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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즐거운 발견

1부
1. 언젠가 만날, 나의 페르소나주
실비 제르맹 〈페르소나주〉

2. 우리 안의 힐빌리
J. D.밴스〈힐빌리의 노래〉

3. 헤일메리 작전이 성공할 때까지
앤디 위어 〈프로젝트 헤일메리〉
4. 질서는 그저 유용하다
룰루밀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5. 문득 생각나는 여행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 당신이 ‘아니에르노’를 읽었으면 좋겠어요
아니에르노 〈다른딸〉

7. 정말 나는 끝까지 쓰고 싶다
정여울 〈끝까지 쓰는 용기〉

8. 둥근 날을 반복하는 힘
김화영 〈행복의 충격〉

9. 나의 글쓰기에 대하여


2부

1. 남아있는 장면들
손석희 〈장면들〉

2. 지속하는 일
장강명 〈산자들〉

3. 그녀의 월든
박혜윤 〈도시인의 월든〉

4. 커피의 의미
서필훈 〈커피를 좋아하면 생기는 일〉

5. 화가 나는 일
신형철 〈인생의 역사〉


3부

1. 쓰는 이유, 여행의 이유
김영하 〈여행의 이유〉

2. 경주의 위로
황윤 〈일상이 고고학- 나혼자 경주여행〉

3. 우리의 냄새
김수정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4. 우리의 모습
〈the closet novel 7인의옷장〉
김중혁 정이현 정용준 은희경 편혜영 백가흠 손보미

5. 우리가 앞으로
김중혁 〈스마일〉

6. 우리의 코리아
성해나 〈빛을 걷으면 빛〉

7. 우리의 행복
에릭와이너 〈행복의 지도〉


4부

1. 게리 올드만을 생각하다
에리크 뷔야르 〈그날의 비밀〉

2. 크리스마스에는 그래도 축복을
최은미 〈눈으로 만든 사람〉

3. 예술은 예술이다
서이제 〈0%를 향하여〉

4. 재즈와 클래식 그리고 글쓰기
위화 〈문학의선율음악의서술〉

5. 얼어붙게 하는 순간들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6. 그럴 수도 있는 우리
정대건 〈GV빌런 고태경〉

7. 행복의 여정이 행복이다
김승미 〈무중력의 사랑〉



5부
1. 나의 꿈
구병모 〈상아의 문으로〉

2. 내가 좋아하는 것은 역사가 된다
유시민 〈역사의 역사〉

3. 유일한 세상의 도피와 무한한 여행지
유시민 〈청춘의 독서〉

4. 외로운 밤이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장-뤽 고다르 〈뒤라스와 고다르의 대화〉

5. 대부분의 우리는 언제나 위대하다
- CS루이스 〈책읽는 삶〉

6. 나의 흑역사
황인찬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7. 당신은 그토록 완벽한가요?
레이먼드 카버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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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의미 : 의미를 찾다가 써 내려간 것들 : 임주혜 산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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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24799 811.88 -23-11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24800 811.88 -23-11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불가
B000083813 811.88 -23-115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우리에게 이야기는 왜 필요한가?" 라는 질문이 이어질 때…….

<읽기의 의미>에는 저자의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는 독서에서 건져 올린 진지한 고민과 사유가 담겨있다. 작가는 "언제나 나를 붙잡아주는 건 결국 또 이야기다"라고 고백하며 C S루이스, 룰루밀러, 졍여울 등의 다채로운 글들과 함께 사유의 여행을 떠난다. "카페에 들러 커피와 함께 책을 지척에 두고 가만히 세상의 소리를" 듣다가도 "커피 한 잔의 여유라는 뻔한 말을 무색하게 하는 세상의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자신을 발견하는 민감한 촉수를 가진 작가 임주혜는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삶의 모양"을 <읽기의 의미> 안에 펼쳐 놓은 글들과 사유를 통해서 벗어나기를 시도한다. 그 흥미로운 지적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28] 서점에서 책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카페에 들러 커피와 함께 책을 지척에 두고 가만히 세상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커피 한 잔의 여유라는 뻔한 말을 무색하게 하는 세상의 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오늘날 내가 펼칠 이야기가 이 복잡한 세상에 과연 필요한 이야기인가 생각할 때가 있다.
[P. 43] 외로움은 관계가 아닌 일을 마주할 때 떠오르는 단어다. 방송작가라 하면 연예인들도 좀 만나고 매일 시끌벅적한 회의에 프로그램 답사에 바쁘고 활력이 넘칠 것 같지만 나의 일은 무척이나 외롭다. 선배들의 말을 빌리자면 지방에서 방송작가로 살아남는 방법은 일이 그저 생활이 되는 것이다. 방송 일을 하면서 시집도 가고 육아도 할 수 있고 잠깐 쉬었다 와도 내 자리가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
[P. 112] 한국 현대소설의 가장 최전방에서 시대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는 작가들이 있다. 이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집중해 이야기로 완성하는 일이다. 이번 소설집의 프로젝트가 인상적이었던 건 문학과 패션이라는 두가지의 카테고리의 접점에서 만든 이야기였기 때문인데, 이 글을 읽고 나 역시 두가지 영역이 전혀 다른 부분이라고 여겼던 것에 대해 조금 생각을 달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