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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1. 사전의 목적
2. 조사의 대상과 방법
2.1. 조사의 대상
2.2. 한국어 균형 말뭉치의 구성
3. 빈도 사전의 구성
3.1. 올림말의 구성
3.2. 빈도 사전의 구성
3.2.1. 순위
3.2.2. 올림말
3.2.3. 품사(씨갈래)
3.2.4. 뜻구별
3.2.5. 빈도수의 표시
4. 참고 문헌
5. ‘새연세말뭉치4’ 목록

현대 한국어 어휘 빈도 사전 1(잦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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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어 어휘 빈도 사전. 1-2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47125 R 411.4 ㅅ217ㅎ v.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정기간행물실(524호)) 이용가능
0003047126 R 411.4 ㅅ217ㅎ v.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정기간행물실(524호)) 이용불가
0003047127 R 411.4 ㅅ217ㅎ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정기간행물실(524호)) 이용가능
0003047128 R 411.4 ㅅ217ㅎ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정기간행물실(524호)) 이용불가
B000091563 R 411.4 ㅅ217ㅎ v.1 부산관 의회자료실(2층) 이용가능
B000091564 R 411.4 ㅅ217ㅎ v.2 부산관 의회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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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완성된 현재의 시점에, 한국인들은 일상에서 어떤 말과 글을 말하고 쓰고 있을까? 21세기 현대의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만큼의 낱말과 어떤 종류의 말들을 쓰면서 살고 있는 것일까? 어떤 말들은 자주 쓰이고, 어떤 말들은 자주 쓰이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글을 쓸 때와 말을 할 때, 같은 말들을 쓰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거기에 좀 다른 점이 있는 것일까?

지난 2015년에 낸 ??한국어 구어 빈도 사전??(한국문화사)의 머리말을 조금 고쳤을 뿐이지만, 이 의문들은 지금까지 끊임없는 필자의 큰 관심거리의 하나였다. 이 의문을 풀 방법으로, 현대 한국어의 구어와 문어를 대표하는 표본들을 골고루 모아서 균형 말뭉치를 만들고, 컴퓨터 프로그램과 필자의 고된 수작업을 동원하여 여러 해 동안 주석함으로써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이제서야 그 결과로써 이 빈도 사전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20세기 한국어의 어휘 빈도(낱말 잦기)에 대한 첫 조사인 최현배·이승화(1956)의 ??우리말 말수 사용의 잦기 조사 - 어휘 사용 빈도 조사 -?? 이래, 이제 20세기와 21세기에 걸친 현대 한국어의 어휘 빈도 사전을 끝내 이루게 된 것이다.

이제 세상에 내놓는 ??현대 한국어 어휘 빈도 사전??은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 첫째 권은, 어떠한 낱말들이 말하고 글을 쓸 때에 자주 쓰이는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어휘들을 그 쓰임이 잦은 순으로 배열한 〈잦기순〉 사전이다. 둘째 권은, 어떤 말의 잦기가 얼마나 되는지 독자들이 찾아보기 쉽게 배열한 〈가나다순〉 사전이다.

이 빈도 사전의 특별한 점은, 이제까지 필자가 추구해 온 빈도 조사 결과의 장점을 토대로 하여, 아래의 몇 가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이다.

첫째, 국어정보학과 말뭉치언어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문어 구어를 통합한 균형 말뭉치를 구성하여, 정밀하게 조사하여 한국어 구어와 문어의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다.

둘째, 구어와 문어를 대표하는 각각 다섯 가지의 대표적인 장르에서 표본을 골고루 모아서, 각 10개 하위 장르마다의 빈도수, 구어와 문어 각각의 빈도수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낱말뿐 아니라, 조사(토씨)와 어미(씨끝)의 빈도를 모두 함께 조사하여 한국어의 전체 모습을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같은 말의 변이형태(예컨대, 주격조사 ‘이’와 ‘가’)나 구어형(구어 실현형, 예컨대 ‘그런데’와 ‘근데, 근디’)을 대표 올림말에 함께 모아서 배열함으로써, 어떤 말이 실제의 구어에서 얼마나 다양하게 나타나며, 형태들에 따라서 어느 정도 더 또는 덜 자주 쓰이는지, 또 어떤 장르 즉 구어인지 문어인지, 또는 공적 장면인지 사적 장면인지 등등에 따라서 그 쓰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이전의 많은 빈도표에서 출판상의 어려움 때문에 빈도가 높은 일부의 자료만을 실음으로써 당시 언어의 전체 모습을 알아보거나 비교할 수 없었는데, 이 빈도표에서는 빈도 1까지의 모든 목록을 수록하여, 다른 시대, 다른 자료, 다른 방법에 의한 그 어떤 조사 결과와도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흔히 컴퓨터를 사용한 말뭉치 분석 자료가 가진 자동 분석의 한계나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 사전에서는 말뭉치에 나타난 모든 어절을 그 구성 낱말과 조사나 어미로 분석해 내어, 품사와 동음이의어(동형어)를 구분하고, 변이형태를 대표형태로 묶어 내는 그 모든 과정의 작업을, 수년에 걸쳐서 지은이 스스로 직접 보고 판단하며 고쳐 온 것이므로, 이제까지의 그 어떤 빈도 조사에 비해서도 믿을 만한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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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1. 사전의 목적

이 사전은, 앞서 필자가 발간한 〈한국어 구어 빈도 사전〉(2015)과 같이, 최현배·이승화(1955:7)에서 밝힌 바, “우리말 말수(어휘)가 사용되는 잦기(빈도)의 실태를 조사하여, 과학적인 국어의 기본 형태를 파악”하려고 한, 잦기 조사의 목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현배·이승화(1956)는 한국말의 낱말의 실제 쓰임에 대한 최초의 잦기 조사이면서도 그 조사의 범위에 대해서, “산 말인 입말(口語)을 녹음한 것, 곧, 실사회의 대중이 많이 모인 시장, 극장, 오락처, 술자리, 각종 대합실 등에서 몰래 녹음한 것을 가지고, 조사함이 이상적인 국어의 실태 조사이라고 하겠으나, 시설과 비용 등 온갖 사정이 허락지 않아서, 모든 글월을 낱말의 단위에 좇아 분석하여 조사했”다고 밝히고 있다(최현배·이승화 1955:7). 살아 있는 입말을 모아서 조사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인 온갖 어려움 때문에 대신 글말을 조사했다는 것이다. 1950년대 중반 한국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이제까지 한국어 연구 분야에서 이룩되어 온 주요 빈도 조사를 차례로 놓으면 다음과 같다.

1930년대

최현배(1930), “한글의 낱낱의 글자의 쓰히는 번수로써의 차례잡기”, 〈조선어문연구〉(연희전문학교 문과 연구집) 제1집, 연희전문학교출판부, 100-109쪽

1950년대

최현배·이승화(1955), 〈우리말에 쓰인 글자의 잦기 조사 - 문자 빈도 조사 -〉, 문교부

최현배·이승화(1956), 〈우리말 말수 사용의 잦기 조사 - 어휘 사용 빈도 조사 -〉, 문교부

1990년대

문영호 외(1993), 〈조선어 빈도수 사전〉,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김흥규·강범모(1997), 〈한글 사용빈도의 분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서상규(1998), 〈현대 한국어의 어휘 빈도〉, 연세대 언어정보개발연구원

2000년대

김흥규·강범모(2000), 〈한국어 형태소 및 어휘 사용 빈도의 분석 (1)〉,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조남호(2002),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국립국어연구원

김한샘(2004),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2〉, 국립국어원

강범모·김흥규(2004), 〈한국어 형태소 및 어휘 사용 빈도의 분석 (2)〉,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10년대

서상규(2014/2019개정), 〈한국어 기본어휘 의미 빈도 사전〉, 한국문화사

서상규(2015), 〈한국어 구어 빈도 사전〉(전2권), 한국문화사

구어와 문어를 아우른 한국어 균형 말뭉치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는, 조남호(2002)나 김한샘(2004)의 빈도 조사와 비슷하다. 그러나 이전의 조사들과 달리, 문어와 구어의 비율을 같게 하고, 각각 5개씩의 대표적인 하위 장르의 말뭉치 역시 같은 비율로 구성함으로써, 문어 와 구어, 10개 하위 장르 간의 쓰임의 차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말뭉치 주석의 정확도 역시 1956년의 대규모 수작업 조사에 버금갈 만큼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완벽을 기했다.