기원: 창세기 2-3장
30장 인간의 기원: 자연 인류학으로부터의 증거
31장 인간의 기원: 게놈의 증거
32장 하나님의 형상에 관한 성경 및 신학의 관점
결론적 후기
33장 새 창조, 창조세계를 돌봄 그리고 과학 교육에 관한 성경 및 신학의 관점
용어해설
이미지 출처
성구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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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이론 : 현대 과학과 신학이 말하는 우주와 생명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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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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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급성장을 경험했던 우리나라 개신교는 지금 그 이상의 급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젊은 층 신자의 감소가 인구 붕괴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의 앞날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대 과학의 성과와 성경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그 문제에 개신교가 대처해 온 방식이 큰 이유 중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현대 과학의 표준 이론은 우주의 나이가 약 138억 년 이상이고 지구의 나이는 약 45억 년이며,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은 진화의 산물이고, 인간은 영장류와의 공통 조상에게서 나왔으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약 10,000개의 개체에게서 나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약 1만 년 전 이내에 하나님이 엿새 동안 무로부터 직접 만물을 창조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창세기의 기록은 어떻게 된 것인가?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에 오류가 있을 수 없으므로 과학이 틀렸는가? 아니면 독립적인 여러 증거가 동일한 방향을 가리킨다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는 과학 연구의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성경이 틀렸는가?
성경이 진리임을 옹호하려는 사람들은 과학은 확고한 사실이 아니라 “이론”일 뿐이며, 따라서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진리이고 과학은 하나의 가설적 이론일 뿐이므로 양자는 비교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 이론은 허술한 추측이 아니라 많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일정한 규칙이 발견되고, 실험 결과가 재현 가능하며 그 가설에 입각한 예측이 사실로 밝혀져야 비로소 이론의 지위를 얻게 된다. 따라서 많은 반대 증거들을 통해 그것이 틀렸음이 입증되기까지는 잠정적으로 사실로 믿을 수 있다. 하나님이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우주를 기적적으로 창조했다고 믿는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은 우주 나이가 138억 년 이상이고 지구 나이가 45억 년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할 때 물질들이 오래된 것처럼 보이도록 창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거나, 사실은 하나님이 우주를 1만 년 이내에 창조했는데, 창조 직후에는 방사성 붕괴율이 현재보다 훨씬 빨랐던 것을 포함하여 물리 법칙이 현재와 달라서 현재 우리가 관찰하는 수치를 사용하면 나이가 과도하게 많게 측정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경우 하나님이 허위를 조장하는 존재가 되거나 지구에 생명이 존재할 수 없는 조건이 부과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성경은 실제로 하나님이 약 1만 년 전에 무로부터 엿새에 걸쳐 만물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가? 성경은 세계의 기원에 관한 역사적, 과학적 서술인가? 하지만 그것이 창세기에 묘사된 우주의 기원에 관한 유일한 해석 방법인 것은 아니며, 사실 그런 해석은 교회사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이론일 뿐이다.
과학과 성경은 다루는 범위와 목적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과학은 가시적인 자연계를 대상으로 그 구조와 속성, 법칙 등을 우리에게 알려 줄 수 있지만 궁극적인 원인, 목적, 의미를 말해 줄 수는 없다. 과학이 그 한계를 벗어나 보이는 것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며 신은 존재하지 않고 이 세상은 단순한 우연의 산물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본분을 벗어난 처사다. 이에 반해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 죄를 범한 인간의 구원의 필요와 구원의 방법, 인간과 우주의 목적과 의미 등을 알려주지만, 자연계의 기원이나 구체적인 작동 방법에 일차적인 관심을 두지 않는다. 창세기 앞부분의 텍스트를 문자적으로 취해서 과학을 부정하려는 사람들은 오늘날 자신들도 이 과학 이론의 성과들을 통해 찾아낸 석유 등 천연자원을 이용하고 있고, GPS를 통한 자동차 내비게이션 길 안내를 이용하며, 엑스레이와 방사성 치료를 이용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생각건대 우리 인간은 몸을 지닌 존재로서 자연환경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우리는 공기와 물과 식량을 필요로 하고 땅과 공간을 필요로 한다.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서 먼저 다른 생명체들을 창조했고, 그 전에 그것들이 살아갈 지구를 창조했고, 또 그 전에 지구가 존재할 태양계를 창조했고, 그런 식으로 태양계가 존재할 우리 은하와 우리 은하가 존재할 우주를 창조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우주와 지구는 우연한 진화의 산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곧 한치라도 틀어지면 생명이 존재할 수 없는 필수적인 법칙들과 원리들이 작동하고 있다. 저자들은 전능하고 자애로운 하나님이 자연에게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해서 자연의 모습을 형성해가는 방식으로 창조했다고 말한다. 즉 창조와 진화 개념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이해하면 표준 과학이 말하는 우주와 지구 나이나 인간의 기원에 관한 설명은 우리의 신앙을 포기하게 하는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예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미국 휘튼 칼리지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20년 넘게 신학과 과학의 관계에 관한 교양 과목으로 가르쳐 온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현대 과학이 발견한 우주, 지구, 생명체, 인간의 기원에 대한 핵심 내용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가히 단 한 권의 책에 현대 과학의 성과들을 빼곡히 담고 있다. 더불어 물리적인 우주 안에 담긴 기독교 신앙의 함의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특히 과학을 이해하는 면에서 반지성주의 경향이 강한 한국 교회에 매우 좋은 치료제가 될 것이다. 성경과 자연이라는 하나님의 두 책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려고 하는 내용을 겸허히 배우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지은이
공동 저자들은 미국 휘튼 칼리지의 교수진으로서 그들은 20년 넘게 기원 이론 과목을 공동으로 가르쳐왔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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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여섯 개 부와 마무리하는 후기로 나뉜다. 각각의 부에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상응하는 주 저자가 있다. 우리는 본서가 각 저자의 독특한 음성을 왜곡함이 없이 가급적 통일적으로 읽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본서는 전체적으로 독자에게 기원의 과학에 대한 상세한 그림과 더불어 이 과학 분야들과 그것들이 하나님의 창조 행위 및 구속 행위에 어떻게 들어맞는지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_서론
물리학자인 로버트 보이드는 기적들과 과학 탐구에 대해 우리가 인식하는 문제들은 대개 관점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내가 보기에는 성경이 결코 기적을 ‘자연에 대한 위반’으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 나는 기쁘게 자연법칙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활동에서 볼 수 있는 규칙성에 대한 우리의 설명을 보며, 사람들이 기적으로 부르는 패턴에 나타난 유별난 특징들도 여전히 하나님의 활동이며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전혀 불규칙적이지 않다고 본다.” 다양한 형태의 매개된 신적 행동을 강조하는 창조 교리는 하나님이 행동할 때─통상적으로든(기능의 완전성) 특별한 방식으로든(표적과 이적)─하나님이 창조세계에 부여한 특성이나 과정이 위반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알도록 도움을 준다. 하나님은 결코 창조세계의 기능의 완전성을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의 전부이거나 궁극적인 목적으로 의도하지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이 (예컨대 성육신과 부활에서처럼) 그 기능의 완전성의 일부가 아닌 방식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께는 그런 행동에 관해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다. 그런 행동은 신적 계획과 목적에 완전히 일치한다. 기적들은 필요를 충족하는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하고 특히 만물의 창조주와 구속자에 대해 증언하는 방식으로 창조된 질서에 추가되었다.
_2장 포괄적 창조 교리와 과학 연구에 대한 함의
하나님의 두 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 책들에서 얻은 지식이 유용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그것들이 상호 협력해서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기를 원한다. 특별계시로부터 우리는 자연 안에 있는 만물이 성자를 통해 만들어졌음을 배운다(예컨대 요 1:1-4
골 1:16). 우리는 이 지식을 과학적 조사에서 발견하지 않는다. 사실 과학적 조사는 만물의 신적 기원을 고려하지 않고서도 창조세계에서 작동하는 과정들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우리는 특별계시와 창조계시를 통합함으로써 과학자들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과 하나님이 자연의 기능의 완전성을 통해 자연에서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을 이해한다(섹션 2.2.2를 보라).
두 책과 그 책들의 해석을 관련시키는 것을 관계를 맺고 있는 대화 상대로 생각해보라. 다른 모든 관계(가령 사업 파트너나 부부)와 마찬가지로 그런 대화 관계는 원만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툼과 화해, 상호 도움과 기쁨 등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두 책과 관여해서 모든 계시로부터 창조세계를 가급적 많이 이해하고 배우기를 참으로 원한다. 만일 하나님이 두 책의 궁극적인 저자라면 우리는 두 책의 초점이 다르지만 두 책 모두 권위가 있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
_4장 과학과 신학의 렌즈를 통해서 본 창조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