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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사랑의 이름으로
벚꽃|첫사랑|명옥헌 배롱나무 아래서|구절초|공|고해|지심동백只心冬栢|
우리 사랑|윤슬|이별|대지의 사랑

제2부 널 안고 울었네
손풍금Accordion|아다지오Adagio에서 아도로Adoro까지|유치환, 김춘수 그리고 통영|
여인|여자만汝自灣|트럼펫|시인|초혼草魂|황혼|우중雨中|지난여름

제3부 깊고도 넓은 길
연鳶|알고리즘|우리는|달그림자|만첩백도萬疊白桃|만족滿足|연민|관음|자네 왔능가|이대로|그쟈

제4부 자연, 몸, 그 아포리아
봄|숲|찔레꽃|몸|상처|이슬|바람|바리나물|찬투chanthu|세월|별

제5부 샹그릴라, 네 품에서 살다가
선인장|돌매화|가시리|유채꽃 돌담에 피다|종이시계|차귀도遮歸島|향당근香糖根|머채|공항|길|미열微熱

제6부 늘 내 삶 속의 쿼렌시아
감자꽃|우주|친구|무명지|해피트리|철없는 매화|초식草食|선물|구선鳩仙|아우|저 들판에

해설_농익고 치열한, 신서정의 세계로(문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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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매화 : 최원칠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09564 811.15 -23-123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09565 811.15 -23-123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암벽 같은 현실에서 꽃피운
깊은 서정의 울림


한그루 시선 스물일곱 번째 시집은 최원칠 시인의 첫 시집 <돌매화>이다. 6부에 걸쳐 66편의 시를 실었다.
2021년 《심상》으로 등단한 시인은 그동안 한라산문학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치열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첫 시집의 표제이기도 한 ‘돌매화’는 한라산 암벽에 뿌리내려 살아가는 제주의 멸종위기식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이다. 이런 돌매화처럼 시인은 팍팍하고 고단한 현실에서 섬세하고 단단한 성찰을 바탕으로 울림 깊은 서정시를 추구한다.
일상에서부터 관념의 영역까지, 시인은 섬세한 시의 촉수를 뻗어 내면화하면서 아름다운 시를 직조하고, 그 안에 단단하고 올곧은 고갱이를 심어놓으면서 새로운 서정을 자아내고 있다.
문상금 시인은 해설에서 “최원칠 시인의 첫 시집 『돌매화』에 들어있는 66편의 시 속에 나타난 시어들은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서정을 내포하고 있다. 따뜻하다는 것은 제주의 바람처럼 거칠고 매섭다가도 끝내는 훈풍으로 불어와 서로가 서로를 끌어안는 휴머니즘과 연계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섬세한 서정이라는 것은 건조하고 단단한 모래사막 같은 현실 세계에서 여전히 동심의 세계 같은 순수한 내면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그래서 최 시인의 시편들은 섬세한 미학적 시어들과 전통적인 보편의 시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했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돌매화

백록담 아래
별꽃 피다

억겁 품었다가
차갑게 식어 버린
바위 위에
초롱초롱 별무리 뜨다

지상에 뿌려 놓은
당신의
마지막 눈물일까

그렁그렁 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